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우수 소비재 독일 판촉전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도지사.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김진태 도지사를 중심으로 구성된 강원자치도 유럽 방문단이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기는 강원 푸드&뷰티 독일 판촉전을 방문, 참가기업을 격려했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도내기업 부스를 방문해 시식과 체험을 함께하며 현지 반응을 살폈고 ‘강원이 특별이 캐릭터 인생네컷’ 부스에서 체험자들을 대상으로 강원자치도 홍보도 진행했다.
판촉전은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27일, 28일 이틀동안 뒤셀도르프 ‘더강남’ 쇼핑몰에서 열렸다.
식품 및 화장품 분야의 도내 10개 기업이 참가,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시식과 체험을 통해 시장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실질적인 시장조사도 병행했다.
특히 이날 참가기업과 독일 현지 바이어 간 수출 업무협약도 이뤄졌다. 식품 분야는 강원수출, 화장품 분야는 지원바이오가 독일 유통업체 ‘더강남’ 서스테이너블 파트너스 게엠비하와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도 방문단은 재독강원특별자치도민회를 만나 간담하고 먼 타국에서도 잊지 않고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자치도의 로고가 반영된 새로운 도민회기를 전달하고 도민회 운영과 발전을 위해 힘써온 김순복 도민회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순복 강원도민회 회장은 “도지사로는 처음으로 독일을 방문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
영월-삼척에 고속도로가 건설된다는 소식에 마음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고향의 발전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독일 각지에서 만나러 와준 도민회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됐다. 경부고속도로 건설로 한국이 발전했듯이 이전에 탄광지역이었던 그곳에 완전히 새로운 미래산업이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멀리 독일에 계신 여러분들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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