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16~20일 7개 국제기구 통합 회의 개최
[파이낸셜뉴스] 인도양을 연구하는 세계 7대 국제기구의 통합 회의가 부산에서 열려 14개국 전문가 70여명이 모였다. 이번 통합 회의는 사상 최초로 인도양 인접국 외 국가에서 열린 것으로 의미가 크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열린 ‘2026 인도양 연구 7개 국제기구 통합 회의’에서 세계 14개국 연구진들이 모여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공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2026 인도양 연구 7개 국제기구 통합 회의’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지난 9년간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등 인도양 연안국에서만 개최해 왔다. 이번에 그 관례를 깨고 인도양 외 국가에서 최초로 연 것이다.
강동진 국제인도양공동조사 한국위원회 의장(KIOST 부원장)은 “이번 부산 개최는 KIOST가 인도양 국제 공동조사를 설계하고 주도하는 핵심 연구기관으로 자리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부산에서 논의된 회의 결과가 전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양 과학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각국 전문가들이 인도양의 기후변화 현안과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가 간 공동조사와 해양관측시스템의 운영을 협의해 각국 연구진은 향후 5년간 인도양 탐사 방향을 결정했다.
이 밖에도 이번 회의에는 국제기구 인도양 패널(IORP), 인도양 관측망 포럼(IRF), 인도양 해양관측시스템 프로젝트(IOGOOS) 등의 정기회의가 통합 개최됐다.
회의에 참석한 발라크리시난 인도 국립해양정보연구원장은 “KIOST의 첨단 해양조사선인 ‘이사부호’를 견학한 것이 기억에 크게 남는다”며 “앞으로 신뢰도 높은 해양 관측자료의 생산을 위해 KIOST와의 연구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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