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편의점 커피도 못사먹겠네"..이디야 10% 올려 3000원대

편의점, 내일부터 식품가격 일제히 인상
우유 5%, 유동골뱅이는 10% 넘게 올라

"편의점 커피도 못사먹겠네"..이디야 10% 올려 3000원대
지난달 12일 서울 시내 편의점에서 시민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다음 달부터 커피와 우유, 술안주 등 편의점 식품 가격이 일제히 인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7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의 가격이 줄줄이 오른다.

이디야 커피 5종(카페라떼·토피넛시그니처라떼·돌체콜드브루·바닐라라떼·쇼콜라모카)는 10.3% 인상돼 각각 2900원에서 3200원으로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동원F&B의 '덴마크' 우유 3종(초코초코·커피커피·딸기딸기) 우유는 각각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오른다.

최근 인스턴트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의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한 바 있는 동서는 오레오(초코·씬즈바닐라·씬즈초코무스·민트초코)의 가격을 2200원에서 2300원으로 4.5% 인상한다. 오레오 웨하스스틱초코 75g는 3300원에서 3400원으로 3%, 150g는 6500원에서 6800으로 4.6% 상향 조정된다.

동서 포스트콘푸라이트바·포스트오곡코코볼바는 5.6% 올라 1800원에서 1900원으로 뛰고, 동서 단백질바(50g)와 포스트에너지바50g(밸런스)·45g(액티브)는 각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인상된다.

술안주 가격도 줄줄이 인상된다.


한성기업의 크래미(90g)는 6.7% 오른 3000원에서 32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되며, 크래미(140g)는 4.5% 인상돼 4400원에서 4600원으로 뛴다.

유성의 유동골뱅이 140g 제품은 13% 오른 7700원에서 8700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230g 제품은 9900원에서 1만900원으로 10.1% 오른다. 400g 제품은11.2% 올라 1만70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인상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