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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2차 종합 특검 필요...내란과의 전쟁"

더불어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2차 특검 추진 시사

정청래 "2차 종합 특검 필요...내란과의 전쟁"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12.3 내란 저지 1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3대 특검(내란특검·김건희특검·순직해병특검)'의 수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2차 종합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끝나지 않는 내란과의 전쟁을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며 "3대 특검이 손대지 못한 것을 다 모아서 2차 종합 특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일의 나치 전범 처벌 사례를 언급하며 "독일 법원이 과거 청산에는 공소시효가 없음을 입증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말처럼 내란 사범을 끝까지 추적해서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대표는 "민주당이 선두에 서서 내란 청산과 민생 개혁의 두 깃발을 들고 시대적 과제와 국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국민과 함께 2026년을 내란 청산과 민생 개혁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