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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트럼프, 美-인도 무역 합의 매우 접근 중

베선트·트럼프, 美-인도 무역 합의 매우 접근 중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오는 9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실시를 앞두고 미국과 인두가 막판 협상에 열을 올리면서 합의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외신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인도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미국도 인도산 수입품에 대한 상호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에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선트 장관은 폭스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도와 협정이 매우 임박했다고 했다.

베선트는 무역 협상에 대해 일본과의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협상 대상국들이 제시하는 조건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기자들에게 “관세가 대폭 줄어든” 인도와의 무역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시사했다.

인도는 무역 협상 대표들이 이번주 미국 워싱턴에 체류를 연장하면서 협상해왔다.

만약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인도산 제품은 미국으로부터 상호관세가 10%에서 27%로 높게 적용받기 때문이다.

오는 9일을 앞두고 두나라는 자동차 부품과 철강, 농산물 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를 놓고 이견차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브라만얌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은 지난 30일 미국 뉴욕에서 쿼드 4개국 행사에서 협상에서 중간 단계를 넘었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