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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9일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심사...4개월 만에 구속기로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

尹, 9일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심사...4개월 만에 구속기로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개월여 만에 또다시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9일 오후 2시 15분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검)은 전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내란 특검팀은 기각됐던 기존 체포영장 혐의에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 △계엄을 선포하기 전 국무회의에서 정족수인 11명을 채우고자 특정 국무위원 소집으로 국무위원들의 계엄 선포 심의권 행사 방해 등의 혐의를 추가로 적시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라고 반박했다.

지난 1월 영장실질심사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혐의에 대해 소명했지만, 서울서부지법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구속 취소로 자유의 몸이 된지 4개월 만에 다시 한번 구속기로에 놓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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