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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설, 탄자니아 시장 공략 속도...인프라 협력 세미나 개최

K-FINCO 조합원사 및 KIND·수출입은행 등
탄자니아 주요 부처와 인프라 협력 강화 논의

K-건설, 탄자니아 시장 공략 속도...인프라 협력 세미나 개최
지난 24일(현지시간) 탄자니아에서 열린 '탄자니아 인프라 협력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제공

[파이낸셜뉴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탄자니아 인프라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세미나는 최근 탄자니아 정부의 인프라 확대 기조에 발맞춰 마련됐다. 국내 건설사의 탄자니아 현지 건설·인프라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현지 발주처 및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국내 건설사의 건설 기술 역량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 됐다.

K-FINCO의 조합원 및 건설경영CEO과정 3기 원우들은 탄자니아의 공공사업부, 토지주택개발부 등 주요 부처 장관 및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갖고 한국 전문건설업계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소개했다.

국내 기관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수출입은행,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의 관계자들도 세미나를 통해 탄자니아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개발협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탄자니아는 국가개발계획을 통해 교통망, 항만, 주택, 산업단지 등 주요 인프라 확충을 국가 성장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도시 인구 분산을 위한 위성도시 개발, 표준궤 철도(SGR), 도로망 확충 등 대형 프로젝트가 다수 추진되고 있다.

이은재 K-FINCO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탄자니아는 도로, 철도, 항만, 전력 등 핵심 인프라의 확충을 통해 국가 발전과 산업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세미나를 통해 한국 건설사와 탄자니아 정부 간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프로젝트의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