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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 4000원이 뭐라고"…60대 관리인 그대로 치고 도주

"주차비 4000원이 뭐라고"…60대 관리인 그대로 치고 도주
광주의 한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주차비를 요구하는 60대 관리인을 그대로 치고 달아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SBS뉴스 캡처

[파이낸셜뉴스] 광주의 한 주차장에서 운전자가 주차비를 요구하는 60대 관리인을 그대로 치고 달아나면서 경찰이 추적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SBS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새벽 6시 5분께 광주 북구 원효사 주차장에서 주차 요금을 요구하던 관리자와 실랑이를 벌이던 운전자가 차량을 후진하더니 갑자기 돌진했다.

차량을 붙잡고 있던 관리자는 그대로 차량에 매달린 채 끌려가다 넘어졌다.

사고 목격자는 SBS에 "'팍' 엎어지는 소리가 났다"며 "뛰어와서 '아저씨, 아저씨' 했는데 의식이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사고로 머리와 팔 등을 다친 관리인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운전자는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구호 조치 없이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는 가해 차량 운전자의 음주 운전을 의심하면서 경찰 수사가 늦어지는데 답답함을 호소했다.

피해자는 "'주차비 정산하시고 가셔야 될 거 아닙니까'라고 했더니 나를 잡고 그냥 갔다.
술 냄새도 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가해 차량이 타 지역 소재라 추적이 늦어졌다는 입장이다. 현재 운전자 신원을 파악한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