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올해 성장률을 지난 8월 전망치(0.9%)보다 0.1%p 높은 1.0%로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각각 제시한 0.9%도 0.1%p 웃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6%로 1.8%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이 같은 수치가 현실화된다면 한국 경제는 지난 1953년 국내총생산(GDP) 집계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2% 미만 성장이라는 기록을 남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전망(2.0%)보다 0.1%p 높은 2.1%로 예상됐다. 내년의 경우 기존 전망치(1.9%)보다 0.2%p 상향된 2.1%로 예측됐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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