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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무역협정 곧 결론..백악관 "인도와 협상 매우 진전된 단계"


미국-인도 무역협정 곧 결론..백악관 "인도와 협상 매우 진전된 단계"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07.01. /사진=뉴시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백악관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인도를 "핵심 전략 동맹국"으로 재언급하며 뉴델리와 워싱턴 간 오랜 기간 논의되어 온 무역 협정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 30일(현지시간)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은 최근 ANI 통신의 질문에 "인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매우 전략적인 동맹국"이라며 "양국 간 무역 협상이 매우 진전된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언급하며 "지난주 미국과 인도가 무역 협정 체결에 매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무장관도 현재 협정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조만간 대통령과 무역팀을 통해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백악관의 설명은 S.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의 미국 방문과 시점이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쿼드(QUAD)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이며, 월요일에는 유엔에서 "테러리즘의 인도적 대가(The Human Cost of Terrorism)"라는 전시회에 참석한다. 쿼드는 호주, 인도, 일본, 미국으로 구성된 전략 외교 협의체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