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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금융센터지수 세계 22위...역대 최고 순위

부산, 국제금융센터지수 세계 22위...역대 최고 순위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이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에서 22위에 올라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부산시는 세계 주요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측정하는 대표 지수인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평가에서 전 세계 117개 금융도시 중 22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은 지난 3월 발표된 제39차 국제금융센터지수 보고서 때 23위보다 1단계 상승하며, 2014년 지수에 처음 진입한 이후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평가점수 또한 지난 평가 726점 보다 11점 오른 737점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영국 금융 전문 컨설팅그룹 지옌(Z/Yen)이 발표한 제40차 국제금융센터지수 보고서와 전날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열린 BIFC 글로벌 금융 심포지엄에서 공식 발표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만 보면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등에 이어 9위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순위 상승을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금융 기반 시설 확충과 해양·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성과가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평가했다.

시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3단계 준공을 통한 금융기관 집적 기반 확대, 문현금융단지와 북항 일원의 금융기회발전특구 지정, 정책펀드 확충을 통해 금융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왔다.

또 해양수산부와 HMM을 비롯한 해양·선박 관련 기관 및 기업 본사의 부산 이전과 함께 글로벌 해운중개사 클락슨스코리아와 해양금융 특화 자산운용사 워터라인파트너스를 유치해 해양금융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거래소·코스콤 등이 참여한 KDX 컨소시엄이 국내 최초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를 획득하고,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을 통해 디지털금융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전재수 시장은 "이번 국제금융센터지수 역대 최고 순위 달성은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북극항로 개척을 계기로 선박금융·해양보험·친환경 선박과 연료·항만 기반시설 투자 등 해양산업을 뒷받침하는 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부산국제금융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해양금융기관과 기업의 집적을 확대해 2030년 글로벌 20위, 아시아 5위권 금융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