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대특검의 미진한 부분은 한 군데서 몰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2차 종합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3대 특검이 마무리하지 못한 사건은 국가수사본부에 이첩될 예정인데, 그럼 이재명 정부의 수사기관에 대한 공정성 시비를 문제삼으며 국민의힘이 계속 흔들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조희대 사법부가 문제였다"며 "채해병특검이 신청한 구속영장 10건 중 임성근을 제외한 9건을 모두 기각해 버림으로써 90% 영장기각률을 기록했다. 구명로비 의혹의 90%를 법원이 가로막은 꼴"이라고 했다.
또 "영장기각은 채해병특검에서만 있었던 건 아니다'며 "내란특검이나 김건희특검에서 신청한 주요 핵심피의자에 대한 구속 영장이 연거푸 기각되면서 수사에 막대한 차질을 빚었다"고 했다.
정 대표는 "이쯤되니 조희대 사법부가 채해병 순직사건 실체도 가로막고, 내란청산도 가로막고, 김건희 부정비리 사건 실체도 가로막는 것 아니냔 국민적 분노를 자아낸다"고 했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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