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주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겨울이 아닌듯한 이상기온을 보였습니다. 전국 여러 지역에서 20도가 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봄에 볼 수 있는 개나리와 벚꽃이 피는 곳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겨울이 아닌 겨울을 보내고 있는데요. 중국과학원 대기물리연구소 단기 기후예측팀이 올해 겨울은 지구 역사상 가장 따뜻한 겨울이 될 확률이 95%라고 했습니다. 또 한구의 과학자들도 해류의 온도변화에 의해 한파가 오거나 이상고온이 발생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엘니뇨 현상으로 따뜻한 겨울 이렇게 따뜻한 겨울이 오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중국 과학자들은 자체 개발한 여러 기후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내년초까지 이어지는 겨울 이상현상을 조사해 국제 학술지 '대기 과학의 발전(Advances in Atmospheric Sciences)'에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논문에서는 엘니뇨 현상과 장기적인 지구 온난화 추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겨울 날씨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유라시아 중저위도 지역과 아메리카 대부분의 지역은 유난히 따뜻한 겨울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올 겨울은 해양과 대기의 변동을 파악하고 연구하는 데에 사용하는 엔소(ENSO) 지수가 높아 동태평양에 엘니뇨 현상이 임박했다고 합니다. 엘니뇨 현상은 페루와 칠레 연안에서 일어나는 해수 온난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이 12월에 발생해 크리스마스와 연관시켜 아기 예수의 의미를 가진 엘니뇨라고 부르게 됐다고 하네요. 즉, 북서태평양에서 이상 고기압 활동을 일으켜 동아시아와 북미의 겨울 기후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중국 과학자들은 중국 지역의 온도는 평년 기온의 두 배를 넘어서 1991년 이후 가장 기온이 높은 겨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과 인접해 있는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겨울 같지 않은 겨울을 보낼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쿠로시오 해류 온도가 겨울 날씨 결정 우리나라 과학자들도 이상고온과 이상한파가 생기는 원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지속가능환경연구단 성미경 박사와 연세대 비가역적기후변화 연구센터 안순일 교수는 대서양의 걸프류, 태평양 쿠로시오 해류의 해양전선 지역에 너무 많은 열이 축적되면서 이상기후가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이 해양전선 지역이 온도조절기로 작용하면서 겨울철 이상고온과 한파의 빈도를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과학자들의 논문에 따르면, 해양전선 지역에 열이 축적되는 과정은 수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까지 지속됩니다. 해양전선 지역이 차가워지는 시기에는 대륙 지역에 겨울철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온난화가 급격히 가속화된 것처럼 보입니다. 반대로 이 기간에 대륙 지역에서는 지구 온난화 추세를 거스르는 온난화 정체기가 나타날 수 있는 거죠. 즉 해양전선의 열 축적이 해소되는 시기가 돌아오면 겨울철 이상고온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올해가 이러한 시기인 듯합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지구온난화가 더욱 심화돼 해양의 구조가 변화하면 이러한 지역 기후의 변동 양상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북미 지역은 점차 온난화 정체기가 짧아지고 횟수도 줄어드는 반면,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온난화 정체기와 가속기가 더욱 빈번하게 교차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결과들을 보면 우리가 더욱 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과학자들이 연구한 기후모델을 사용하면서 겨울철 에너지 수요를 미리 전망해 볼 수 있을겁니다. 이와함께 2021년 겨울의 이례적인 혹한으로 일어났던 미국 텍사스주 대규모 정전 사태 같은 일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12-12 15:35:01\r\r\r\r\r\r▲스위스 150년만에 최고 기온[사진=www.myswitzeland.com]\r\r\r\r스위스가 150년간 기온을 관측한 이래 가장 따뜻한 12월을 맞았다. 28일(현지시각) 스위스 기상청(MeteoSwiss)에 따르면 올해 12월 평균 온도는 약 150년간 기록된 12월 온도보다 3.4도나 높았다고 전했다. 스위스 기상학자 스테판 베이더(Stephan Bader)는 "우리가 1864년 기온을 기록한 이래로 가장 따뜻한 12월이다. 의심이 여지가 없다. 특히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고온 현상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눈이 부족해 스키장 슬로프에는 인공눈이 깔렸으며 리조트 산업과 스키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세계 기상 기구(World Meteorological Organization)는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가장 따뜻한 해로 기록됐으며, 2016년에는 심화되는 엘리뇨 현상으로 인해 더욱 높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세계에서 12월 날씨가 가장 추운 나라이자 산타클로스의 고향인 핀란드의 전날 기온은 섭씨 10.3도였다. 이상 고온 현상은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엘리뇨 현상에 따른 해양 온도 상승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북유럽 주민들도 따뜻한 겨울에 익숙해지게 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기후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5-12-29 14:36:13최근 우리나라 낮 기온이 초봄날씨인 7∼13도를 웃도는 등 이번 겨울이 평년보다 0.6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입춘인 4일은 50년만에 가장 따뜻한 입춘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의 낮 최고기온이 서울 영상 10도를 비롯, 전국이 영상 7∼13도의 분포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지만 여전히 찬바람이 겨울로 분류되는 2월 날씨를 감안하면 상당히 예외적인 고온현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며칠새 보통 3월 상순에나 볼 수 있을 법한 7∼13도 정도를 웃도는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겨울기온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북쪽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이 거의 못 미치는 가운데 오히려 남쪽에서 발달한 따뜻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풍의 영향을 많이 받아 생기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입춘기온이 가장 높았던 것은 지난 1959년이었으며 낮최고 기온이 12.2도까지 올라갔던 적도 있었다. 또 지난 1973년에는 11.4도를 기록했으며 1916년에도 10도(10.4도)를 넘은 바 있다. 최근에는 2007년의 수은주가 9.3도를 가리키기도 했다. 역시 서울을 기준으로 평년(1971∼2000년 평균)의 입춘 기온은 평균 영하 2도(최저기온: 영하 5.6도, 최고기온: 영상 2.3도)였다. 이번 겨울 전국의 평균기온 역시 평년보다 0.6도 높은 영하5.1도(대관령)∼8.3도(서귀포) 분포를 보였으며 이는 1973년 이후 13번째로 따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달 상순의 기온이 평년보다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2월 중순과 하순에는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win5858@fnnews.com김성원기자
2009-02-04 15:16:08유니클로가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따뜻한 겨울을 위해 꼭 필요한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F/W 시즌 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 특별가에 구입할 수 있는 ‘유니클로 감사제’를 실시한다. ‘유니클로 감사제‘는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유니클로만의 감사 할인 행사로, 총 3회(10일~12일, 13일~16일, 17일~19일)에 걸쳐 기간마다 할인 상품을 다르게 구성해 혜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후리스 무릎 담요’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감사제 기간 열흘 내내 겨울철 꼭 필요한 기능성 이너웨어 ‘히트텍 엑스트라 웜’을 특별가에 제공한다. 기모 안감으로 기존 히트텍 대비 *1.5배 높은 보온성을 갖춘 ‘히트텍 엑스트라 웜’은 크루넥, 터틀넥 등 다양한 네크라인의 상의와 레깅스 상품으로 출시되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성인용은 5000원 할인된 1만4900원, 키즈용은 2000원 할인된 1만2900원에 제공된다. 감사제 1탄인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은 발열, 보온 기능을 갖춘 여성용 ‘히트텍 하이라이즈 레깅스 팬츠’와 남성용 ‘히트텍 스트레치 슬림피트 노턱팬츠’를 1만원 할인된 2만9900원 및 3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두꺼운 아우터 안에 입는 이너 또는 간절기 아우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 ‘울트라 라이트 다운 컴팩트 베스트’도 정상가보다 1만원할인된 3만9900원에 제공한다. 뛰어난 보온성을 자랑하는 100% 캐시미어 스웨터 또한 10일부터 12일까지 정상가에서 2만원 할인한 특별가에 판매한다. 여성용 ‘캐시미어 크루넥 스웨터’는 6만9900원, 남성용 ‘캐시미어 크루넥 스웨터’는 7만9900원에 제공하며, 스타일을 더할 수 있는 여성용 ‘캐시미어 스카프’는 정상가보다 40% 이상 할인된 2만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사은품의 경우 열흘간 전국 매장 및 온라인스토어에서 10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따뜻한 후리스 무릎 담요를 증정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1-10 08:54:12김왕기 KB금융지주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17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진행된 부산지역 소년소녀 가장 '사랑의 KB-ZONE' 장학금 전달식에서 프로골퍼 유소연(왼쪽 두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17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부산지역 소년소녀 가장 10명에게 '사랑의 KB-ZONE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부산 베이사이드GC에서 개최된 'KB금융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을 통해 마련됐다. KB금융은 대회기간 선수의 타구가 일정 장소에 안착할 경우 해당 선수의 명의로 기부금이 전달되는 '사랑의 KB-ZONE'을 운영했다. 경기 결과 장소에 안착한 한국의 유소연 선수와 일본의 하토리 마유 선수의 명의로 이날 기부금이 전달됐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김왕기 KB금융지주 부사장, 유소연 선수 등이 참석해 부산지역 소년소녀 가장들을 격려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가대항전 주관사로서 골프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부산지역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사랑의 KB-ZONE 장학금'을 준비하게 됐다"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공스토리가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2-12-17 14:00:29현대하이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맞춤식 봉사’로 유명하다. ‘맞춤식 봉사’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형편을 일일이 파악해 그들에게 가장 절실한 부분을 지원하는 방식의 봉사활동이다. 이는 관공서 및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지원대상자를 선발하고 이들의 연령,건강,주거지 등 생활실태를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실제로 현대하이스코는 대상자가 노인일 경우 틀니,건강검진 등의 의료지원을 펼치고 청소년 가장에게는 학비나 생필품을 전달한다. 또 주거환경이 열악한 이웃에게는 집수리를 해주는 등 개인별로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통해 효율적인 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가 ‘맞춤식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3년 무렵. 현대하이스코의 관계자는 ‘도움을 주는 입장의 편의보다는 도움을 받는 입장의 절실함을 생각하는 것이 진정한 이웃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봉사활동의 효율성을 생각할 때도 이같은 방식은 빛을 발한다’고 얘기한다. 현대하이스코가 이같은 모토 아래 펼치는 봉사활동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다. 건강검진, 집수리, 학비지원과 같은 앞서 밝힌 사례 외에도, 올해 여름 평창군 수해와 같은 특별재난지역에 대한 지원과 사업장 소재지역의 결식아동 돕기,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이웃들과 교감하고 있다. 이같은 기업의 활동에 임직원 가족들도 행사참여를 통해 화답한다. 부인들은 겨울철이 다가오면 회사 식당에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줄 김장을 담그고, 수시로 살림살이를 모아 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기금을 전액 기부하기도 한다. 회사 내 취미써클 동호회원들 역시 지인들을 대상으로 일일호프집을 차려 수익금을 쾌척하는가 하면, 휴일이면 인근지역의 문화재 주변을 청소한다. 회사차원의 지원뿐만이 아닌 이같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은 평소 회사 전반에 퍼져있는 상생협력과 상부상조의 분위기를 증명해준다. /mindom@fnnews.com 박민철기자
2006-12-12 16:50:54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안성호 이사장이 추석을 앞두고 1억4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성남시에 기탁했다. 9일 에이스경암에 따르면 성남시청에서 진행한 쌀 기탁식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생활지원을 위한 백미(10㎏) 5900포를 전달한다. 행사에 참석한 에이스경암 및 성남시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복지를 전개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에이스경암은 지난 26년 동안 매년 설과 추석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쌀 기부를 이어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에이스경암이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전달한 백미를 모두 합치면 누적 15만4260포로 금액 환산 시 36억8000만원에 이른다. 안성호 이사장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선친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쌀 기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1월 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을 최신 시설을 갖춘 신축 건물로 재개관했다. 하루 평균 200명 분량 무료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경로식당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로당 및 옥상쉼터 등을 조성해 지역 어르신에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회 각계각층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지원한다. 지난해 7월에 최초 루게릭 요양센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올해 초에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1억원 상당의 연탄 12만 장을 기증했다. 안 이사장은 "지역사회 이웃주민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가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 26년간 그랬듯 올해 역시 백미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우리 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09-09 18:26:05[파이낸셜뉴스]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안성호 이사장이 추석을 앞두고 1억4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성남시에 기탁했다. 9일 에이스경암에 따르면 성남시청에서 진행한 쌀 기탁식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 생활지원을 위한 백미(10㎏) 5900포를 전달한다. 행사에 참석한 에이스경암 및 성남시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복지를 전개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에이스경암은 지난 26년 동안 매년 설과 추석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쌀 기부를 이어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에이스경암이 현재까지 지역사회에 전달한 백미를 모두 합치면 누적 15만4260포로 금액 환산 시 36억8000만원에 이른다. 안성호 이사장은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선친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해 쌀 기탁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1월 이천 에이스경로회관을 최신 시설을 갖춘 신축 건물로 재개관했다. 하루 평균 200명 분량 무료 식사를 대접할 수 있는 경로식당 및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경로당 및 옥상쉼터 등을 조성해 지역 어르신에 더 나은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사회 각계각층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지원한다. 지난해 7월에 최초 루게릭 요양센터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해 성금 1억원을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했다. 올해 초에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1억원 상당의 연탄 12만 장을 기증했다. 안 이사장은 "지역사회 이웃주민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가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난 26년간 그랬듯 올해 역시 백미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우리 사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9 08:24:52지난 16~17일 부산 고속도로·시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오픈톱 모델(450 4매틱)을 탔다. 벤츠는 해당 모델을 지난 6월 국내 최초 공개했다. 총 150㎞ 정도 되는 짧지 않은 주행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앞유리 상단과 시트 윗부분 머리 받침대(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에어캡'이었다. 벤츠에 따르면 에어캡은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 막을 형성, 외풍이 운전자를 방해하거나 실내로 유입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시속 80~90㎞까지 속도를 내도 머리 형태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헤드레스트 하단부에 위치해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스카프'도 인상 깊었다. 추운 늦봄·가을과 초겨울에도 체온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어 보였다. 운전자 뿐 아니라 조수석과 2열에 탄 사람을 배려한 특징도 곳곳에 있었다. 운전석-조수석 사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는 빛 반사를 줄이기 위한 각도 조절 기능이 있었다. 덕분에 오픈톱 직후 보이지 않던 네비게이션 글씨도 선명하게 보였다. 벤츠가 내놓은 CLE 카브리올레는 스펙에 따라 200과 450 4매틱으로 나뉜다. CLE 200 카브리올레는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최고 출력 204마력(ps), 최대 토크 32.6kgf·m 의 성능을 낸다. CLE 450 4매틱 카브리올레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최고 출력 381ps, 최대 토크 51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18 18:10:02[파이낸셜뉴스]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다. 컨퍼터블(오픈카)을 타는데 머리가 흩날리지 않는다는 설명을 들었을 때다. 하지만 시승 후 의심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시속 100㎞가 넘는 속도에서는 느낄 수 없었지만, 그 아래에서는 확실히 달랐다. 바람이 많은 바다 주변이나 여행지에 적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6월 국내 최초 공개 CLE 카브리올레 시승지난 16일과 17일 부산 고속도로·시내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LE 카브리올레 오픈톱 모델(450 4매틱)을 탔다. 벤츠는 해당 모델을 3월 전 세계 최초, 6월 국내 최초 공개했다. 총 150㎞ 정도 되는 짧지 않은 주행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앞유리 상단과 시트 윗부분 머리 받침대(헤드레스트) 뒤에 위치한 '에어캡'이었다. 벤츠에 따르면 에어캡은 탑승자 머리 위로 공기 막을 형성, 외풍이 운전자를 방해하거나 실내로 유입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시내에서 시속 30~40㎞로 주행했을 때는 물론, 고속도로에서 시속 80~90㎞까지 속도를 냈을 때도 머리 형태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 날씨가 더워 오래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헤드레스트 하단부에 위치해 따뜻한 바람을 내보내는 '에어스카프'도 인상 깊었다. 직접 켜보니 추운 늦봄·가을과 초겨울에도 체온을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어 보였다. 벤츠 코리아가 자신 있게 "어떤 외부 날씨에도 오픈톱 주행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운전자 뿐 아니라 조수석과 2열에 탄 사람을 배려한 특징도 곳곳에 있었다. 운전석-조수석 사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는 빛 반사를 줄이기 위한 각도 조절 기능이 있었다. 덕분에 오픈톱 직후 보이지 않던 네비게이션 글씨도 선명하게 보였다. 조수석 공간이 넓은 점은 또 다른 장점이었다. 시승 당시 비가 와서 우산을 챙겨야 했는데, 뒷자리에 놓을 필요 없이 조수석 옆 공간에 우산을 보관할 수 있어 편리했다. 2열도 여유 공간이 생겼다. 카브리올레 휠베이스는 2865㎜로 기존 C클래스 카브리올레보다 무릎 공간(뒷좌석 기준) 72㎜, 어깨와 팔꿈치 공간 19㎜ 늘어난 수치다. CLE 200은 4기통, CLE 450 4매틱은 6기통벤츠가 내놓은 CLE 카브리올레는 스펙에 따라 200과 450 4매틱으로 나뉜다. CLE 200 카브리올레는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하며 최고 출력 204마력(ps), 최대 토크 32.6kgf·m 의 성능을 낸다. CLE 450 4매틱 카브리올레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최고 출력 381ps, 최대 토크 51kgf·m 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만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기본 탑재 사양도 차이가 있다. CLE 200 카브리올레에는 △주행을 돕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도로의 조명 상태, 교통 상황 등을 고려해 헤드램프의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해주는 디지털 라이트 등이, CLE 450 4매틱 카브리올레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앞좌석 승객의 등을 마사지하는 멀티컨투어 시트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이 포함됐다. 부가세를 포함한 권장소비자가격은 CLE 200 카브리올레 7880만원부터, CLE 450 4매틱 카브리올레 1억80만원부터다. 칼리안 텔렌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CLE 카브리올레는 CLE 쿠페의 최신 기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개방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며 "선택한 고객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18 02: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