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으로 북적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것을 기념해 울산 울주군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16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과 외부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 관광 활성화 홍보를 목표로 기획됐다. 세계유산 '반구천의 암각화'를 주제로 총 5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울주군이 선정한 반구천의 암각화 관련 명소 9곳을 방문해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 투어'가 마련된다. 스탬프존은 △울산대곡박물관 △천전리 공룡발자국 화석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울산 암각화박물관 △집청정 △반구서원 △반고서원 유허비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총 9곳이다.
한시적으로 개설된 반구천의 암각화 관련 코스를 완주해야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여자 중 추첨을 거쳐 100명에게 울주 특산품(2만원 상당)과 반구천 암각화 마그넷 2종을 지급할 계획이다.
울산 외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택시 반구천 투어'도 운영된다. 관광객은 4시간 또는 8시간 코스로, 각각 서부권·울주 전체를 순회하는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부권 코스는 △울산대곡박물관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 △울산 암각화박물관 △반구대 암각화 등이 포함된다. 울주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코스는 8시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용요금은 4시간 기준 4만원, 8시간 기준 8만원이며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 중 선착순 10명에게 특산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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