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美·中 무역 협상 앞두고 관세 유예 90일 추가 연장 가능성

美·中 무역 협상 앞두고 관세 유예 90일 추가 연장 가능성
지난 6월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랭캐스터하우스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 시작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부총리가 악수를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28일(현지시간)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틀간 진행될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을 앞두고 두나라 사이의 관세 휴전 기간이 더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이 이번 협상에서 다음달 12일 끝나는 관세 부과 유예 기간을 90일 더 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베이징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스위스 제네바와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협상에서는 관세 전쟁 긴장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스톡홀름 3차 협상에서 미국은 중국 산업의 과잉생산 문제를, 중국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제기해온 펜타닐 유입 문제를 주로 거론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두나라 사이 협상 돌파구 가능성은 낮다고 SCMP는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