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지원자 180명 중 20명 선발
졸업 후 2년간 인천의료원 의무 복무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30일 시청 장미홀에서 공공간호사 장학생으로 선정된 간호대학 학생 2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의료원의 간호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내 공공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천형 공공간호사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모집 공고를 통해 전국 간호대학에서 총 180명을 추천받아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0명을 2025년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시는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에게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장학생들은 졸업 후 인천의료원에서 2년간 의무 복무하게 된다.
장학생들은 앞으로 인천의료원이 운영하는 공공의료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료원에 대한 이해와 직무 자질을 높인 뒤 2026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인천의료원에 근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공공간호사 장학생 선발을 시작해 2023년 10명, 2024년 20명 등 총 30명을 선발했다. 현재 인천의료원에 27명의 공공간호사 장학생이 근무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장학사업은 인천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