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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자녀 학습 공백을 스마트 기기로 해결한다

교육업계 '언제든, 어디서든' 포터블 학습 시대

휴가철 자녀 학습 공백을 스마트 기기로 해결한다
스마트베플리. 윤선생


[파이낸셜뉴스]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하면서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자녀들의 학습 리듬이 깨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포터블 학습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이러한 교육 방식은 학습 공백을 메우고 꾸준한 학습 습관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윤선생 관계자는 5일 "휴가철은 학습 공백이 생기기 쉬운 시기"라며, "휴대용 학습 콘텐츠는 아이들의 공부 의욕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습관을 돕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먼저 윤선생은 전용 영어 학습 앱 '스마트베플리'를 통해 개인 안드로이드 기기로 언제 어디서든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픈AI의 음성인식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학생들은 원어민 발음을 듣고 직접 따라 말하며 학습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메타버스 기반의 초등 영어 학습 앱 '와이플래닛(Y-Planet)'은 학습 복습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 챗봇 '피비'와 영어로 대화하고, 스무고개 퀴즈나 게임을 통해 단어와 문장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교의 '셀프러닝 눈높이스쿨원'은 자유로운 학습이 강점이다. 아이 스스로 학습 시간과 분량을 정할 수 있으며, AI가 맞춤형 스케줄을 제안해 효율적인 학습을 지원한다. 태블릿 하나로 초등 전 과목을 학습할 수 있으며, AI의 즉각적인 피드백과 다양한 학습 게임으로 흥미까지 더했다.

이동 중 아이들의 지루함을 해소하고 학습을 돕는 독서 콘텐츠도 주목할 만하다.

메가스터디교육의 '엘리하이 북클럽'은 초등학생 대상의 독서 서비스다. 2500여권의 이북, 400여권의 오디오북, 350여권의 모션북 등 방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필독서는 물론 '마법천자문', '그리스로마신화' 같은 학습 만화까지 수록돼 학습 효과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며 아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의 '웅진북클럽'도 무거운 실물 책 대신 북패드로 간편하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15개 이상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큐레이션 콘텐츠와 증강현실(AR) 체험형 콘텐츠는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독서에 참여하도록 이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