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제공
[파이낸셜뉴스] 어도비가 프리미어리그와 협력해 전 세계 축구 팬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전 세계 189개국 9억가구, 약 18억명에 달하는 팬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축구 리그다. 이번 협력으로 축구 팬들은 ‘어도비 익스프레스’와 생성형 AI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팬들은 어도비 익스프레스 내 파이어플라이 기능을 활용해 좋아하는 팀의 배지와 유니폼 키트를 쉽게 디자인할 수 있다. 또 ‘비디오 생성’이나 ‘클립 메이커’ 등 간단한 프롬프트만으로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프리미어리그의 디지털 마케팅 팀은 퍼포먼스 마케팅용 어도비 젠스튜디오의 AI 모델을 활용해,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고품질의 개인 맞춤형 캠페인을 빠르게 제작하고 배포할 수 있다.
팬들은 어도비 실시간 고객 데이터 플랫폼과 어도비 저니 옵티마이저를 활용해 주요 이적 소식이나 경기 중 발생하는 주요 장면 등 중요한 뉴스를 웹과 앱 푸시 알림을 즉각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레이첼 손턴 어도비 엔터프라이즈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어도비의 AI 기술은 팬들이 경기 당일의 압도적인 드라마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윌 브래스 프리미어리그 최고 커머셜 책임자(CCO)는 "어도비와의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팬들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는 디지털 툴을 제공하고, 프리미어리그의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팬들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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