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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경포해수욕장 개장 대비 식품접객업소 호객행위 집중단속

강릉시, 경포해수욕장 개장 대비 식품접객업소 호객행위 집중단속
강릉 경포 일원에 설치된 호객행위 감시용 CCTV.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 개장일인 오는 28일부터 폐장일인 8월17일까지 여름철 성수기 동안 경포해변 인근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호객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역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무분별한 호객행위를 근절하고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도로 및 인도 등에서 행인을 따라가며 호객하는 행위 △지나가는 차량과 행인에게 손짓, 몸짓, 말 등으로 손님을 꾀어 끌어들이는 행위 등이다.

단속기간 동안에는 현장 중심의 점검과 계도 활동을 병행하며 위반 사항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CTV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비노출 또는 시간 외 호객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감시와 관리가 이뤄진다.

선경순 강릉시 위생과장은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여름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 집중단속반을 구성해 호객행위 근절에 힘쓰고 위반업소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처분과 고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단속을 통해 경포해변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관광도시 시민실천운동 추진위원회 정직분과 및 경포동 주민 50여 명은 오는 28일 경포 일원에서 가격표시제 준수 및 호객행위 금지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