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전청사 통계청.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통계청이 질병·사인분류를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1일 통계청은 국내 보건 환경 변화를 반영한 제9차 개정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KCD)를 고시하고 적용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 고시에는 신규 코드가 67개 신설됐고 91개는 삭제됐다.
분류 항목 변경 등을 통해 코드 관리 부담이 줄고 코드 활용성도 개선됐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분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색인어도 정비했다.
신생물(종양 등) 형태 분류는 최신 종양학 국제 분류를 기준으로 정비해 최신 변경 내용을 반영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보건 통계, 보험 청구뿐만 아니라 보건 정책 수립 때 기초 자료 신뢰도를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