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문화재단은 신한은행 강원영서본부로부터 1억3000만원의 강원문화예술진흥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강원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강원문화재단에 매년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금은 7월 개최하는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신한은행의 오랜 후원은 강원문화예술의 진흥과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안정적 운영에 큰 힘이 된다”며 “강원 전역에서 펼쳐질 이번 음악제가 도민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환 본부장은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매년 기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축제인 2025 평창대관령음악제는 7월23일부터 8월2일까지 총 35회의 공연과 60여회의 부대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대관령 야외공연장 및 강릉, 정선, 철원, 태백, 횡성 등 강원특별자치도 전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4 14:50:2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오는 22~28일 올해로 제14회를 맞은 ‘2025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13일 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은 지난 2011년 11월 한국 정부의 제의로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만장일치 채택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주간은 ‘문화예술교육 20년, 누구나 예술을 시작할 때’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전국 곳곳에서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과 가족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워크숍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 올해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2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이를 기념해 문화예술교육 정책세미나 및 포럼 등 전문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이 진행된다. 미래 문화예술교육 방향 모색하는 전문가 참여 행사 양일간 열려 오는 22~23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관계자를 위한 정책세미나와 포럼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다. 22일엔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 정책세미나’가 개최된다. △제2차 종합계획과 사회변화에 따른 향방 모색(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의 전환(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문모 위원), △문화예술교육으로 살리는 지방시대(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이미연 위원),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과 콘텐츠 방향성(교육진흥원 김자현 실장)이 발표된다. 좌장은 김세훈 교수(숙명여자대학교)가 맡아, 문화예술교육 정책 20년 사회변화와 정책이슈 관련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3일엔 ‘미래세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경험과 문화공간의 혁신’을 주제로 ‘제6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미래포럼)이 개최된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김붕년 교수의 기조발제 ‘문화예술 교육 및 활동이 아동의 정신건강과 뇌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프랑스 라빌레트(쟈스민 프랑크 디렉터, 실베스트르 고즐랑 문화예술교육·접근성 책임자),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어린이박물관(캐서린 리트만 스미스 학습참여팀장), △핀란드 어린이문화협회(알렉시 발타 전무이사), △영국 어셈블(제이미 수드라 파트너, 안나 러셀 파트너) 등 4개국 해외 전문기관이 사례를 공유한다. 이후 서울대학교 조경진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발표자들과 함께 ‘미래세대 어린이·가족을 위한 예술경험과 새로운 공간’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국제 협력·교류 워크숍, 온라인 매체·방송 등 특별한 주간행사 기획 미래포럼에 초청돼 내한하는 영국 어셈블과 프랑스 라빌레트는 올해 ‘꿈의 예술단’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꿈의 스튜디오’ 시범 운영사업 홍보대사로 위촉 예정이다. 이에 맞춰 오는 24일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에서는 건축·디자인·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영국 다학제적 협업 집단 어셈블과 함께하는 해외 전문가 연계 워크숍을 개최한다. 10세부터 12세 어린이 대상으로 창의성과 공간 감각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향후 추진될 ‘꿈의 스튜디오’ 사업의 모델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서울 동대문구 DDP 디자인홀에서는 2025 ‘아르떼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예술, 과학, 교육이 어우러진 유럽 최대의 융합 문화예술 공간인 프랑스 라 빌레트와 함께 예술교육 전문가 대상 해외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연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캐나다 국립아트센터(NAC)와 협력해 아동·청소년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을 확장하는 특별 워크숍을 진행한다. △29일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에서는 ‘캐나다국립아트센터 공연 리허설’ 참관과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교육자인 ‘애드리언 아난타완’과의 바이올린 워크숍이, △6월 1일 교육진흥원에서는 플루트 콰르텟 중심의 마스터 클래스가 개최돼 양국 단원 간, 심도 깊은 음악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예술교육정책 20주년을 맞아 SNS채널(YouTube) 및 EBS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EBS 2TV에서는 5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마다 ‘예술가의 보이스(VOICE)’ 4부작 특집을 방영한다. 지난 4월 26일 ‘조승연의 탐구생활’채 널을 통해서는 ‘미국부모들은 왜 예체능에 집착할까?’를 공개한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송길영(작가)과 송은이(개그맨, 미디어랩시소 대표)가 출연하는 예술교육 대담 콘탠츠가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북토크·치유 프로그램까지...지역 곳곳 일상 속 예술향유 기회 확대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예술교육의 저변을 한층 더 확대한다. 전국 41개 지역 자립거점기관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 ‘꿈의 향연’이 진행 중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및 관계자 2800여 명이 기차역·공원·병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약 3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연주를 선보인다. 국민참여형 예술치유 프로그램 ‘2025 치유도 예술로’도 오는 19~31일 전국 8개 지역에서 무용·영화·유리공예·웹툰 등 청소년, 청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25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도 주간행사 및 가정의 달과 연계해 5월 한 달 동안 전국 35개 기초지역문화재단에서 가족 축제, 세대교류 오픈클래스 등 가족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인천, 경기, 강원, 전남, 경남, 제주 등 광역단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도 예술교육 관련 시민참여 워크숍, 관계자 워크숍·연수, 포럼,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5~6월 동안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올해로 14회를 맞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은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과 맞물려,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걸음을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및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13 14:46:0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지표 달성률 96.9%를 기록하며 강원도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29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종합 평가 제도로, 시도의 주요 국정시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정량 98개, 정성 17개 등 총 115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도는 정량지표 98개 중 95개를 달성해 96.9%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 94.5% 대비 2.4%p 높은 수치로, 강원도 역대 최고 성과이자 3위 시도와는 단 1개 지표 차이에 불과한 우수한 성적이다. 또한 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 △독서문화 진흥 △문화접근성 확대 △시민 참여형 보훈행사·체험 등 총 4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년도 대비 100%인 2건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사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에서 자원봉사단 ’샤인크루‘가 대회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도는 인구대비 헌혈 참여율 9.2%로 도 단위 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최초로 강원도 헌혈 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독서문화 진흥 우수사례는 3년간 342억 원을 집중 투자해 5개 공공도서관 신규 건립 성과를 달성한 점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문화접근성 확대는 전국 최초로 규제 개선을 통해 저소득층 아이 대상 찾아가는 스포츠 강좌를 운영하며 제도 이용률을 높였으며 도내 예술인 창작지원도 확대해 특정 단체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있는 문화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함께 인정받았다. 시민참여형 보훈문화는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기념하는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철의 삼각지대 전투 전몰장병 추모제,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 등 6.25전쟁 3대 기념행사를 성공 개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국립호국원 조성을 추진 중인 점도 보훈 문화 기반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표를 받게 됐다”면서 “최근 3년간 달성률이 꾸준히 상승해 온 것은 강원도의 행정 역량과 정책 추진력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 성적표가 단순한 수치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08 17:15:02[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일정으로 사회취약계층의 무료입장 대상을 확대·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장애등급과 상관없이 장애인과 동반하는 모든 보호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도 평창)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인 예술가의 특별공연을 비롯해 무장애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갖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해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해 휠체어 높이에 맞춘 화단모델을 개발하기도 했다. 또 시각장애인이 전시원 관람이 가능하도록 향기, 촉각을 활용한 감각정원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앞으로도 무장애 전시공간을 확대 운영하는 등 차별없는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문화원은 정원문화 및 정원산업 진흥을 위해 국립정원문화원(전남도 담양군)을 5월 1일부터 무료 개방 및 임시 운영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1 08:44:16【 춘천=김기섭 기자】 "사람이 미래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인재들이 서울로 몰렸죠.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후 지역에서 일할 인재 양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그 중요한 역할을 강원인재원이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김학철 강원인재원장은 지난 7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에 취업하고 창업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강원특별자치도 산하기관인 강원인재원이 과거와 다른 인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팔을 걷고 나선 이유는 대학 재정지원 사업인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을 맡았기 때문이다. RISE 사업은 기존 교육부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역 주도로 전환해 지방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 원장이 지난해 50여 년간 사용하던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을 '강원인재원'으로 기관명을 바꾼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과거 지역의 인재를 서울로 보내 전국가적인,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이제는 기존 역할과 함께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고 창업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만드는 역할도 중요해졌다"며 역할 변화를 설명했다. 다음은 김학철 강원인재원장과의 일문일답. ㅡ강원인재원이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기관명도 지난해 변경됐다. 역할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강원인재원은 1974년 새강원장학회로 출범했다. 당시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고 세계적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서울 대학 진학을 지원했고 이들을 위해 강원학사를 지어 도왔다. 2016년 서울 도봉구 창동에 제2강원학사를 설립할 정도로 지역 출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써왔다. 지금까지 6000여 명을 배출, 그들이 강원도의 힘이 되고 있다. 그러다 2022년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난해 다시 강원인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해부터 교육부 RISE 사업을 맡으면서 '인재'라는 단어의 함의가 상당히 확대됐기 때문이다. 과거 서울 진출에만 국한됐던 인재 양성을 이제는 서울 진출과 지역 정착이라는 투 트랙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ㅡRISE 사업이란 무엇인지, 강원특별자치도의 기본 계획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RISE 사업은 지방 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혁신의 주체가 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을 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는 교육부가 주도하던 대학재정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지자체와 지방 대학 주도로 전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연간 900억원씩 5년간 총 4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원 RISE 기본계획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의 5+1 첨단전략산업 육성이다. 5+1 첨단전략산업은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미래차, 푸드테크, ICT를 말한다. 또한 지역 인재 지역 정주여건 조성과 수요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 강원형 미래산업 육성을 핵심전략으로 삼고 있다. ㅡRISE 사업이 본격화되면 무엇이 달라지나.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에 위치한 대학, 지방에 있는 기업이 똘똘 뭉쳐 지역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여기에는 지역소멸 문제가 빠질 수 없는 화두다. 출산율 저하에도 원인이 있지만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문제가 심각하다. 하지만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대학을 지원하고 대학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낸다면 현재의 이런 문제들이 조금씩 개선될 것이다.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거기에 지역 인재들이 뿌리내려서 산다면 지역소멸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 더구나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를 포함해 5+1 첨단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데 이곳에 필요한 인재를 대학과 손잡고 함께 양성한다면 강원도 미래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ㅡ현재 RISE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 1년간 RISE 사업 추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16개 대학,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해 지난해 4월 강원RISE센터를 출범했고 강원인재원이 강원RISE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 1월 교육부에서 실시한 RISE 계획 및 체계 구축·운영 우수 지자체 평가 결과, 자체적으로 수립한 강원RISE 기본계획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85억원의 인센티브도 획득했다. 이런 결과로 RISE 사업 전체 예산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강원인재원은 강원RISE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대학별 사업계획서 접수와 평가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고 5월 중 대학별로 예산을 교부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RISE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에 취업하고 창업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ㅡRISE 사업이 결국 지역소멸 위기 해소와도 연결되는 것 같다. 강원인재원의 역할은. ▲지방소멸 위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강원인재원은 소득분위 5구간 이하 도내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주거비 100만원과 생활비 100만원, 학자금대출 이자지원과 같은 도내 대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장학혜택을 제공해 지역정주 여건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특별한 재능을 갖춘 미래인재도 육성하고 있다.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인재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7년, 연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해 강원인재원만의 브랜드 장학금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민관협력 차원에서 2022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5개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ㅡ행정가 출신으로 강원인재원장을 맡았다. 경영철학은. ▲강원자치도에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왔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강원인재원 운영에 3가지 핵심키워드를 적용하고 있다. 우선 현장 경영으로 평생교육현장, 대학교육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현장에서 답을 얻고 있다. 그리고 소통경영으로 외부 클라이언트, 내부 직원과 다양한 소통채널을 항상 열어두고 경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혁신경영으로 대학혁신, 지역소멸 위기대응을 위한 지역혁신을 위해 도전과 변화를 응원하는 경영을 추진 중이다.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50년간의 노하우가 축적된 강원인재원에 30여 년간 다양한 경험으로 쌓은 리더십을 더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2025-04-09 18:05:1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사람이 미래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인재들이 서울로 몰렸죠.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후 지역에서 일할 인재 양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그 중요한 역할을 강원인재원이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김학철 강원인재원장은 지난 7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에 취업하고 창업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산하기관인 강원인재원이 과거와 다른 인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팔을 걷고 나선 이유는 대학 재정지원 사업인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을 맡았기 때문이다. RISE 사업은 기존 교육부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역 주도로 전환해 지방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김 원장이 지난해 50여 년간 사용하던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을 '강원인재원'으로 기관명을 바꾼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과거 지역의 인재를 서울로 보내 전국가적인,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이제는 기존 역할과 함께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고 창업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만드는 역할도 중요해졌다"며 역할 변화를 설명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산림과 농림, 환경, 국방 등 4개 분야의 권한이 중앙에서 지역으로 이양됐고 이제는 RISE 사업을 통해 교육 분야의 일부 권한도 강원특별자치도로 넘어왔다. 강원도가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 시대를 여는데 강원인재원도 한몫하고 있다. 다음은 김학철 강원인재원장과의 일문일답. ㅡ강원인재원이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기관명도 지난해 변경됐다. 역할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 ▲강원인재원은 1974년 새강원장학회로 출범했다. 당시 우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됐고 세계적인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서울 대학 진학을 지원했고 이들을 위해 강원학사를 지어 도왔다. 2016년 서울 도봉구 창동에 제2강원학사를 설립할 정도로 지역 출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써왔다. 지금까지 6000여 명을 배출, 그들이 강원도의 힘이 되고 있다. 그러다 2022년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으로, 지난해 다시 강원인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해부터 교육부 RISE 사업을 맡으면서 '인재'라는 단어의 함의가 상당히 확대됐기 때문이다. 과거 서울 진출에만 국한됐던 인재 양성을 이제는 서울 진출과 지역 정착이라는 투 트랙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 ㅡRISE 사업이란 무엇인지, 강원특별자치도의 기본 계획은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 ▲RISE 사업은 지방 대학이 지자체와 함께 혁신의 주체가 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을 살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는 교육부가 주도하던 대학재정 지원사업이 올해부터 지자체와 지방 대학 주도로 전환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연간 900억원씩 5년간 총 4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강원 RISE 기본계획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의 5+1 첨단전략산업 육성이다. 5+1 첨단전략산업은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미래차, 푸드테크, ICT를 말한다. 또한 지역 인재 지역 정주여건 조성과 수요 맞춤형 핵심인재 양성, 강원형 미래산업 육성을 핵심전략으로 삼고 있다. ㅡRISE 사업이 본격화되면 무엇이 달라지나.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에 위치한 대학, 지방에 있는 기업이 똘똘 뭉쳐 지역을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여기에는 지역소멸 문제가 빠질 수 없는 화두다. 출산율 저하에도 원인이 있지만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해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문제가 심각하다. 하지만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대학을 지원하고 대학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낸다면 현재의 이런 문제들이 조금씩 개선될 것이다. 지역에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거기에 지역 인재들이 뿌리내려서 산다면 지역소멸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 더구나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를 포함해 5+1 첨단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데 이곳에 필요한 인재를 대학과 손잡고 함께 양성한다면 강원도 미래산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ㅡ현재 RISE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지난 1년간 RISE 사업 추진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도내 16개 대학,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해 지난해 4월 강원RISE센터를 출범했고 강원인재원이 강원RISE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현재 17명이 강원RISE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지난 1월 교육부에서 실시한 RISE 계획 및 체계 구축·운영 우수 지자체 평가 결과, 자체적으로 수립한 강원RISE 기본계획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85억원의 인센티브도 획득했다. 이런 결과로 RISE 사업 전체 예산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강원 RISE 사업은 지금 출발선에 있다. 강원인재원은 강원RISE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대학별 사업계획서 접수와 평가 등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고 5월 중 대학별로 예산을 교부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RISE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지역에 취업하고 창업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무엇보다도 이러한 생태계 조성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추구하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필수요소인 인재 양성에 귀결된다는 측면에서 무거운 사명감을 갖고 전력을 다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ㅡRISE 사업이 결국 지역소멸 위기 해소와도 연결되는 것 같다. 강원인재원의 역할은. ▲지방소멸 위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강원인재원은 소득분위 5구간 이하 도내 대학생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최대 150만원까지 지급해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주거비 100만원과 생활비 100만원, 학자금대출 이자지원과 같은 도내 대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장학혜택을 제공해 지역정주 여건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특별한 재능을 갖춘 미래인재도 육성하고 있다.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인재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 7년, 연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해 강원인재원만의 브랜드 장학금 정책도 운영하고 있다. 민관협력 차원에서 2022년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5개 민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원 대상을 확대해 학생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ㅡ행정가 출신으로 강원인재원장을 맡았다. 경영철학은. ▲강원자치도에서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왔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강원인재원 운영에 3가지 핵심키워드를 적용하고 있다. 우선 현장 경영으로 평생교육현장, 대학교육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현장에서 답을 얻고 있다. 그리고 소통경영으로 외부 클라이언트, 내부 직원과 다양한 소통채널을 항상 열어두고 경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혁신경영으로 대학혁신, 지역소멸 위기대응을 위한 지역혁신을 위해 도전과 변화를 응원하는 경영을 추진 중이다. '경험은 최고의 스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50년간의 노하우가 축적된 강원인재원에 30여 년간 다양한 경험으로 쌓은 리더십을 더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도록 매진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08 19:04:4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옛 충남도청사 후생관에서 '2025년 시도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회의'를 열어 지역 문화예술교육 현장 의견을 듣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의 20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문체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광역 시도 문화예술교육 담당,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충북·제주·인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앙과 지역 간 협력을 도모했다. 먼저 우수사례로 강원과 충북이 지역 예술인과 예술 단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강원은 '디딤돌 문화예술학교' 사업 일환으로 3단계로 구성된 예술인 재능 발전 교육과정을, 충북은 예술인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스스로 연구과제를 탐색하는 '헬로우 아트랩'을 시행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어 제주는 '부속섬 찾아가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장애예술축제 턴(TURN)' 등 문화예술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끝으로 인천은 '기관협력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해양수산부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협업해 해당 기관 주제와 관련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우수사례 발표 이후에는 향후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지역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표어로 △학교 위주에서 학교 밖 생활 공간으로 △취약계층에서 일반 국민의 삶 속으로 △공공 중심 교육에서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교육 등을 제시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이번 회의로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애로사항과 중앙·지역 간 협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친화적 정책 방향을 구상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4 15:24:51【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예술인 창작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공모사업부터 성과 관리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한다. 1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강원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예산이 83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89억원까지 증액할 예정이다. 이는 2022년 민선 8기 출범 당시 예산 43억원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적극적인 예술인 지원 정책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올해 강원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에는 전문예술지원사업 671건, 전문예술 입문지원사업 194건, 전문예술단체 정기예술활동지원 38건 등 총 903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399건이 최종 선정됐다. 전문예술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선정 건수가 4.7% 증가해 더 많은 예술가들에게 창작 기회가 제공됐으며 전문예술 입문지원사업의 경우 평균 지원액이 400만원 증가하고 선정률도 6.7% 향상돼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기반이 한층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예술단체 정기예술활동 지원도 선정률이 전년 대비 32% 증가, 지역 예술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단체와 개인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사업 운영 역량 강화 워크숍은 △11일 강릉아트센터 △12일 춘천 강원디자인진흥원 △14일 원주시청에서 열린다. 또한 이달부터는 지역문화예술 특성화 사업 공모가 시작되며 사업별 특성과 대상에 맞춘 맞춤형 지원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12일부터 춘천 강원디자인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 및 상담 부스가 운영되며 예술인들에게 공모 절차와 지원 방향을 보다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창작활동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원사업 공모 선정률은 2022년 37%에서 지난해 52%로 15%p, 지원 건수는 같은 기간 569건에서 953건으로 384건, 등록 예술인은 2669명에서 4152명으로 1483명 증가했다. 김광철 도 문화체육국장은 “예술인 지원은 단순한 예산 확대를 넘어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11 10:08:0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코피스)과 국제문화교류 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문체부와 코피스는 국제문화교류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실질적인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많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 관련 정보와 온라인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누리집을 개설하고, 국제교류 전문가의 지역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제문화교류 온라인 상담 누리집에서는 정책 정보와 국제문화교류 사업에 대한 일반 정보 외에도 해외 진출 희망 국가의 특성, 공연장이나 축제 정보 등 전문적인 질의에 대한 1대 1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을 위해 전직 재외한국문화원장, 공연·전시 등 분야별 국제교류 기획자와 전문가들이 상담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순회 설명회에서는 지역문화기관과 협력해 전문가의 해외 진출 사례를 공유한다. 오는 26일 부산(경상권)을 시작으로 전라권(4월), 충청권(6월), 경기권(8월), 강원권(10월)에서 총 5회 진행한다.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제1차 설명회에서는 코피스와 부산문화재단의 국제교류 지원 사업을 소개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계명국 감독과 서정민 25현 가야금 창작자(프로젝트 安 대표), 아르코미술관 임근혜 관장이 강연자로 나서 공연기획과 공연예술, 전시기획 분야에서의 해외 진출 경험과 방법을 발표한다. 문체부 김현준 국제문화정책관은 "이번 온라인 상담 누리집과 지역순회설명회가 지역예술인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더욱 많은 예술인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18 15:59:4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추진하기 위해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0일 강원관광재단 대회의실에서 도내 출자·출연기관과 도체육회, 도관광협회, 강원FC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추진지원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도내 출자·출연기관은 △강원수출 △태백가덕산풍력발전 △강원관광재단 △강원연구원 △강원인재원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도경제진흥원 △강원문화재단 △한국여성수련원 △강원디자인진흥원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강원역사문화연구원 △2018평창기념재단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방문객 및 관광수입의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되며 기관별 추진 사업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의 연계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도 체육회의 경우 전국 및 도 단위 행사 개최 또는 참여 시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국제체육 교류사업 중 스포츠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강원문화재단도 공연, 연극 등 특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재단 개발 콘텐츠인 스마트토이, 테마스토리북 등을 활용해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2025~2026 강원방문의 해는 국내외 관광객 집중 유치를 위해 도와 관광재단, 18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달 1~2개 시군을 이달의 여행지로 선정, 해당 시군의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해 관광객을 집중 유치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해 ‘강원 숙박대전’을 추진, 도내 숙박상품 할인권을 지원하는 등 강원형 체류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김성림 도 관광국장은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추진지원 협의체가 활성화되고 많은 연계사업이 발굴된다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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