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야전 사령관으로 李 정부 성공 뒷받침할 것"
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고양(경기)=송지원 기자】황명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전당대회 후보 정견 연설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에서 정견 연설을 통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지 오늘째로 두 달째다. 이제 남은 과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압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는 "저는 민주당 불모지인 논산에서 현장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 3선 시장을 지냈다. 이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일 때 재보궐 선거 지원단장으로 현장을 누비며 동지들과 승리를 이끌었다"며 "민주당이 승리하려면 실력 있고 실전에 강한 지도부가 필요하다.
그 적임자가 누구겠는가"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는 △국민의힘 심판 △2026년 지방선거 비례대표 공천 전 당원 투표 결정 △기본사회 실현 △자치분권 및 균형 발전을 통한 지방 활성화를 약속했다.
아울러 황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첫해 성적이 좋아야 개혁도 속도를 내지 않겠나. 전국 곳곳에서 민주당의 승리 돌풍을 일으켜야 한다"며 "저는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으로서 내년 지방선거 압승을 반드시 책임지겠다"고 전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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