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당시 중소벤처기업부 정책기획관(현 차관)이 지난해 4월 2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생애주기에 따른 중소벤처 분야 규제개선 방안'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신임 차관은 14일 "이재명 정부에 발 맞춰 중기부는 우리 산업이 기술주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의 역량을 키우고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차관은 이날 취임 인사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저출생과 저성장 극복을 위한 경제 '성장'에 집중하며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차관은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가중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생경제의 핵심 부처인 중기부 차관으로 임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 차관은 "'말 통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되도록 적극 소통하겠다"며 "우리 정책고객인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및 산하기관과도 자주 소통하면서 조직 내부에서도 '말 통하는 차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 차관은 "'일 잘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중기부는 정책고객이 직면하는 모든 문제를 다루고 있어 광범위한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는 만큼정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신경 쓸 것이며, 제가 가진 역량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차관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중기부 전신인 중소기업청에서 성장촉진과, 재도전성장과 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로 승격한 뒤에는 창업진흥정책관, 중소기업정책관, 정책기획관 등을 거쳤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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