장성규·안현모, 방사청 웹예능으로 만난다… 새로운 소통 콘텐츠 공개
방송인 장성규와 안현모가 방위사업청 유튜브 개편을 맞아 방산 현장과 정책 부서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하기 위한 체험형 예능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민과 방위산업의 거리를 한층 좁히는 디지털 소통 전략의 일환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편할 예정이다.
30일 방위사업청은 이번 개편은 새 정부의 국정 기조인 ‘국민과의 소통 강화’ 및 ‘글로벌 방산강국 도약’에 맞춰 기획됐다며 무겁고 어렵게 느껴졌던 방위산업의 기존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방위산업을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재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개편된 유튜브 채널의 슬로건은 ‘밀리미터(Millimeter)’로, 국방을 뜻하는 '밀리터리(Military)'와 거리 단위인 '밀리미터(mm)'를 결합해 방위산업과 국민의 거리를 한층 더 좁히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방사청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처럼 보고 싶은 콘텐츠를 쉽게 찾고 시청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의 재생목록과 디자인을 전면 개선하여 접근성을 높였다며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한 맞춤형 카테고리로 정비되어 누구나 손쉽게 방위사업청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방사청은 이번 개편을 통해 체험형 예능 콘텐츠를 중심으로 방산 현장과 정책 부서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하며, 국민이 방위산업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처음 선보이는 '국방구석' 콘텐츠는 방송인 장성규가 방위사업청의 인턴으로서, 직접 다양한 업무를 체험하며 방위사업청 직원들의 일상과 현장을 현실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내달 7일 첫 공개되는 '무기명작명소' 콘텐츠는 방송인 안현모가 K9자주포, K2전차, FA-50 경공격기 등 주요 수출 무기체계의 이름에 담긴 의미와 기술적 가치를 찾아가는 ‘체험형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생산·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실제 무기체계를 탑승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방산 현장과 기술적 특성을 생생히 전한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방위산업은 국민과 멀리 있는 분야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함께 만들어가는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유튜브를 중심으로 방산 기술과 정책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국민과 해외 시청자에게 소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송인 장성규와 안현모가 방위사업청 유튜브 개편을 맞아 방산 현장과 정책 부서의 생생한 모습을 소개하기 위한 체험형 예능 콘텐츠를 촬영하고 있다. 방사청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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