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삼씨 별세· 양윤복씨 상부· 김석훈(뉴턴사이언스학원장) 희선(중등교사) 희연씨 부친상· 강경민(HDC현대산업개발 사업소장) 제이슨 마이클 스미스씨 빙부상· 이영희씨 시부상=3월 30일 제주 한림정낭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64)796-9644
2020-03-31 10:52:30▲강지택씨 별세· 강경주(제주살림 대표)· 경협씨(추로스 부장) 윤숙씨(정직한 경희한의원장) 경민씨(HDC현대산업개발 부장) 부친상· 양진석씨(서울대 규장각 책임연구원) 빙부상=18일 제주대학교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64)717-2900
2018-04-19 10:16:28▲강지택씨 별세, 강경주(제주살림 대표) 경협((주)추로스 부장) 윤숙(정직한 경희한의원장) 경민(HDC현대산업개발 부장) 부친상, 조경희 김경옥 김희선 시부상, 양진석(서울대 규장각 책임연구원) 빙부상=18일 제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장지 제주시 새별오름 가족묘지. (064)717-2900
2018-04-19 09:20:40▲ 강남익씨 별세· 경민(한라일보 편집국 차장)· 희선씨 부친상, 피재준씨 빙부상, 함명옥씨 시부상=11일, 제주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7시. 010-3693-2797
2018-04-12 13:36:47시험 점수를 올리려면 대개 수업을 잘 들어야 하지만, 때론 공부 잘 하는 동급생에게 배우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공시 작성도 마찬가지다. 파이낸셜뉴스는 3일 올해 2·4분기 보고서를 자체 작성한 5개 기업 공시 담당자들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회계팀은 백승호 책임을 중심으로 2023년 사업보고서부터 3개 분기 연속 자체작성으로 XBRL 재무공시를 완료했다. 백 책임은 "결국 해당 수치가 맞는지는 생산자인 기업이 확인해야 하고, 추가 변경이 있을 때마다 회계법인에 요청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도 첫 시작 땐 막막했다고 회상했다. 실컷 표를 작성해놓고 삭제했다 다시 만든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방향성이 맞는지도 확신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XBRL 실무교육을 더 찾아듣고, 금융감독원에 자주 문의했다. 포스코퓨처엠 재무회계그룹 정우재 과장, 김승현 사원 역시 3개 분기 연속 자체작성을 마쳤다. 금감원 주석 작성 실습 및 현장 코칭뿐 아니라 직접 해보면서 깨닫는 게 많았다. 시중에서 XBRL 서적까지 구매해 기본적인 개념부터 알아갔다. 2개월 만에 초기 양식을 완성했다. 정 과장은 "오류를 해결하는 데 앞서 익혔던 XBRL 기본 개념이 도움됐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를 XBRL 공시 3개 분기 연속 자체작성으로 이끈 회계팀 백승용 차장, 장경택·채지연 과장은 2023년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총 4차례 교육에 참석했다. 자체 작성한 파일이 금감원 요구에 부합하는지를 판단하는 게 특히 고충이었다. 하지만 감사인의 도움이 컸다. 채 과장은 "감사보고서 구조를 XBRL 표준 형태에 맞추기 위해 수정을 제안했을 때 적극 검토하고, 작성 시간을 고려해 감사보고서 발행일을 앞당겨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업종 특성상 회계 계정과 주석 택사노미 선정이 어려워 처음 2023년 사업보고서 때만 회계법인을 쓰다가 올해 들어 자체작성으로 변경했다. 언젠가는 자체작성 능력을 갖춰야한단 판단에 방향을 틀었다. 그 길이 녹록진 않았다. 특히 자산유동화채무, 우발부채, 약정사항 주석에 대한 택사노미 선정과 구조화가 어려웠다. 회계팀 이세영·이예경·권수정 대리는 4개 교육(총 30시간)을 수강하고 직접 금감원 담당자로부터 자문을 받아 수차례 교정 작업을 했다. 다만 이세영 대리는 "작업 파일을 클라우드나 공용드라이버가 아닌 개인 컴퓨터 로컬드라이브에서만 실행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XBRL 주석 재무공시에 있어 올해 2·4분기 보고서부터 자체작성을 했으나 감사보고서를 XBRL 형태로 변환하고 그 내용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김용찬 책임을 비롯한 강경민·남태원·최성원 사원 등 연결회계팀 직원들은 실무교육을 거치며 작성 요령을 터득했다. 김 책임은 "사내 정보기술(IT)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자동 검증 체계로 소요 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김갑제 금감원 수석조사역은 "앞으로 상장사 의견을 지속 수렴해 XBRL 작성기를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03 18:04:16[파이낸셜뉴스] 시험 점수를 올리기 위해 대개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 하지만, 때론 공부 잘 하는 동급생에게 배우는 게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그 친구는 같은 학생의 입장에서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앞서 극복한 만큼 엇비슷한 눈높이에서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국제표준 전산언어(XBRL)’ 공시 작성도 마찬가지다. 교육과 채점은 금융감독원 몫이지만 같은 시험을 보는 기업들 사례를 참고하는 게 체계를 빠르게 잡아갈 수 있는 길일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는 3일 올해 2·4분기 보고서를 자체 작성한 5개 기업 공시 담당자들 이야기를 들어봤다. 이들은 회계법인 등의 외부 컨설팅 없이 홀로 XBRL 작성법을 배우고 익혀 100점을 받은 곳들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고비만 넘으면 된다”고 조언했다. ■ “결국 내가 할 줄 알아야 한다”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 회계팀은 백승호 책임을 중심으로 2023년 사업보고서, 2024년 1·4분기와 2·4분기 보고서까지 3개 분기 연속 자체작성으로 XBRL 재무공시를 완료했다. 백 책임이 처음부터 자체작성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은 ‘최종 점검자는 기업’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백 책임은 “결국 해당 수치가 맞는지는 생산자인 기업이 확인해야 하고, 추가 변경이 있을 때마다 회계법인에 요청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담당자가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도 첫 시작 땐 막막했다고 회상했다. 행과 열에 어떤 항목이 와야 하는지부터 감이 안 잡혔다. 실컷 표를 작성해놓고 삭제했다 다시 만든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방향성이 맞는지도 확신하기 힘들었다. 신규생성을 해야 하는 표도 상당해 시간도 꽤 걸렸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XBRL 실무교육을 더 찾아듣고, 금융감독원에 자주 문의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행·열에 들어가야 할 항목이 눈에 띄고 택사노미상 어디에 부합하는지도 알게 됐다. 백 책임은 어느 시스템이든 시행착오는 있기 마련이라며 “DART가 처음 도입됐을 때도 이런 과정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누구나 다룰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향후 택사노미가 더 많아진다면 XBRL 취지인 비교 분석 효과도 더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 “부딪혀야 는다” 포스코퓨처엠 재무회계그룹 정우재 과장, 김승현 사원 역시 3개 분기 연속 자체작성을 마쳤다. 금감원에서 이틀(14시간)에 걸쳐 마련한 주석 작성 실습 및 현장 코칭만 듣고 이뤄낸 결과다. 비슷한 강의를 여러 차례 듣기보다 직접 해보면서 깨닫는 게 많았다. 담당 본부장은 시도도 하지 않고 외부에 의지하지 말자며 전폭 지원했다. 물론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다. 둘은 지난해 9월부터 시중에서 XBRL 서적까지 구매해 기본적인 개념부터 알아갔다. 이후 실무 차원에서 기업 재무제표에 보다 부합하는 택사노미 표준 계정, XBRL이 지향하는 표의 구조 등을 만들어갈 수 있었다. 2개월 만에 초기 양식을 완성했다. 하지만 공시 1주일 전 최종 재무제표 기반으로 XBRL 작성을 했으나 예외 사항, 표준계정 ID 간 충돌 등으로 인해 수십 번 검증과 수정을 해야 했다. 정 과장은 “숫자가 틀리면 그 후폭풍을 알기 때문에 더 오기를 가지고 작업했다”며 “오류를 해결하는 데 앞서 익혔던 XBRL 기본 개념이나 사상 도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과장은 “현재 주석 번호 입력 시 각 주석마다 제목에 번호를 입력하고 있는데, 순서대로 자동으로 번호가 매겨지면 편리할 것”이라며 “연결, 별도 간 주석 복사기능에 주석 내 각각의 ‘상자’만 선택해 복사할 수 있는 방법이 추가되면 좋을 듯하다”고 짚었다. ■ “팀 내 역할 명확히 해야” 강원랜드를 XBRL 공시 3개 분기 연속 자체작성으로 이끈 주역은 회계팀 백승용 차장, 장경택 과장, 채지연 과장이다. 본사가 강원도 정선군에 있음에도 2023년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총 4차례 교육에 참석했다. 처음부터 회계법인 손을 빌리고 싶진 않았다. 하지만 역시 복잡한 택사노미와 구조를 파악하는 일부터 순탄치 않았다. 채 과장은 “기존 회계업무와 달리 데이터 표준화와 구조화가 요구됐다”며 “자체 작성한 파일이 금감원 요구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게 특히 고충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금감원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며 구조화뿐 아니라 개념을 익히게 됐고 문제는 하나씩 풀렸다. 특히 강원랜드 감사인의 도움이 컸다. 채 과장은 “감사보고서 구조를 XBRL 표준 형태에 맞추기 위해 수정을 제안했을 때 적극 검토하고 작성 시간을 고려해 감사보고서 발행일을 앞당겨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업무분장을 강조했다. XBRL은 한번 작성한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고,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와 작성기 업데이트를 반영한 수정 작업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채 과장은 작성기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 △연결과 별도 작업 파일 분리(현재는 동시작업 불가) △프로그램 저장 속도 등 개선 △주석에서 세부 오류 메시지 팝업 기능 추가 등을 꼽았다. ■ “누구든 자체작성 가능” 아시아나항공은 처음 2023년 사업보고서 때만 회계법인을 쓰다가 올해 들어 자체작성으로 변경했다. 업종 특성상 회계 계정과 주석 표준 택사노미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초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문 용역을 체결했으나, 언젠가는 자체작성 능력을 갖춰야한단 생각에 다음 분기부터 방향을 틀었다. 그 길이 녹록진 않았다. 특히 자산유동화채무, 우발부채, 약정사항 주석에 대한 택사노미 선정과 구조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회계팀 이세영·이예경·권수정 대리는 총 30시간에 해당하는 4개 교육을 수강하고 직접 금감원 담당자로부터 자문을 받아 수차례 교정 작업을 했다. 이세영 대리는 “자문 용역엔 비용이 따르고 매번 공시 때마다 의지할 수는 없다”며 “금감원 교육, 자문 등을 적극 활용하면 모든 상장회사가 무리 없이 XBRL 공시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는 “작업 파일을 클라우드나 공용드라이버가 아닌 개인 컴퓨터 로컬드라이브에서만 실행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며 “작성기 업데이트 시 DART 게시판에 그 내용이 고지되긴 하지만 자체 팝업으로 안내되면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 “IT부서와 협업” LG에너지솔루션은 XBRL 주석 재무공시에 있어 올해 2·4분기 보고서부터 자체작성을 했으나 감사보고서를 XBRL 형태로 변환하고 그 내용을 검증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앞서 2개 분기는 회계법인 자문을 받았으나 김용찬 책임을 비롯한 강경민·남태원·최성원 사원 등 연결회계팀 직원들은 실무교육과 앞선 공시 경험을 거치며 작성 요령을 터득했다. 김 책임은 “감사보고서 내용을 XBRL로 옮기고 그 내용을 검증하는 과정이 가장 길고 어려웠다”며 “금감원 교육뿐 아니라 사내 정보기술(IT)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자동 검증 체계로 소요 시간을 대폭 줄였다”고 짚었다. 김갑제 금감원 기업공시국 수석조사역은 “해외 감독당국도 기업 재무공시 작성 비용 부담 등을 인지하고 있어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금감원 역시 상장사 의견을 지속 수렴해 XBRL 작성기를 더욱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25 20:19:38[파이낸셜뉴스]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이번에도 지면 파리에서의 생활은 굿바이다. 예선 탈락의 쓰디쓴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8강 진출 여부를 정하게 됐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덴마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A조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가 나란히 3승 1패를 기록 중이고 한국은 독일, 슬로베니아와 함께 1승 3패의 성적을 거뒀다. 상위 3개국은 이미 8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1장의 티켓을 놓고 한국, 독일, 슬로베니아가 경쟁한다. 독일에 1골을 이기고, 슬로베니아에 7점 차로 패한 우리나라는 최종전에서 독일, 슬로베니아보다 더 많은 승점을 따내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슬로베니아-스웨덴, 독일-노르웨이, 한국-덴마크 경기로 상위 3개국과 하위권 3개국이 한 팀씩 맞대결하는 대진이다. 우리로서는 앞서 열리는 경기에서 슬로베니아, 독일이 모두 패하고 한국은 덴마크를 상대로 최소한 비겨서 승점을 따는 것이 최상의 8강행 시나리오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유일의 단체 구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 6위에 오른 독일과 1차전에서 23-22로 기분 좋게 승리했지만 이후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에 차례로 패했다. 특히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2∼4위 팀들로 객관적인 전력에서 세계선수권 22위였던 우리나라에 버거운 상대들이다. 스웨덴과 경기에서 5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강경민(SK)은 "최근 세 경기에 전부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 계속 졌다"며 "8강에 가려면 덴마크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2 08:28:07[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도 먹구름이 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4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21-27로 졌다. 독일과 1차전에서 승리 후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에 연달아 패한 우리나라는 1승 3패가 됐다. 한국은 이날 스웨덴을 상대로 전반부터 고전했다. 이틀 전 노르웨이를 상대로 전반 25분까지 10-10 동점으로 맞섰던 것과 달리 이날은 전반 초반 이후로 점수 차가 벌어져 6-13, 7골 차까지 끌려다녔다. 우리나라는 우빛나(서울시청)와 강은혜(SK) 득점을 앞세워 3골을 만회했고, 9-14에서는 신은주(인천시청)와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한 골씩 터뜨리며 11-1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스웨덴에 7m 스로 실점을 하며 4골 차로 벌어졌고, 결국 전반을 11-16으로 마쳤다. 후반 대한민국은 14-20에서 류은희, 강경민(SK), 김다영(부산시설공단) 등이 연달아 득점해 종료 13분을 남기고 2골 차로 맹추격했다. 그러나 다시 2골을 내리 실점해 4골 차가 됐고, 강경민이 던진 7m 스로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스웨덴에 21-27로 패했다. 한국은 오는 4일 오전 4시 덴마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거나 이겨야 독일, 슬로베니아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시그넬 감독은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 4위에 오른 조국 스웨덴을 상대로 이변을 꿈꿨으나 5차전 덴마크와 경기에서 8강 진출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됐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1 19:58:09[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선수단이 파리올림픽 예선 A조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패했다. 한국 선수단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20-26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주전 골키퍼 박새영과 레프트백 우빛나, 센터백 강경민, 라이트백 류은희로 수비진을 구성하고 레프트윙 신은주, 피봇 김보은, 라이트윙 송지영을 전방에 내세웠다. 한국은 경기 초반 힘을 앞세운 노르웨이의 중앙 돌파에 고전하며 1-4로 끌려갔지만 류은희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보은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5-5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중반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면서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우빛나가 7m 던지기에 실패하며 기세가 넘어갔다. 이후 노르웨이는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고 전반전은 한국이 11-13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한국은 김보은의 중앙 돌파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국은 힘과 높이를 활용한 노르웨이 공격에 세 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노르웨이는 레이스타드가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퇴장 당하면서 수세에 몰렸지만 오히려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20-14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결국 20-26으로 패했다. 한국 선수단은 8월 1일 스웨덴, 4일 덴마크와 만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30 19:37:55[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2024 파리 올림픽 8강 진출 가능성이 많이 내려갔다.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23-30으로 졌다. 1승 1패가 된 한국은 남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전에서 승점을 추가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는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2∼4위에 오른 강팀들이다. 25일 독일과 경기에서 1골 차로 이긴 우리나라는 A조에서 전력이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한국, 독일, 슬로베니아가 물고 물리는 경우가 나오더라도 골 득실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전반을 12-14로 뒤진 가운데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 초반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2분간 퇴장당했고 이후 연달아 7골을 얻어맞아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시작 후 5분 만에 7m 스로를 얻었지만 우빛나(서울시청)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9분에 시도한 류은희의 7m 스로는 상대 골키퍼에 막히는 등 후반 시작 10분이 다 되도록 무득점에 꽁꽁 묶였다. 한국은 우빛나 7골, 강경민이 5골 등으로 분전했다. 우리나라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노르웨이와 3차전을 치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8 19:5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