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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력 정부인사 발탁, AI 시너지 기대” 네이버 목표가↑-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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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력 정부인사 발탁, AI 시너지 기대” 네이버 목표가↑-IBK
네이버 본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이 “핵심 인력이 정부 인사에 발탁된 만큼 향후 AI 및 소상공인 기반 사업 전략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네이버(NAVER)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가 크고, 대규모 추경과 민생회복 지원금으로 3·4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AI와 관련해 펼친 사업들의 성과가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때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는 올해 ‘하이퍼클로바X 씽크’를 공개했는데, 한국어 처리 성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결과를 기록했다”며 “또 정부가 모집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유력한 참가기업으로 평가된다.
AI 모멘텀이 실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2·4분기 매출액은 2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2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4%, 11.2% 늘어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서치플랫폼 등의 광고 매출이 AI 광고 설루션인 ‘AdVoost’ 도입 효과가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