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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부산 신항 공사 수주

공모형 민간사업 2029년 착공

대우건설 컨소시엄, 부산 신항 공사 수주
대우건설은 대표 시공 출자자로 참여한 '컨소시엄(BNOT)'이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두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조감도)의 우선협의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지난 2024년 10월 새롭게 도입된 방식이다. 우선협의대상자 선정 이후 정책 방향을 고려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사업을 기획·구체화하는 투자모델이다. 이번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두 사업은 항만 업계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대상지 공모형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본 사업은 부산항 신항 남컨 서측부지에 2000TEU급 피더부두 2선석과 3만DWT급 잡화부두 1선석을 조성·운영하는 내용이다.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제안서를 구체화한 후 적격성 검토와 제3자 제안공고 등을 거쳐 오는 2029년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항 신항 대상지 공모형 민간투자사업은 정부 정책과 민간의 창의성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이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