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는 오늘 카카오같이가치∙사단법인 평화의숲과 함께 지난해 산불피해를 입은 양구군 도심 생활권 지역에 나무심기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페이 ‘평화의 숲’은 강원도 양구군에 약 3.0ha 규모로 조성된다. 숲 조성을 위해 도심과 가까이 있는 지역적 특성에 맞추어 자작나무 8천본의 춘계조림을 실시한다. 나무심기를 통해 강원도의 조속한 산림녹화를 유도하고 탄소흡수량 증대 및 생물다양성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지난해 7월 종이 우편물을 전자문서로 바꾸는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그린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의 나무심기가 추후 산불과 산사태 등 재해 위험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성공적인 산림경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ESG 경영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2018년 3월부터 다양한 행정・공공 및 민간・금융 기관의 전자우편 및 중요문서, 청구서와 각종 안내문, 통지문 등을 발송하고 있다. 종이 우편물이 전자문서로 대체돼 종이 생산량 감소를 통한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해 카카오페이는 전자문서를 통해 종이 우편물은 약 1억5334만 건을 절약했다. 이는 나무 한 그루 당 종이 1만 장이 사용되는 것을 감안할 때 30년생 나무 1만5334그루를 보호한 셈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4-20 13:18:18【 춘천=김기섭 기자】 국가 안보를 위해 이중 삼중 규제를 받아온 강원도 접경지역에 평화경제 특구를 조성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 외통위를 통과하자 접경지 주민들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 회의를 열어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이 법안은 법제처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오는 27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법안이 통과하면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춘천, 경기도 김포·고양·파주·연천·동두천·포천·양주, 인천 강화·옹진군 등 15개 기초단체가 평화경제 특구 혜택을 보게 된다. 이 법안은 남북 간의 경제적 교류를 통한 남북경제공동체 실현을 목적으로 접경지역에 '평화경제특구'를 지정하고 운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시·도지사의 요청에 따라 통일부·국토교통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하게 된다. 평화경제 특구로 지정되면 개발사업 시행자는 접경지에 △토지 수용 및 사용 △도로 및 상·하수 시설 등의 기반 시설 설치 지원 △국유재산 사용·수익 △법인세 등 조세 및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산업단지나 관광특구를 조성할 수 있다. 특구에 입주하는 기업은 △국세 및 지방세 감면 △조성 부지의 임대료 감면 및 운영자금 지원 △남북교역 및 경협사업 시행 시 남북협력기금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다. 평화경제특구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자 강원도내 접경지역 지자체들은 "국가 안보를 위해 수십년간 희생할 수 밖에 없었던 접경지역들이 처음으로 국가의 지원을 받아 경제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획기적인 법안이다"라며 "강원도 접경 지역이 경제성장 허브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이해용 강원도 접경지역과 교육협력팀장은 "강원도특별자치법 개정안에 포함 시켰다가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어서 제외한 법안"이라며 "법제처 심의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2023-02-19 19:25:22【파이낸셜뉴스 인제·화천·고성·양구=서백 기자】 강원도는 올해 DMZ 평화의 길, 인제·화천·고성·양구 등 5개 지역 테마노선 6개 코스를 모두 개방한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다음달 1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접경지역 비무장지대에 조성된 ‘디엠지(DMZ) 평화의 길(이하 평화의 길)’ 테마노선 6개 코스를 모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코스는 철원 1개, 화천 1개, 양구 1개, 인제 1개, 고성 2개 등 총 6개이다. ‘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19년부터 조성됐다. 특히 접경지역 5개군은 일반 국민들이 평소에 가볼 수 없는 비무장지대, 민통선(민간인통제선) 이북의 생태·문화·역사 등을 직접 체험하도록 차별화된 대표 관광자원으로 ‘테마노선’을 구성하였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해 11월 화천, 양구, 고성 등 3개군의 테마노선을 한시적으로 개방했으나, 코로나 19로 인해 운영을 조기 종료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2019년 이후 재개방하는 철원과 처음 개방하는 인제를 포함하여 5개 지역 모두 개방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노선은 무단 예약 취소 방지를 위해 참가비(1인당 1만원)를 받지만, 이는 지역상품권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경희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개방을 통해 침체된 접경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8-21 10:16:11【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올해 평화지역 5개 군 72개 사업에 총 860억 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72개 사업에 국비 13억 원, 도비 351억 원, 군비 400억 원, 한전 등 89억 원, 자부담 7억 원 등 총 860억 원을 투입, 연내 준공을 목표로 평화지역 시가지 경관 및 환경정비 사업(‘19~’21년)을 추진중이다 고 밝혔다. 이에, 총 72개 사업 중 전선지중화 등 19개 사업을 우선 완료됐으며, 생활기반 시설과 랜드마크 조성 등 38개 사업은 공사 중이다. 또한, 건물입면과 간판정비 등 15개 사업은 설계 중으로, 올해 ‘평화지역 경관시범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부대 지역의 공동화 현상, 경기활성화를 위한 군 장병 특화 생활SOC를 확충하기 위해 올해 17억2억000만 원을 투입해 북카페, 스크린 스포츠, 제빵 체험시설 등을 구비하는 복합(휴식)공간 2개소와 휴게쉼터 등 편의시설 7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평화지역의 특화된 경관 및 환경개선을 통한 명품 경관명소로 탈바꿈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면회·관광객 체류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가 되살아 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5-12 07:26:06【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지역발전의 장애로 작용하는 군사규제의 개선을 적극 추진한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3월까지 전수조사 실시한 군사규제 개선 과제를 5월까지 현지 확인, 관할 군부대 협의를 거쳐 `21년 군사규제 개선 핵심과제로 선정한 후, 오는 6월 중 국방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또한, 평화지역 내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군부대 유휴부지를 성장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협의가 완료된 부지에 대하여는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부지교환 및 매입 등 국방부와 사용절차를 진행하고, 유휴부지 현황에 대한 조사 및 활용계획을 발굴하여 관할 군부대 및 국방부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해 제한보호구역 333만7207㎡를 해제, 통제보호구역 51만7774㎡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 보호구역 내 8만4374㎡를 협의업무 위탁 전환하는 등 군사규제를 개선한 바 있다. 김왕규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평화지역 주민들이 지역발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유휴부지 활용을 군과 협의하여 평화지역 발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5-11 14:08:45【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2020년도 환경부가 공모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에 최종 2개 사업이 선정,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하였다고 29일 밝혔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에 최종 선정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강릉시의 ‘내가 그린(GREEN) 도시, 강릉’과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군 등 강원생태평화 기후탄력벨트 조성사업 2개 사업이다. 특히,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군 등 평화지역 5개군의 지역소멸,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위해 도와 5개 시.군간 협업을 통해 공모사업 추진사례는 전국 최초 사례로 우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그린(GREEN) 도시 강릉은 기후변화 위기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 통합 환경플랫폼 조성으로 도심지 환경오염 예측과 오염원 해결 및 탄소 제로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평화지역 5개군, 강원생태평화 기후탄력벨트 조성사업은 접경지역의 강수량 감소로 인한 물부족, 미세먼지 증가, 지역적 한파 등 기후변화 위협으로 주민 적응능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박용식 강원도 녹색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기후.환경위기 등 문제해결의 계기가 되고, 강원도형 스마트 그린도시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2-29 11:45:19【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내년도에 평화지역에 있는 소상공인 영업장 노후시설 개선에 1000여개소를 지원한다. 25일 강원도에 따르면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내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평화지역 시설 3300여 개소를 지원 목표로 하고 있다. 평화지역 시설 현대화 사업은 외식업소, 이미용업, 숙박업, 문화체육 관련업종 등 모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및 인테리어 현대화, 위생 및 안전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이미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1345개소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1263개소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당초 목표 1000개소 대비 26%를 초과지원, 군장병 감축과 코로나 19로 인한 군장병 출입통제로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평화지역내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평화지역 현대화 사업이 침체된 지역상권과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되는 만큼 올해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시설 개선이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내년에도 1천여 개소를 지원하여 평화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1-26 07:49:31【파이낸셜뉴스 인제=서정욱 기자】 인제·화천 등 강원북부 평화지역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인센티브 지원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국방개혁과 위수지역 해제로 평화지역의 급격한 경기위축이 우려된 데 따른 조치이다. 이에 이번 군장병 우대업소 육성 및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군장병이 우대업소에서 소비하고, 나라사랑카드로 결제시, 업소가 군장병에게 결제금액의 30%상당을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고, 이 금액은 군청에서 환급하는 운영방식이다. 또한, 당초 외식·숙박·민박업에서 군장병이 이용하는 전 업종으로 확대하였으며, 군장병 이용한도는 당초 환급한도를 1회 3만원(10만 5천원까지 이용 가능)에서 1회 5만원(16만원까지 이용 가능)으로 환급 범위를 조정하였다. 이와 관련, 화천·양구군은 업종확대 공고를 완료하였고, 철원·인제·고성군은 준비기간을 거쳐 금년 중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군장병 우대업소는 철원 200개소, 화천 124개소, 양구 77개소, 인제 106개소, 고성 38개소 등 5개군 545개소이다. 변정권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사업의 확대 추진을 통해 국방개혁,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평화지역 상권이 활력을 찾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1-05 06:31:59【춘천=서정욱 기자】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평화지역 발전지원 사업에 전년 대비 223억 원 증액된 1198억 원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가 확보한 내년도 정부예산은 행정안전부 소관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858억원, 평화누리길 조성사업 137억원, 동서녹색평화도로 연결사업 63억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50억원,DMZ평화의 길 조성사업 20억원 등 5개 계속 사업에 1128억원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DMZ전망대 스마트 체험존 설치 5억원 등 2개 신규사업과 인제 소양호 빙어체험마을 조성 15억원 등 4개 사업에 총 70억원을 확보하였다. 윤승기 강원도 총괄기획과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인해 지역적인 특수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평화지역 주민생활 개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0-12 15:09:22【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는 국방개혁 2.0 및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화지역과 폐광지역을 ‘산업발전 침체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의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원기준에 준해 부지매입비 최대 50%, 설비투자 최대 34%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지원우대지역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준해 지원, 수도권이전기업9국비대상)은 기존 입지 최대 40%를 50%로 끌어 올리고, 기존 설비 최대 24%를 34%까지 보조금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타시도 기업은 기존입지 최대 40%에서 50%로, 설비최대 30%에서 34%로 지원을 확대하게 된다. 현재 강원도내 평화지역은 강원북부 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등 5개군이며, 폐광지역은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4개 시·군이며, 강원도 투자유치조례지원업종은 제조업.정보통신산업.지식기반산업이다. 이에, 강원도는 오는 28일 입법예고와 부패영향, 성별영향, 규제심사3대 평가를 하고, 오는 5월 법제 심사 및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6월 2일부터 열리는 정례회 개회전까지 도의회에 제출 도의회 의결후, 오는 6~7월 행안부 사전보고 및 조례 공포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조례개정은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한 국내외 경제 및 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한 강원도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216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으나, 올해 조례 정비 등을 통해 5000여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04-29 01: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