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기후변화 등으로 농산물 수급 불균형과 가격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오는 7월 1일 자로 '농산물수급안정전담팀(TF)'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담팀은 품목별 수급 상황과 가격 급등락, 생육 부진 등 농산물 수급 불안시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먹거리 물가를 안정시키는 업무를 맡는다.
또 농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 개척 활동 강화, 직거래 추진, 산지 유통 활성화, 가격 투명성 확보를 위한 지도점검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시 심성태 해양농수산국장은 "농산물 가격관리는 전체 물가에 영향을 줄 정도"라며 "당분간 계절적 요인과 기후변화 등으로 수급 불안정 지속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에 신설된 전담팀을 통해 농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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