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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방치·장기계류선박 집중점검

부산항만공사, 부산항 방치·장기계류선박 집중점검
부산항 계류지 점검현장. 부산항만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6월 26일부터 약 2주간 부산항 5물양장, 봉래동물양장 등 집단계류지의 부선, 급유선 등 계류현황을 조사하고 방치·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집중점검을 한다고 2일 밝혔다.

BPA는 지난 2024년 9월, 5물양장에서 발생한 방치선박의 기름유출 사고 이후 해양오염 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등과 협업하여 방치·장기계류선박 5척을 폐선하고, 2척은 수리한 바 있다.

이런 지난해 협업체계를 지속, 발전시키고자 3개 기관은 지난 5월 부산항 장기계류선박 관리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고위험선박 사전예방조치 등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 방치·장기계류선박 현황 집중점검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안전하고 깨끗한 부산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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