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국민의힘최고위원이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이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국민 채무 탕감 정책을 강력히 비판하며, 불법 사채업 및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국가적 대응을 촉구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20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빚이 없거나 성실하게 빚을 갚아 나간 국민들이 생활이 팍팍하지 않아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은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주인이 되고, 손해 보지 않는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단순한 빚 탕감이 아닌 근본적인 민생 개혁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그는 "진짜 국민의 빚과 삶이 걱정된다면 법정 이율을 초과하는 사채업자 및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심각해진 청소년 도박 문제를 언급하며 정책적 대책 마련을 피력했다. 김 최고위원은 "2024년 청소년 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 청소년 중 17만 명이 도박을 접했고, 이 중 도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비율이 24%에 이른다"며 "최근에는 중·고등학교까지 사채업자들이 찾아오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김 최고위원은 "고금리와 고이자로 고통받는 국민을 위해 국가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내 빚을 무조건 탕감해 주는 것이 아니라, 성실한 사람이 더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제대로 된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김민수 국민의힘최고위원이 2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