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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돌봄로봇 등 에이지테크 지원 생태계 구축할 것"

주형환 "돌봄로봇 등 에이지테크 지원 생태계 구축할 것"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에이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을 촉진하고 연구개발부터 실증,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에이지테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계명대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를 방문하여 에이지테크 연구 및 실증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권역별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계명대 고령친화산업 혁신센터는 고령친화산업 제품의 사용성 평가, 기술지원, 산학연 협력 등으로 고령친화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고령친화산업 거점기관이다.

주 부위원장은 에이지테크 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한 정부의 에이지테크 산업육성 기반 조성 방안에 대하여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주 부위원장은 “돌봄로봇, 웨어러블 기기 등 에이지테크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5개 권역별 고령친화산업 혁신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실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하여 지역 내 고령자 수요에 기반한 실증 및 사업화 등 지역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고위는 지난 3월 ‘10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통해 AI돌봄로봇, 웨어러블·디지털 의료기기, 노인성 질환치료, 항노화 재생의료, 스마트 홈케어 등 5대 분야를 중점 육성하는 'Age-Tech 실버경제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5월에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정부가 참여하는 ‘Age-Tech 민관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기술실증과 제도정비, 인프라 구축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했다.

한편 주 부위원장은 이날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인구구조변화 대응 포럼’에도 참석했다.

주 부위원장은 “인구구조의 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많은 국가들 겪는 공통의 위기"라며 "2024년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APEC 회원이 한국, 홍콩, 대만, 칠레, 싱가포르, 태국 등 6개 국가에 이른다”며, 인구위기 공동대응의 필요를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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