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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만에 93개국 1위 석권한 '오징어 게임' 시즌3, 줄넘기·숨바꼭질 챌린지 열풍

3일 만에 93개국 1위 석권한 '오징어 게임' 시즌3, 줄넘기·숨바꼭질 챌린지 열풍
지난 3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시청 광장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3' 홍보 행사에서 시민들이 줄넘기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3일 만에 93개국 1위 석권한 '오징어 게임' 시즌3, 줄넘기·숨바꼭질 챌린지 열풍
사진=유튜브, 연합뉴스

3일 만에 93개국 1위 석권한 '오징어 게임' 시즌3, 줄넘기·숨바꼭질 챌린지 열풍
/사진=틱톡,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가 공개 3일 만에 9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줄넘기 챌린지 영상이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만 3만개 가까이 올라왔다.

2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의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달 23∼29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3'의 시청 시간은 3억684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개 사흘 만에 전 세계에서 약 3억 7000만 시간을 시청했다는 뜻이다.

'오징어 게임3'가 미국과 영국, 일본,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 등에선 시즌3에 나온 줄넘기, 숨바꼭질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다.

'오징어 게임3 줄넘기' 게임 필터를 활용한 챌린지는 물론 실제로 줄넘기를 체험하는 모습의 영상까지 틱톡에만 3만개 가까이 올라왔으며, 태국 방콕의 관광 명소 '싸오 칭차'에는 단체 줄넘기 세트가 설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밖에 릴스 등에는 각국 아이들이 '오징어 게임 줄넘기'를 체험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들도 연이어 올라오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K-콘텐츠'가 올린 '줄넘기 개인교습'(Jump Rope Game Tutorial) 영상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는 극 중 병정(핑크 가드)들이 나와 줄넘기 놀이의 5단계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해당 영상은 3일 만에 17만 조회수를 달성했고 줄넘기 게임 노래 영상 역시 4일 만에 1329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숨바꼭질 관련 영상도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 틱톡에 올라온 '오징어 게임3 숨바꼭질'(Squid Game 3 Hide&Seek) 편집 효과를 사용한 게시물은 1만 9000여개에 달한다.

또 릴스와 유튜브에는 병정이나 게임 참가자 복장을 한 채 다양한 구성의 숨바꼭질을 직접 하며 찍은 체험·패러디 영상도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3'는 공개 첫 주에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비영어) 9위에 진입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시즌2도 시즌3 공개와 함께 역주행했다. 지난해 12월 공개된 시즌2는 지난주 비영어권 TV쇼 3위(280만 시청 수), 2021년 첫선을 보인 시즌1은 6위(170만 시청 수)로 재진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