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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8000달러선 횡보…美 바이백, 중동 사태 관망 [크립토브리핑]

비트코인, 7만8000달러선 횡보…美 바이백, 중동 사태 관망 [크립토브리핑]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7만8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시장은 미국 정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와 중동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상황이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0.65% 내린 7만8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1.59%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6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35%다.

미 재무부가 10일(현지시간)부터 국채 바이백을 통해 잔존 만기가 10~20년인 국채를 매입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실제 매입 규모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통상 50억~60억달러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최대 80억달러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바이백 조치로 시장 유동성이 개선되며 비트코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도 가상자산 시장을 뒤흔드는 요소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9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로, 종가 기준 지난 5월 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8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미군 함정을 공격한 데 대응해 이란 유조선 5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도 보복을 진행하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70으로 '탐욕'을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08% 내린 2468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2.29% 하락한 1.38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