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성장동력 창출 위해 필요성 강조
공항건설사업 지연시키는 요인 해결해 주는 것 필요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지난 16일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하계포럼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신공항 조속 건설에 대한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상공회의소는 박윤경 회장이 지난 16일 라한셀렉트 경주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상의 하계포럼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대구경북의 숙원사업인 TK 신공항 조속 건설에 대한 건의서를 직접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박 회장은 김 총리에게 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과 수도권 집중화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 대구경북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필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광주를 방문해 광주 군공항 이전을 위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우상호 정무수석 역시 광주 군공항 이전은 사실상 국정과제라고 공식화 한 사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광주보다 앞서 관련 절차를 마무리 하고 보상과 착공을 남겨둔 신공항도 동일하게 범정부 TF를 구성하고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공항건설사업을 지연시키는 요인들을 해결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현재 답보 상태를 겪고 있는 신공항이 개항하면 다양한 장거리 노선과 넓어진 화물 터미널로 여객과 물류 모두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대구경북 경제인과 시·도민들이 한 마음으로 신공항이 조속히 개항할 수 있도록 더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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