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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제2판교에 글로벌 바이오 허브 ‘CGB-CIC’ 구축

케임브리지혁신센터 모델 도입… 2026년 운영 목표

차바이오텍, 제2판교에 글로벌 바이오 허브 ‘CGB-CIC’ 구축
차바이오텍 한기원 사장이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의 비전을 소개하고 있다. 차바이오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이 제2판교테크노밸리에 조성 중인 세포·유전자치료제 클러스터 ‘CGB’ 내에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허브 ‘CGB-CIC’(가칭)를 설립한다.

총 6만6115㎡ 규모 CGB의 일부인 1만㎡ 공간에 2026년 2분기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11일 열린 사전 설명회에는 바이오·AI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날부터 입주기업 유치도 본격화됐다고 13일 밝혔다.

CGB-CIC는 세계적 혁신 플랫폼인 케임브리지혁신센터(CIC)의 모델을 도입해, 바이오 스타트업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 맞춤형 사무공간, 실험실, 첨단 연구장비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제공하며, 장비 유지관리, 실험 안전교육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벤처카페 운영, 글로벌 포럼 개최 등을 통해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힌다. 입주기업은 차바이오그룹의 CDMO, 임상시험센터, 병원 네트워크 등과도 연계돼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CGB-CIC를 아시아 대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허브로 성장시켜 글로벌 CGT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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