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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서머스쿨' 세계 명문대 학생들 몰린다

올해 홍콩·네덜란드·영국 등 세계 12개국서 50명 참가

부산대 '서머스쿨' 세계 명문대 학생들 몰린다
부산대학교에서 여름방학 기간 운영하는 '2025 PNU Summer School(서머 스쿨)'이 참가 외국 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PNU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외국인 학생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가 여름방학 기간 개설하고 있는 '서머스쿨'에 세계 명문대 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월 7일부터 4주간 해외 대학 외국인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2025 PNU 서머 스쿨(Summer School)'에 홍콩·네덜란드·영국 등 세계 12개국에서 50명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PNU 서머 스쿨'은 부산대가 여름방학 동안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하고 싶어 하는 전 세계 외국인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교육 혁신 프로그램이다.

부산대 서머 스쿨은 산업체 현장 견학까지 프로그램에 포함시키는 등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내용과 전략으로 구성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현지 외국인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며 신청 경쟁률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서머 스쿨에는 홍콩 중문대학,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과 라이덴대학, 영국 스완지대학과 에식스대학, 리투아니아 빌뉴스대학, 중국 북경항공항천대학 외에도 대만·미국·벨기에·일본·프랑스 등 12개국 17개 해외 유수 명문대학에서 엄선된 5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

앞서 코로나19로 한동안 오프라인 과정을 운영하지 못하다가 3년 전 프로그램이 재개되면서 2022년 15명, 2023년 25명에 이어 지난해 37명, 올해 50명으로 참가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

부산대 서머 스쿨 참가 대상은 외국 자매대학 재학생 중 해당 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생, 외국 자매대학 또는 비협정대학 재학생 중 자비 부담 학생, 부산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등이다.

부산대는 여름방학 중 단기로 외국인 학생들을 부산대에 초청해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 체험, 부산 곳곳 방문 등을 통해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자 서머 스쿨을 추진해 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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