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닥터헬기가 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모습 경기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 닥터헬기가 6년여간 총 1843번 출동해 중증외상환자 1804명의 생명을 살려내며 골든타임을 지킨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아주대병원과 협력해 지난 2019년부터 닥터헬기를 정식 운항하고 있으며, 올해 6월 기준 누적 출동은 1843건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한 해 동안에는 총 573건을 출동해 전국 8대 닥터헬기 중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경기도 닥터헬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24시간 365일 운항 체계를 유지하며, 야간·심야 응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대동맥 파열, 복부·흉부 손상, 골반 골절 등 골든아워 확보가 생명과 직결되는 중증외상환자에 집중 운용한다.
외상외과 전문의가 탑승하며, 심전도 모니터, 자동 심장압박장치, 인공호흡기 등 응급의료 장비를 갖춰 '하늘 위 응급실'로 불린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골든아워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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