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권창준 차관이 서울의 한 공사현장을 찾아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를 점검했다. 고용노동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 권창준 차관이 임명된 후 첫 행보로 무더위에서 일하는 노동현장을 찾았다.
3일 권 차관은 서울의 한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폭염 속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조치인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권 차관은 현장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올해 6월 평균기온(22.9℃)이 역대급으로 무더웠던 지난해(22.7℃)보다 높은 만큼 더욱 경각심을 갖고 온열질환 산재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면서 "냉방·통풍장치 가동, 작업시간대 조정 등을 통한 폭염 노출 최소화, 특히, 33도 이상에서 폭염작업 시에는 철저하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부여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권 차관은 공사 현장을 점검하면서 폭염 속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찾아 격려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