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차명 주식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무소속 의원의 사무실 등을 추가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이 의원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의원이 주식 투자에 사용한 자금 출처 관련 추가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의원실 소속 차모 보좌관 명의로 3년여간 십억여원 규모의 주식 거래를 한 혐의(금융실명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를 받는다.
경찰은 재산이 4억원 수준이던이 의원이 10억원 넘는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자금 출처를 쫓고 있다.
이 의원은 2차례 소환 조사에서 차명 거래 혐의는 인정했으나 주식 대금은 경조사비로 충당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이 의원과 차 보좌관 등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실시하고 이 의원실과 지역구 사무실, 국회 사무처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