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별도 로그인 없이 인터넷강의 플랫폼 '서울런'을 통해 '강남인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강남구와 손잡고 15일부터 서울런 회원들에게 '강남인강'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런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 중 하나로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6~24세 취약계층에 온라인 교육콘텐츠와 1대 1 상담을 제공한다.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서울시 대표 교육복지사업이다. 강남인강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내신, 수능, 입시와 관련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연 5만원으로 수강할 수 있는 강남구 추진 사업이다. 특목고, EBS·대치동 학원 유명 강사진의 2만여 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런에 강남인강으로 바로 연결되는 메뉴를 만들었다. 클릭 한 번에 로그인 없이도 강남인강 사이트로 이동해 2만여 개의 인터넷강의를 제한 없이 학습할 수 있다. 예컨대 고등과정 중 하나의 사이트와 중복해서 들을 수 있는 EBSi(고등)를 수강 중인 고등과정 수강생은 추가로 강남인강 고등부 강의도 들을 수 있다. 한편 서울런은 7월부터 가입 가능 소득 기준을 중위소득 50% 이하에서 60% 이하로 완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 및 북한이탈주민의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오는 10월부터는 가족돌봄청년과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보호아동, 관외 아동 보호시설 입소 아동, 건강장애학생 등도 서울런을 수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강 가능 대상자는 10만명에서 12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년간 운영한 결과 서울런 이용 후 학교 성적 '상'이 됐다는 응답이 15→36.1%로 21.1%p 증가했다. 학교 성적 '하' 비율은 33.2→5.1%로 28.1%p 감소했다. 사교육비 지출이 감소한 가구는 42.1%였으며 해당 가구의 월평균 사교육비 감소액은 25만6000원이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의 대표 약자와의 동행 사업인 서울런 수강생들에게 더 폭넓고 공평한 학습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청소년들에게 더 튼튼한 교육사다리가 되어 줄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7-14 12:36:10【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지역 중·고교 학생들이 단돈 만원에 서울 강남구 인터넷강의(강남 인강)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도록 수강료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수도권 교육 1번지라 불리는 강남의 수준 높은 인강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와 더불어 지역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경감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나주지역 중·고교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만 13~18세) 300명을 대상으로 강남 인강의 수강료를 지원키로 하고,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강남 인강에서는 현직 교사, EBS, 스타강사들이 중1부터 고3까지 내신과 수능을 아우르는 1600여개 강좌를 연중 제공한다. 개념 완성과 심화 학습, 문제풀이 등 난이도별 강좌, 학년·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1년 수강료는 4만5000원으로,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에서 3만5000원을 지원한다. 지원금 신청은 중학생, 고등학생 각각 15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경우 선착순 모집과 관계없이 신청하면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1가구당 1계정을 생성할 수 있으며 형제, 남매 등과 ID 공유도 가능해 한 가정에서 중·고등 과정을 모두 수강할 수 있다. 신청은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 누리집 회원가입 후 주요 사업-프로그램 신청란에서 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 부담금 1만원을 납부하고 강남 인강 누리집 회원가입 후 핸드폰으로 기 발송된 수강 쿠폰을 입력하면 된다. 수강 쿠폰은 등록 후 1년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강남 인강 수강료 지원은 지난해 10월 나주시와 강남구청과의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강남구는 당시 협약을 통해 유명 강사 초청 및 입시컨설팅,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 기회 등을 나주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앞서 지난 2월 22~23일엔 빛가람동 소재 국립전파연구원 빛가람전파홀에서 '새학기 대비 강남인강 집중 특강'이 열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중·고교생,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남 인강, EBS 강사, 입시전문가들이 초빙돼 중·고교 학습전략과 맞춤형 진학 노하우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강남 인터넷강의 수강 지원을 통해 수도권 대도시가 아닌 나주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 경쟁력을 올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연계 고교학점제 등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이 선호하는 미래 일자리, 국가 발전에 필요한 핵심 인재를 나주에서 양성할 수 있도록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06 14:38:13[파이낸셜뉴스]강남인강이 9∼11일 사흘간 대입정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강남인강은 강남구가 운영하는 인터넷수능방송으로 대입 수험생에게 가장 인기있는 방송이다. 강남구는 강남인강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대입 정시 설명회'를 9~11일까지 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강남인강은 해마다 전국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고교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전략 등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하고 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이용언 모두의 입시연구소장 등 유명 입시전문가들이 출연 대입전략을 설명한다. 특히 이들 연사는 수도권 주요대학과 의대·치의대·한의대, 국공립대 등 정시 지원전략을 설명한다. 이번 설명회는 사전 녹화된 강연을 3일간 순차 공개하는 방식이다. 강남인강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0-12-09 13:01:07[파이낸셜뉴스]서울 강남구의 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이 1300개 이상의 영어단어를 10시간 안에 외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 5일부터 1344개의 영어단어를 쉽게 암기 가능한 '초고속 능률보카 어원편-10시간 완성'을 강남인강에서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어휘 부문 베스트셀러인 '능률보카 어원편'에 수록된 중고등 핵심 영단어 1344개의 뜻을 이미지화해 학습자의 이해도와 흥미를 높였다. 퀴즈를 통한 반복학습으로 암기효과도 극대화시켰다. 또 강남인강은 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완강' 이벤트도 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강좌의 진도율 90%이상 달성과 수강후기를 작성한 학습자를 선정해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남인강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강남인강은 지난 6월부터 강사가 직접 뽑은 중고등부 강의 핵심내용을 추려 10분 내외로 제작한 '원픽(ONE PICK)'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화 강남구 교육지원과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정신의 실천이 필요한 때"라며 "코로나19로 학습량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적은 시간으로 최대 학습효과를 낼 수 있는 강남인강만의 맞춤형 콘텐츠와 프로그램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0-08-17 11:56:04서울 강남구가 운영하는 '강남 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이 올해 15개 출판사와 협약을 맺고 중·고교 전과정 900여 강좌의 강의에 들어갔다. 강의는 교과서를 비롯해 진학사(블랙라벨)·천재(체크체크)·신사고(베이직 쎈)·쎄듀(천일문)·동아(하이탑)·수경(자이스토리) 등 출판사의 베스트셀러와 강남인강 강사가 직접 만든 교재를 사용한다.특히 강남인강에는 전국 스타강사들이 포진,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켜 준다. 강의료는 연 5만원에 불과하다. 강의는 수강신청을 한 날로부터 2021년 1월29일까지 들을 수 있다. 강의 신청은 전국 모든 학생이 스마트폰이나 PC로 할 수 있다. 강남구는 수강신청을 하면 현직교사와 스타강사의 강의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강남인강은 지난 2004년에 개국해 온라인 교육사이트 중 유일하게 중학교 내신부터 수능기출까지 6년 과정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8만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남인강 홈페이지'와 '고객센터'에서 알아 볼 수 있다.강남인강은 올해도 입시제도와 학습전략 설명회를 20회 이상 열었으며 성적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사기를 높여 주고 있다. 지난해 69명에게 총 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미화 교육지원과장은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에게도 최고 수준의 강의로 균등한 학습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강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강남(Me Me We Gangnam)'의 의미"라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2020-02-02 16:53:27'교육 1번지' 서울 강남구가 운영하는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국(이하 강남인강)이 10월1일부터 한 달간 총 65명에게 인당 20만원씩 1300만원을 지급하는 '2019 강남인강 장학생' 접수를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선발은 강남인강 정회원 중 성적우수자와 향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자격은 신청일 기준 정회원 가입 3개월 이상 수강자로 최소 1개 강좌를 50% 이상 수강했어야 하며 정회원 이후 취득 성적을 제출하면 된다.지원은 강남인강 홈페이지내 '장학생 접수'에서 가능하며 성적 증빙서류 또는 수강 후기를 제출해야 한다. 김두일 기자
2019-09-15 16:46:09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이 신학기 맞이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12일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인강은 거주지와 상관 없이 전국의 모든 중고생이 수강할 수 있다. 또 수강신청을 1월에 했든, 8월에 했든 연간 수강료는 5만원이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청이 사교육비 절감차원에서 한동안 강남구청 거주 학생에 한해 수강을 국한했으나 전국으로 확대했다. 강남인강의 수업은 EBS방송의 수능 위주와 달리 학교 내신위주로 이뤄진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특히 강남인강은 유명 특목고·자율형 사립고 교사나 EBS 수능의 스타 강사들이 출연, 과목별 수업지도를 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11만여 명의 중·고생들이 수강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만나 볼 수 있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 과정까지 총 850개 강좌, 2만여개 강의를 1년 내내 무제한 강의가 이뤄진다. 특히 중학생부터 기초 개념을 다져 주고 중간.기말고사 출제자인 현직 교사가 문제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준다. 따라서 내신성적을 올리기에 강남인강이 큰 역할을 한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한편 강남구는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55명을 선발, 2100만 원을 지급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6-01-12 17:22:43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신학기 맞이 수강생 모집에 들어갔다. 12일 강남구에 따르면 강남인강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의 모든 중고생이 수강할 수 있다. 또 수강신청을 1월에 했든지 또는 8월에 했든지 연간 수강료는 5만원에 불과하다. 강남인강은 강남구청이 사교육비 절감차원에서 한동안 강남구청 거주 학생에 한해 수강을 국한 시켰으나 노블레스 오블리주(귀족의 도덕성)차원에서 수강 단위를 전국으로 확대시켰다. 강남인강의 수업은 EBS방송의 수능위주와 달리 학교 내신위주로 이뤄진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특히 강남인강에는 유명 특목고·자율형 사립고 교사나 EBS 수능의 스타 강사들이 출연, 과목별 수업지도를 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적으로 11만여 명의 중·고생들 수강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만나 볼 수 있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교 3학년 과정까지 총 850개 강좌, 2만여 개 강의를 1년 내내 무제한 강의가 이뤄진다. 그러나 무엇보다 강남인강의 자랑거리는 중학생부터 기초 개념을 다져 주고 중간·기말고사 출제자인 현직 교사가 문제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해 준다. 따라서 내신성적을 올리기에는 강남인강이 중요하다고 강남구는 설명했다. 한편 강남구는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해 55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100만 원을 지급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6-01-12 12:16:08서울 강남구는 올해도 강남 인터넷 수능 강의(강남 인강)의 내실화를 통한 공교육 선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올해로 개강 10주년을 맞은 강남인강은 현재 회원수 170만명을 기록하며 영역을 강남구나 서울시를 넘어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다. 강남 인강의 저력은 국내 제일의 부자동네에서 EBS 강사 등이 출연해 알기 쉽고 더 수준 높은 강의를 연 수강료 3만원가량인 저렴한 가격으로 수능 대비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국으로 영역 확대 27일 강남구에 따르면 개강 10주년을 맞은 올해 강남 인강은 강남구와 서울시를 뛰어넘어 전국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강남인강은 전국에서 가입자가 몰리며 기존 유료 인강 사이트를 단시일에 따라 잡아 최고 인터넷 교육 사이트로 성장했다. 이에 위해 강남구는 매년 수십억원을 들여 강남지역 학생은 물론 전국 지방의 오지 학생까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강남인강의 수혜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돈 많은 부자들이 사는 곳이라며 타 지역 사람들의 부러움과 함께 질시를 받던 강남구가 주민 세금을 다른 동네와 전국의 형편이 어려워 과외는 물론 학원조차 다니기 어려운 학생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한 것이다. 이는 중앙정부도 쉽게 하지 못하는 공교육 정착과 교육받을 권리의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 스타 강사 총출동 강남인강은 우선 연 회비 3만원(강남구민은 2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1095개의 내신 및 수능 모든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사설 인강 업체의 수강료가 단기 강좌가 8만원이 넘고 연간 들을 수 있는 종합 강좌는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점을 감안할 때 거의 공짜다. 강남인강은 최근 변화된 정보기술(IT) 환경 등을 반영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도 수강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했다. 현재 강남인강은 유명 특목고와 자사고 현직 교사를 비롯해 EBS 및 유명 사설기관 강사 등 스타강사 86명이 수능부터 내신까지 1095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EBS-수능 연계정책에 대비한 EBS 활용 특강을 비롯해 고교 1·2학년을 위한 다양한 개념 및 내신 강의, 중학교 내신시험 대비 강좌는 물론 공부법특강, 논술특강, 인증시험대비특강 및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특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교육비 연 821억원 절감 효과 강남구는 이 같은 활동으로 강남인강이 연간 821억원의 사교육비 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남인강은 지금까지 전국 140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이용협약을 맺으며 도서산간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중·소도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강남인강 수강권을 단체구매해 학생들의 보충수업 또는 자율학습에 두루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일선 학교에서 강남인강 수강권을 단체구매해 교육에 활용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 강남구는 최근 강원 동해시와 강남인강 공동 이용계약을 해 북평고등학교, 삼육고등학교, 묵호여자중학교, 광희중학교 등 총 13개교 2000명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또 경기도 군포시는 수리고등학교, 용호고등학교, 금정중학교 등 11개교 1900명에게 강남인강 수강권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강남구는 경남 김해시와 경기도 부천시, 충남 보령시 등지에도 단체 수강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강남인강에서 실력을 쌓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 명문대 진학의 꿈을 이룬 학생 등 419명에게 3억3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4-03-27 18:13:31서울 강남구는 올해도 강남 인터넷 수능 강의(강남 인강)의 내실화를 통한 공교육 선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올해로 개강 10주년을 맞은 강남인강은 현재 회원수 170만명을 기록하며 영역을 강남구나 서울시를 넘어 전국으로 넓혀가고 있다. 강남 인강의 저력은 국내 제일의 부자동네에서 EBS 강사 등이 출연해 알기 쉽고 보다 수준 높은 강의를 연 수강료 3만원 정도인 저렴한 가격으로 수능 대비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국으로 영역 확대 27일 강남구에 따르면 개강 10주년을 맞은 올해 강남 인강은 강남구와 서울시를 뛰어넘어 전국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강남인강은 전국에서 가입자가 몰리며 기존 유료 인강 사이트를 단시일에 따라 잡아 최고의 인터넷 교육 사이트로 성장했다. 이에 위해 강남구는 매년 수십억원을 들여 강남지역 학생들을 물론 전국 지방의 오지 학생들까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강남 인강의 수혜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돈 많은 부자들이 사는 곳이라며 타 지역 사람들의 부러움과 함께 질시를 받던 강남구가 주민세금을 다른 동네와 전국에 형편이 어려워 과외는 물론 학원조차 다니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한 것이다. 이는 중앙정부도 쉽게 하지 못하는 공교육 정착과 교육받을 권리의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 스타 강사 총출동 강남 인강은 우선 연 회비 3만원(강남구민은 2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1095개의 내신 및 수능 모든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사설 인강 업체의 수강료가 단기 강좌가 8만원이 넘고 연간을 들을 수 있는 종합 강좌는 100만원이 훌쩍 뛰어 넘는 점을 감안할 때 거의 공짜 수준이다. 강남인강은 최근 변화된 정보기술(IT)환경 등을 반영시켜 스마트 폰 등 모바일로도 수강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전용 앱을 출시시켰다. 현재 '강남인강'은 유명 특목고와 자사고 현직 교사를 비롯해 EBS 및 유명 사설기관 강사 등 스타강사 86명이 수능에서부터 내신까지 1095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EBS-수능 연계정책에 대비한 EBS 활용 특강을 비롯해 고교 1·2학년을 위한 다양한 개념 및 내신 강의, 중학교 내신시험 대비 강좌는 물론 공부법특강, 논술특강, 인증시험대비특강 및 기초학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특강들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사교육비 연 821억원 절감 효과 강남구는 이같은 활동으로 강남 인강이 연간 821억원의 사교육비 절감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강남 인강은 지금까지 전국 140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이용협약을 맺으며 도서산간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중·소도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강남 인강 수강권을 단체 구매해 학생들의 보충수업 또는 자율학습에 두루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 일선 학교에서 '강남 인강' 수강권을 단체구매해 교육에 활용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강남구는 최근 강원도 동해시와 강남 인강 공동 이용계약을 체결, 북평고등학교,삼육고등학교,묵호여자중학교,광희중학교 등 총 13개교 2000명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또 경기도 군포시는 수리고등학교,용호고등학교,금정중학교 등 11개교 1900명에게 '강남 인강' 수강권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강남구는 경남 김해시와 경기도 부천시, 충남 보령시 등지에도 단체 수강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강남구는 강남 인강에서 실력을 쌓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 명문대 진학의 꿈을 이룬 학생 등 419명에게 3억3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도 했다.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4-03-27 1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