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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인니 이슬람 보험사와 손잡고 샤리아 기반 금융상품 제공

KB국민은행-인니 이슬람 보험사와 손잡고 샤리아 기반 금융상품 제공
16일 자카르타에서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자회사인 KB뱅크 샤리아와 이슬람 보험사 타카풀이 샤리아 기반 생명보험 상품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인도네시아 타카풀 보험 SNS 갈무리

【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의 이슬람은행 자회사 KB뱅크 샤리아가 현지 이슬람 보험사와 손잡고 샤리아에 기반한 상품을 함께 선보인다.

21일 현지 매체 콘탄 등에 따르면 KB뱅크 샤리아는 최근 인도네시아 이슬람 보험사 타카풀보험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 기반 생명보험 상품 제공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이번 제휴는 양사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샤리아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타카풀보험의 생명보험 및 교육보험 상품이 KB뱅크 샤리아 고객에게 제공된다. 해당 상품들은 '서로 돕는 정신'과 '공정성' 등 이슬람 금융 원칙에 따라 설계됐다.

타카풀끌루아르가보험 유리반노 가니 대표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서비스 통합을 넘어 인도네시아 샤리아 금융 시스템을 강화하는 형제애의 실천"이라며 "이번 제휴가 지속 가능한 보험 보호 체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테구 수르야디 KB뱅크 샤리아 그룹 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금융 여정을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에 따르면 현재 인도네시아 내 샤리아 금융 서비스 침투율은 전통 금융 시스템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양사는 각자의 디지털 네트워크와 유통 채널을 활용해 기존에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계층까지 포괄하는 폭넓은 접근성을 기대하고 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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