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정기획위원회가 활동 종료를 10일여 앞두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난 3일 여당 지도부에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공유했고, 이날 여당 의원총회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을 설명하고 공감대 형성과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여당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반영해 조만간 대통령실에 최종 계획을 보고한 뒤 대국민 보고대회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정 활동 기한은 오는 14일까지다.
이어 조 대변인은 "이번주 경제 안보 현장 방문 간담회와 한미 협상 등 관련 경제 안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주권위원회 운영위원회는 '모두의 광장'을 통해 접수된 정책 제안과 관련해 소관 분과와 함께 당사자 간담회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개최했다. 간담회는 △공공기관부터 텀블러 사용하기 △시민참여형 개헌 △KTX-SRT 철도통합 △시설수용 피해자 △노인인권기본법추진연대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보호 방안 마련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조 대변인은 "'모두의 광장' 정책 제안도 7월 31일을 기준으로 집계가 완료됐다. 총 111만2087명의 국민이 모두의 광장을 찾았다"며 "제안된 민원(179만6241건)과 정책 제안(1만3588건)을 모두 합친 국민 제안은 약 181만건(180만9829건)이다"고 했다. 또 "지난 1일부터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국정기획위원회 명의가 아닌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로 이관되어 회신·처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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