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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폭염에 '몰캉스족' 몰렸다"…IFC몰, 매출 15%↑

올해 7월 전년대비 방문객 및 매출 각각 15% 증가
평일대비 주말 매출 44% 높아

"길어진 폭염에 '몰캉스족' 몰렸다"…IFC몰, 매출 15%↑
서울 여의도 IFC몰 뉴트로 게임 페스티벌 현장에서 고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IFC몰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 IFC몰이 올해 7월 한 달간 방문객 수는 전월 대비 25%, 매출은 10%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방문객 수와 매출이 각각 15%씩 증가하며 역대급으로 길었던 올 여름 폭염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 매출은 평일 대비 44% 높게 나타났다.특히 7월 한 달간 식당가 '테이스팅룸'과 '더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방문객이 몰렸으며 '스타벅스 리저브', '테라로사' 등 시원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카페가 실내 데이트 수요를 흡수하며 강세를 보였다.

IFC몰은 오는 15일까지 L3층 노스아트리움에서 '뉴트로 게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이 공간은 테트리스와 보글보글, 스트리트파이터 등 아케이드형 게임부터 펌프 ∙ 이니셜D ∙ 렛츠고 아일랜드 등 체험형 게임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게임으로 인근 직장인부터 자녀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고객까지 타게팅하고 있다.

IFC몰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실내에서 시원하게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IFC몰을 찾는 고객도 크게 늘고 있다"며 "단순한 소비 공간을 넘어 더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