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뿌리산업 명장의 숙련기술을 디지털화해 가상현실 방식(VR·AR)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전수하고 우수인력을 양성하는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를 운영한다. 인천시는 인하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와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 운영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 공모에 인천시가 최종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써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24.5억원(국비 19.5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뿌리명장 교육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K-디지털 마스터 선정, 코디네이터 풀 구성, 디지털 실습기반 조성, 수요기반 교육콘텐츠 개발, 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뿌리기업 역량강화 컨설팅,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지역 협력 커뮤니티 조성, 성과관리 및 가치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하대를 주관기관으로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뿌리기술지원센터(7개소), (사)한국주조공학회, (사)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사)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등 1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관별 보유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뿌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혁신모델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한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이번 사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을 미래형 구조로 본격 전환하는 뜻깊은 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8 15:22:20최첨단 기계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이 2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부산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이 공동주최하는 ‘BUTECH 2021’은 기계기술 기반의 전후방 수요 및 공급산업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전문전시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스마트 제조기술 혁신의 장'을 주제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371개 업체가 1036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에이치케이 등 주요 레이저 가공기 업체와 글로벌 공작기계제조사인 디엠지모리코리아를 비롯해 해외 장비제조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도 국내외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절삭·절단·절곡기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하기로 해 글로벌 기계산업 트렌드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을 통해 실현할 기계산업의 미래까지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는 기존 △품목별 전문관과 함께 △스마트제조자동화기술전 △부산뿌리산업공동관 △부산금형특별관 △그린뉴딜정책관이 특별관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스마트제조자동화기술전에는 하이윈코퍼레이션, 산요전기코리아, 아이로보, 레인보우로보틱스, 비젠트로 등 스마트공장 구축 선도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스마트제조 트렌드의 현주소를 참관객과 공유할 예정이다. 제조업의 근간인 동시에 자동차, 조선, 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부산뿌리기업공동관에서는 10개사 30개 부스 규모로 주조, 용접, 표면처리 등 부산 대표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동남권 조선 및 자동차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금형산업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한 부산금형특별관은 올해 처음 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되는 금형전시회라는 점에서 공급 및 수요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회원사들은 ‘BUTECH 2021’ 기간 중 단체 참관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하는 지역균형 뉴딜 사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그린뉴딜정책관에서는 부산의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과 '파워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경남의 '제조현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해상 풍력단지 연계 RE100 그린산단' 조성, 울산의 'ICT 기반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클러스터' 조성 등 동남권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전시회는 370개가 넘는 업체와 공공기관이 참가하는 만큼 상호 유기적 협력이 가능한 비즈니스 교역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부산국제기계대전을 통해 부산 기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시는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5-24 18:22:52[파이낸셜뉴스] 최첨단 기계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이 오는 26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부산시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공동주최로 열리는 BUTECH 2021은 기계기술 기반의 전후방 수요 및 공급산업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스마트 제조기술 혁신의 장’을 주제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371개 업체가 1036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한국트럼프지엠비에이취㈜, 바이스트로닉코리아㈜, ㈜에이치케이 등 주요 레이저 가공기 업체와 글로벌 공작기계제조사인 디엠지모리코리아를 비롯해 JINAN BODOR CNC MACHINE, WUHAN HG LASER ENGINEERING 등 해외 장비제조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기계산업을 선도하는 절삭, 절단, 절곡기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하기로 해 글로벌 기계산업 트렌드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을 통해 실현할 기계산업의 미래까지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시는 기존 △품목별 전문관과 함께 △스마트제조자동화기술전 △부산뿌리산업공동관 △부산금형특별관 △그린뉴딜정책관이 특별관 형태로 구성될 예정이다. 스마트제조자동화기술전에는 하이윈코퍼레이션, 산요전기코리아, 아이로보, 레인보우로보틱스, 비젠트로 등 스마트공장 구축 선도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스마트제조 트렌드의 현주소를 참관객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제조업의 근간인 동시에 자동차, 조선, 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재도약을 위한 부산뿌리기업공동관에서는 10개사 30부스 규모로 주조, 용접, 표면처리 등 부산 대표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동남권 조선 및 자동차산업 경쟁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금형산업을 조망하기 위해 마련한 부산금형특별관은 올해 처음 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되는 금형전시회라는 점에서 공급 및 수요업계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미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회원사들은 BUTECH 2021 기간 중 단체 참관을 계획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 정책과 연계하는 지역균형 뉴딜 사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그린뉴딜정책관에서는 부산의 ‘선도형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과 ‘파워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 경남의 ‘제조현장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해상 풍력단지 연계 RE100 그린산단’ 조성, 울산의 ‘ICT 기반 미래형 스마트시티’ 조성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클러스터’ 조성 등 동남권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사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 전시회는 370여개가 넘는 기업체와 공공기관이 참가하는 만큼 상호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한 비즈니스 교역의 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부산국제기계대전을 통해 부산의 기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시는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5-24 10:53:37[파이낸셜뉴스]국내외 최첨단 공구 및 관련기기를 살필 수 있는 ‘2019 서울국제공구전(TOOL TECH 2019)’가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16일 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25회째 개최되는 공구 전문 전시회로 독일, 미국, 중국, 대만 등 16개국에서 158개 기업이 참가해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5만여종 고정밀 공구 및 관련기기, 용접 및 관련 부품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서울국제공구전에서는 신제품 개발동향과 신기술, 업계 동향 및 산업 발전추이를 비롯한 국내외 공구 및 관련기기, 용접 및 관련부품 산업 면면을 실제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국내를 대표하는 공구 및 용접 전문기업들과 관련 주요 메이커들이 참여해 공구 및 용접산업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2019 공구제조업 채용 박람회, 공구관련 세미나, 아시아용접연맹 정기회의 및 기술세미나 등이 개최된다. 공구 제조업 채용 박람회에서는 공구제조업체 50개사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채용연계 활동이 펼쳐진다. 공구제조업체 10개사 스마트공장 구축 사례 및 제조현장 혁신 활동이 소개 및 스마트 절삭가공 솔루션에 대한 기술 세미나도 진행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9-10-16 09:56:08#. 국내 굴지의 한 조선소에서 일하는 김모씨(52)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바닷바람을 맞은 베테랑 용접공이다. 그런 그에게 몇년 전부터 큰 고민이 생겼다. 조선소 일은 도제(徒弟) 성격이 큰데 용접 일을 물려줄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해서다. 그는 "사회에서는 청년 취업난 때문에 난리지만 정작 조선소는 젊은 층이 부족하다"며 "은퇴 전에 서둘러 기술 전수를 해야 하는데 해가 갈수록 안타깝다"고 전했다. #. "10명이던 기술자가 4명으로 줄었는데 그나마 모두 50세가 넘은 중년뿐입니다." 부산에 있는 자동차부품 도금업체를 30년째 운영 중인 B대표에게 채용 현황을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그러나 20~30대 인력 채용은 사실상 포기했다. 여러번 채용 공고를 내봤지만 오겠다는 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B대표는 "당분간 기존 기술자와 외국인 근로자들로 공장은 돌아가겠지만 향후 인력 등의 문제로 운영이 어려워지면 사업을 접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 현장에 일할 사람들이 사라지고 있다. 청년 구직자와 기업 간 '일자리 미스 매칭' 현상으로 산업 현장의 고령화는 가속화되는데 생산 가능 인구도 줄어들고있어서다. 생산성 하락이 우려되지만 기업들은 '젊은 피' 수혈에 어려움을 겪는 등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관련 산업 경쟁력은 물론 우리 경제 성장 잠재력까지 약화되는'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선·철강업 "젊은피 찾습니다" 최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저출산·고령화 추세로 '15년 후 우리나라 연간 경제 성장률이 1%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KDI는 고령화 영향을 감안해 우리 경제의 성장 전망치도 3.0% 내외 수준에서 2020년대에는 2% 초반대로, 2030년대에는 1%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 같은 흐름에 우리 경제를 이끌어 온 조선·철강 등 관련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젊은 노동력이 필요한 산업군이지만 생산 가능 인력은 줄어들고, 현장 근로자의 평균 연령은 높아지고 있어서다. 중국의 영향으로 업황이 부진한데 근로자의 고령화 속도는 빨라지고 있어 기업 생산성은 더 떨어질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나온다. 이미 국내 조선업계 생산직 직원들의 평균 연령은 높아지고 있다. 한국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한국 조선 빅3 기업(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의 생산직 평균 연령은 44.7세(2015년 6월 기준)로 이는 10년 전(2005년 41.7세)보다 3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 연령이 50세인 일본 조선업계에 비하면 아직 낮은 편이지만 고령화의 진행 속도는 빨라 '심각한 수준'이란게 업계의 설명이다. 문제는 관련 기업 대부분이 경영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신규 채용도 꺼리고 있다는 점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수년 내 특정 기술 전수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라며 "조선업종 내에서도 도장.용접 등 난이도가 높고 힘든 '3D' 파트의 젊은 일손이 특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도 "경영난으로 구조조정이 최대 화두인 조선.철강 업종이 현재는 어떻게든 조직슬림화를 단행하고 있지만 향후 세대 교체 실패에 따른 더 큰 손실을 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산업 현장의 고령화는 생산비 대비 인건비가 오른다는 점에서 기업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희준 서울대 교수가 한 제조기업을 상대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정년이 60세로 연장될 경우 기업 간부 직급의 비율'은 2012년 49.1%(부장 7.2%, 차장 14.2%, 과장 27.7%)에서 2025년에는 64.6%(부장 23.3%, 차장 19.1%, 과장 23.2%)까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즉, 차장·부장 수가 대리·사원(34%)수를 넘어서는 '관리자 천하'가 될 것이란 의미다. 이 같은 고위 직급 증가는 조직의 활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장 기술직 40~50대가 막내" 중소기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주력 제조업의 핵심공정을 담당해온 뿌리산업은 만성적인 '인력난'과 '고령화'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생산 가능 인력까지 줄어들면서 영세하거나 임금이 낮은 사업장일수록 젊은 인력의 발길이 끊긴 지 오래다. 실제로 주조·금형·소성가공·열처리·용접 등 뿌리기업 종사자 10명 중 6명은 4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에 따르면 2014년 기준 뿌리 기업의 종사자수는 전체 제조업 종사자(380만명)의 12.6%를 차지했다. 연령별 종사자는 40대가 32.8%, 50대가 24.1%로 40대 이상 비중이 57.9%에 달했다. 반면 20대 종사자 비중은 11.7%에 불과했다. 부족한 인력은 외국인 노동자로 대신하고 있지만 뿌리기업에 재직하는 대부분의 외국인 노동자는 최장 4년 10개월까지 체류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중소기업은 숙련된 기술자의 노하우나 산업 현장의 경험을 다음 세대에게 제대로 전수하지 못한 채 사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C대표는 "근무 조건이나 환경 등을 이유로 제조업을 기피하는 데다 생산 가능 인력까지 줄어들면서 산업 현장에서 '허리' 역할을 할 20~30대 찾기는 더 어려워졌다"며 "숙련된 기술자들이 퇴직할 땐 회사 존립마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납품 단가 현실화' 등 근본적인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국도금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대기업의 실적 악화로 인한 손실이 납품업체의 단가 인하 요청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중소 제조기업 기술자 연봉은 대기업 평균 연봉의 30%에 불과한데 자금난에 시달리다보니 임금이나 복지에 신경쓰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금이나 근로 환경이 개선되면 중소기업도 생산 인력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승훈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경제 전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 기업의 고령화가 더욱 심각하다는 사실은 경제와 산업의 활력과 관련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조직의 노화를 막지 못해 혁신과 변화의 의지를 잃게 된다면 더 이상 설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김경민 기자
2016-01-07 17:27:58조선업 등 노동시장 개혁 청년 일자리창출 지원 부산시가 조선업 등 고용위기 업종과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선제적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특별 공모에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등과 컨소시엄으로 제안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노동시장 개혁, 청년 일자리 창출 이에 따라 이달부터 연말까지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등 고용여건 악화업종의 기업, 근로자, 퇴직자에 대한 다양한 고용지원사업과 지역의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등 고용여건 악화업종 근로자 지원 프로젝트사업(국비 4억원)은 부산경영자총협회, 노사발전재단,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등 5개 단체(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기업, 근로자, 퇴직자별 맞춤형 고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해양산업 실적 부진으로 부산에 집중된 해양플랜트 중소 기자재업체(약 1000여개사)의 연쇄적 경영 악화와 고용 위기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처를 위해 '고용안정 특별 지원단'(부산경총, 051-647-0917)을 구성해 경영과 노무컨설팅을 적극 제공한다.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철강.신발제조업 등 근로자(퇴직예정자)에 대해서는 빠른 노동시장 재진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애 재설계 프로그램', '퇴직예정자 전직스쿨' 등 전직 지원사업을 중점 실시한다. 이들 기업에서 퇴직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재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1대 1 개인별 맞춤형 전략으로 구성된 '리 스타트(Re-start) 프로그램', 인력양성 직업훈련과정인 '특수용접과정', 해양플랜트 분야 '예비 창업자 발굴 및 창업지원 교육' 등도 병행해 추진한다. 아울러 부산인적자원개발원, 한국공인노무사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지역 노동시장 개혁 지원사업(국비 1억원)은 현 정부의 4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노동시장 구조개혁' 추진과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고용안정 특별 지원단 구성 이를 위해 지역 내 고용·노동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동시장 개혁 추진단 구성.운영, 근로조건 및 노사 간 상생 협력 공감 캠페인·컨설팅, 노사 간 상생 협력 사례 연구, 사례집 제작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특별공모 사업은 부산시가 전체 국가지원 예산대비 약 30%(전국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8-13 18:40:38부산시가 조선업 등 고용위기 업종과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선제적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 6월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특별 공모에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등과 컨소시엄으로 제안한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연말까지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등 고용여건 악화업종의 기업, 근로자, 퇴직자에 대한 다양한 고용지원사업과 지역의 노동시장 개혁을 통한 청년 일자리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선해양기자재산업 등 고용여건 악화업종 근로자 지원 프로젝트사업(국비 4억원)은 부산경영자총협회, 노사발전재단, 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 등 5개 단체(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기업, 근로자, 퇴직자별 맞춤형 고용지원사업들을 추진한다. 최근 국내 대형 조선 3사의 해양산업 실적 부진으로 부산에 집중된 해양플랜트 중소 기자재업체(약 1000여개사)의 연쇄적 경영 악화와 고용 위기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처를 위해 '고용안정 특별 지원단'(부산경총, 051-647-0917)을 구성해 경영과 노무컨설팅을 적극 제공한다.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조선·철강·신발제조업 등 근로자(퇴직예정자)에 대해서는 빠른 노동시장 재진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생애 재설계 프로그램', '퇴직예정자 전직스쿨' 등 전직 지원사업들을 중점 실시한다. 이들 기업에서 퇴직한 근로자에 대해서는 재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1대 1 개인별 맞춤형 전략으로 구성된 '리 스타트(Re-start) 프로그램', 인력양성 직업훈련과정인 '특수용접과정', 해양플랜트 분야 '예비 창업자 발굴 및 창업지원 교육' 등도 병행해 추진한다. 아울러 부산인적자원개발원, 한국공인노무사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지역 노동시장 개혁 지원사업(국비 1억원)은 현 정부의 4대 개혁과제 중 하나인 '노동시장 구조개혁' 추진과 청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고용·노동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동시장 개혁 추진단 구성·운영, 근로조건 및 노사 간 상생 협력 공감 캠페인·컨설팅, 노사 간 상생 협력 사례 연구, 사례집 제작 등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김기영 부산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특별공모 사업은 부산시가 전체 국가지원 예산대비 약 30%(전국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5-08-13 08:58:49'2015 부산뿌리산업전' 20일 벡스코서 열려 부산지역 최초의 뿌리산업 전문 전시회가 오는 20일 벡스코서 막을 올린다. 2015 부산뿌리산업전(BUPPA)사무국은 오는 20~23일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0개사 300부스 규모로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시회인 부산국제기계대전과 동시에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국제기계대전은 스마트공장의 미래와 전세계 기계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고 기계 분야 종합전시회로 전시회 기간 30개국 500개 참가업체와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이와 함께 열리는 부산뿌리산업전에서는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인 6대 기술력(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20~22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23일 마지막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입장료는 현장등록을 할 경우 일반 3000원, 일반단체·학생 2000원, 학생단체 1000원이다. 홈페이지(www.buppa.or.kr)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거나 초청장을 지참할 경우, 또는 외국인은 무료다. 2015 부산뿌리산업전은 부산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주최하며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한다. 2015 부산뿌리산업전 사무국 관계자는 "관련업체와 신제품, 신기술을 한 곳에서 선보일 수 있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마케팅 장소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성공의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2015-05-18 17:39:10부산지역 최초의 뿌리산업 전문 전시회가 오는 20일 벡스코서 막을 올린다. 2015 부산뿌리산업전(BUPPA)사무국은 오는 20~23일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0개사 300부스 규모로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시회인 부산국제기계대전과 동시에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부산국제기계대전은 스마트공장의 미래와 전세계 기계기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최고 기계 분야 종합전시회로 전시회 기간 30개국 500개 참가업체와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이와 함께 열리는 부산뿌리산업전에서는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인 6대 기술력(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20~22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23일 마지막 날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입장료는 현장등록을 할 경우 일반 3000원, 일반단체·학생 2000원, 학생단체 1000원이다. 홈페이지(www.buppa.or.kr)를 통해 사전등록을 하거나 초청장을 지참할 경우, 또는 외국인은 무료다. 2015 부산뿌리산업전은 부산시,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주최하며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이 주관한다. 2015 부산뿌리산업전 사무국 관계자는 "관련업체와 신제품, 신기술을 한 곳에서 선보일 수 있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마케팅 장소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성공의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5-05-18 09:56:29백흥건 효성 사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최기갑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이사장(왼쪽부터)이 10일 서울 디지털로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상생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효성,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아크용접기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은 기술집약적 제품 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비주력 제품에 대해서는 주문자 상표 부착(OEM) 방식을 통해 중소기업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또 용접조합이 개최하는 한국국제용접전에 정례적으로 참가하고 전국용접기능경진대회 개최 장비 후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용접조합과 기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지훈 기자
2014-12-10 17: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