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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호남서 첫 현장 최고위…인프라·에너지산업 육성 등 약속

정청래, 호남서 첫 현장 최고위…인프라·에너지산업 육성 등 약속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전남 무안군 민주당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45차 전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무안(전남)=송지원 기자】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의료 인프라 구축, 첨단 산업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등을 약속하며 '호남 챙기기'에 나섰다.

정 대표는 8일 전남 무안군 소재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호남 없이는 민주당도, 민주주의 역사도 존재할 수 없다. 이제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표시나게 실천으로 보답해야 할 때"라며 "호남의 숙원 사업이라 하는 공공의대 설립, 교통망 확충 등이 호남발전특위를 통해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전남은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핵심 축이자 에너지, 환경, 미래산업의 전략적 거점이지만 수도권과의 격차가 여전히 크다"면서 의료 인프라 확충, 첨단산업 육성, 교육 및 일자리 정책 혁신 추진을 약속했다.

당 지도부는 특히 이 대통령의 주요 공약인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전남의 미래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고압 전력 송전망과 인공지능(AI)기반 전력망을 통해 전남에서 생산된 에너지가 전국으로 고르게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국회가 하나 되어 전남의 민생 경제와 미래 산업을 강력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광복절 특별 사면과 관련한 질문에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조 전 대표 사면과 관련한) 당의 정리된 입장은 없다"고 답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