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시작부터 문희준에게 강펀치를 날렸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서는 ‘삼총사’특집으로 핫젝갓의 문희준. 은지원, 데니안과 최근 인기리의 종영한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었던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오프닝이 끝나기 무섭게 박명수는 문희준을 보며 “이용식인 줄 알았어”라며 그의 동그란 얼굴을 지적했다. 이에 유재석은 왜 그렇게 동그래졌냐며 문희준에게 물었고, 그는 최근 헤어스타일을 바뀌었다며 “난 만족했는데 그 후로 이용식씨가 언급이 되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의 부담스러운 관심에 조세호와 남창희가 힘들다고 하소연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20 23:24:37이태란이 심이영에게 주먹을 날렸다. 3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홍혜정(이태란 분)은 강태진(김정태 분)과 불륜을 저지르는 남미라(심이영 분)을 찾아갔다. 이날 혜정은 미라에게 다짜고짜 따귀를 때리며 “내가 그만하라 경고했지? 죽고싶어?”라고 말을 했고, 미라는 “나도 경고지? 나 무시하면 가만 안둔다고”그런 혜정의 머리채를 쥐고 흔들었다. 그러자 혜정은 미라에게 강펀치를 날렸다. 이후 혜정은 “내가 말했지? 몸은 되는데 돈은 안 된다고 하긴 애초부터 접근한 이유가 돈이니까 근데 해도 적당히 해 첩이면 첩답게 놀아 이게 어디서 뭘 넘봐?”라며 독설을 내뱉었다. 그러자 미라 역시 “그럼 당신은 나랑 뭐가 다르냐? 당신은 남편은 물론 시댁까지 이용했잖아 그 집안 삼키려 하는거 이 바닥 사람들 모두가 알어”라며 빈정거렸다. 이어 자신을 무시하는 혜정에게 미라는 “그래 나 무시하는거 상관 없는데 이젠 남들 이목 신경쓰며 살아야 될 걸?”이라고 말하며 그녀를 비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홍혜정은 부사장 승진이 거의 확정된 가운데 친정집의 형편이 다시 기울자 허탈감에 빠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01 07:54:27지성 대낮에 강펀치로 뺨을 맞아 화제다. 20일 영화 ‘나의 PS 파트너’는 주연배우 지성과 김아중의 대책 없이 망가진 모습으로 영화 속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멘붕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여인에게 레스토랑 한 복판에서 뺨을 맞고 얼빠진 표정을 짓고 있는 지성과 그 옆에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하는 김아중의 모습이 담겨있다. 뺨을 어루만지며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뺨을 때린 여자를 쳐다보는 지성의 코믹한 표정은 그의 아픔과는 상관없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 ‘나의 PS 파트너’ 스틸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틸 영상만 봐도 너무 기대된다”, “왠지 흥행할 듯”, “빨리 다음달이 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성과 김아중의 멘붕 스틸 공개로 더욱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 시키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 ‘나의 PS 파트너’는 오는 12월6일 개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1-20 13:45:22백성현이 분노의 강펀치로 남성미를 한껏 과시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빅’에는 경준(공유 분)과 다란(이민정 분)의 대화를 오해한 충식(백성현 분)이 화를 못 참고 경준에게 달려들어 강펀치를 날리는 박력 넘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란은 경준과의 웨딩 촬영 때 윤재(공유 분)와 결혼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밝히고 경준에게 윤재가 가지고 있던 비행기 표를 건넨다. 하지만 그에 발끈한 경준은 심각한 분위기 속에 약이 올라 오기로 “결혼 쫑 난 거 뒷정리하면서 괴롭다고 다시 나한테 매달리지마!”라고 말했고 전후 사정을 몰랐던 충식은 그 말만 듣고는 급 분노해 경준의 얼굴에 주먹을 날린 것. 특히 이 장면에서 백성현은 그간 충식 캐릭터로 보여줬던 백치미 넘치고 코믹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인 남자다운 매력을 한껏 발산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충식이 완전 상남자 포스였네요. 그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충분히 달려들고도 남았을 듯”, “충식이가 누나를 얼마나 아끼는지, 그 마음이 느껴졌던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누나바보, 백지처남에 이어 ‘액션충식’이라는 별명을 붙여도 될 듯. 강렬한 한방이었습니다!” 등 백성현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늘어놓고 있다. 한편 백성현이 ‘누나바보’ 캐릭터로 상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겨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빅’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김주현, “형 김주철 6년동안 신혼집에 얹혀 살고도 생활비 안줘” ▶ ‘빅’ 폭풍전개 속 공유 정체 궁금증↑ “윤재? 경준? 누구야!” ▶ ‘닥터진’ 이범수-진이한, 대의 위해 동지로 ‘반전전개’ 기대 ▶ 조덕현 입양고백, “초등학교 4학년 과외 선생님 양자로 입양” ▶ ‘빛과그림자’ 신다은, 마침내 의상실 오픈 ‘성공가도’
2012-06-19 11:30:54[파이낸셜뉴스] 캐나다의 한 동물원에서 탈출한 캥거루가 도주 나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캥거루는 자신을 잡으러 온 경찰관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거칠게 반항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4일(현지시간) 캐나다 C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4살인 한 암컷 캥거루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샤와의 한 동물원을 탈출했다. 이 캥거루는 새끼와 함께 퀘벡의 다른 동물원으로 이동하던 중 해당 동물원에 잠시 쉬기 위해 들렀다가 조련사의 손을 벗어나 탈출했는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샤와의 길거리를 뛰어다니는 이 캥거루의 모습이 찍힌 영상들이 올라왔다. 캥거루는 도주 나흘 만인 4일 새벽 3시께 교외 지역을 순찰 중이던 지역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고, 경찰은 캥거루 조련사에게 연락해 조언을 얻은 뒤 포획에 성공했다. 그러나 캥거루는 순순히 붙잡히지는 않았다. 지역 경찰관 크리스 부알로 경사는 CBC 토론토 방송에서 "생포 과정에서 캥거루가 경찰관 한 명의 얼굴에 자신의 대표적인 무기 중 하나인 강한 '펀치'를 날리며 반항했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경찰에 붙잡힌 캥거루는 호주에서 주로 서식하는 붉은 캥거루로 추정된다고 영국 일간 더 가디언은 전했다. 붉은 캥거루는 다른 동물이나 사람과 싸움이 붙으면 앞발을 이용한 주먹 펀치와 뒷다리를 이용한 발차기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붙잡힌 캥거루는 의료진의 처치를 받았으며, 오샤와의 동물원에서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크리스 경사는 CBC 방송에 "얼굴을 주먹으로 맞은 경찰관과 그 동료들은 앞으로의 경찰 경력 내내 이번 일을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06 06:32:23[파이낸셜뉴스] 호주에서 77세 노인이 캥거루의 공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캥거루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지난 1936년 이후 약 86년만이다. 13일(현지시간) BBC,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웨스트오스트리아주의 주도인 퍼스에서 400㎞ 떨어진 마을 레드몬드에서 발생했다. 노인의 친척은 지난 10일 노인이 자택에서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캥거루가 위협적인 자세로 접근을 막아서 경찰은 결국 캥거루를 사살한 것으로 전해진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노인이 야생 캥거루를 애완용으로 기르려고 시도하다가 변을 당했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호주 법률은 토종 동물을 애완용으로 삼는 것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 남성이 동물 사육과 관련한 허가를 보유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지 동물구조단체에서 캥거루과 동물을 담당하는 타냐 어윈은 "해당 캥거루는 수컷 성체로 보이는데, 이들은 공격적인데다 포획된 상태에서 잘 지내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캥거루는 귀여운 동물이 아니라 야생동물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피해자를 사망케 한 캥거루는 서부회색캥거루로 알려졌다. 이 캥거루는 호주의 남서부에서 흔히 발견되는 종이다. 그들은 최대 54㎏까지 나가며 1m30㎝까지 자란다. 수컷들은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하며 서로 싸울 때처럼 사람들을 공격하기도 한다. 그들은 근육질의 꼬리로 무게를 지탱하고 짧은 앞다리로 상대와 몸싸움을 벌이며, 강력한 발톱을 가진 뒷다리로 공격한다. 호주에서는 최근 캥거루에 의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캥거루 사냥에 나섰던 10대 청년이 자동차 안에서 총을 든 채 잠시 차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가 캥거루의 습격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얼굴 곳곳에 피멍이 들었고, 턱뼈까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2019년에는 호주에서 반려견과 산책하던 여성이 캥거루의 공격을 당해 크게 다치는 일이 있었다. 당시 반려견이 흥분해 먼저 캥거루를 쫓기 시작했고, 이에 흥분한 캥거루가 순식간에 여성을 따라와 보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여성은 얼굴을 25바늘이나 꿰매야 했다. 다만 이번 사건처럼 캥거루의 공격이 사망 사고로 이어진 사례는 1936년 이후 86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 38세의 남성이 캥거루의 공격을 받고 회복하지 못해 수개월 뒤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
2022-09-14 07:40:32"아직 잔치를 벌일 때가 아니다."법무법인 바른에서 공정거래그룹장을 맡고 있는 서혜숙 변호사(49·사법연수원 28기·사진)는 공정거래위원회 측을 대리해 '특허괴물' 퀄컴과의 1조원대 과징금 불복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한 소회를 묻는 질문에 "아직 시작도 안했다. 지금은 분발할 타이밍"이라고 잘라 말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상 최대의 과징금이 걸려 '세기의 소송'이라 불린 만큼 이번 소송에서 퀄컴은 대형로펌 3곳으로 연합군을 꾸려 3년 가까이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법원은 "1조311억원의 과징금 납부명령은 적법하다"고 판결했다. 일부 시정명령에 대해서는 취소 판결이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공정위 측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가장 큰 공헌은 공정위 직원들"서 변호사는 이번 판결의 '1등 공신'은 사건을 함께 수행한 공정위 측 직원들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거래 사건을 20년 가까이 맡으며 이번 사건의 의결서처럼 완결성 있고, 경쟁법의 기능을 잘 담아낸 의결서를 보지 못했다"며 "알맹이가 워낙 좋았기 때문에 법률대리인들은 변론과정에서 재판부가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전달자 역할만 잘하면 됐다"고 공을 넘겼다. 그러면서 "공정위 측 주장을 100% 관철시키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라며 "이번 재판에서 일부 패소한 부분도 상고심에서 정신 차리고 뒤집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서 변호사는 이번 판결이 잘못된 업계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표준필수특허 보유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서 일반 불공정 거래행위와 차원을 달리 한다"며 "이 경우 막을 수 있는 수단은 경쟁법 뿐"이라고 했다. 이어 "업계 관행을 떠나서 표준필수특허 보유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에 대해 경쟁법적으로 규제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법원이 잘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도 그 동안 경쟁법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해 왔다. 서 변호사는 "특허권 분야에서 독적력 남용행위를 규제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는데, 굉장히 공감되고 시의적절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향후 퀄컴의 행보에 대해서는 "퀄컴이 판결에 불복했기에 서울고법의 판결 취지를 지키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면서 "판결은 기술과 시장의 빠른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화석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다만 서 변호사는 "퀄컴도 우리나라 판결을 쉽게 무시하고, 사업구조를 예전처럼 유지할 순 없을 것"이라면서도 "만약 상고심에서 지게 된다면, 다른 표준필수특허권자들도 퀄컴을 따라가게 된다. 그러면 정말 재앙"이라고 경계했다. ■"상고심, 살아있는 서면 만들 것"그는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을 갖고 다른 표준필수특허권자들이 '퀄컴처럼 하면 안 된다'는 표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더 노력하겠다"며 "ICT업계에서 표준필수특허를 포함한 특허보유자들이 지배력을 남용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우는 판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고심은 법률심이기 때문에 증인신문 없이 서면공방으로 이뤄져 더 어렵다"며 "하급심에서는 재판부가 대리인의 구두변론이나 표정·자신감을 느끼는 등 커뮤니케이션을 직접하는 반면, 상고심은 서면에 감정과 확신을 담아야 해서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결이 난지 시간이 꽤 지나 지났지만 서 변호사는 아직 회복이 덜 된 듯 핼쑥해 보였다. 서 변호사는 "사건에 전념하느라 건강을 많이 잃었다"며 "함께했던 동료 변호사들이 없었으면 지금 병원에 있었을 것"이라고 안도의 웃음을 지어 보였다.그에게 공정거래법이란 어떤 의미인지 물어봤다. 서 변호사는 "공정거래법은 사회를 통합하는 법이다. 사회구성원들이 살아가는 경제여건이 공정하고, 승자가 독식하지 않는 구조로 만들겠다는 철학이 담긴 법"이라며 "공정위 역할에 기대하고, 숨어서 묵묵히 일하는 공정위 직원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1-05 17:04:11신인 걸그룹 네온펀치(다연, 테리, 백아, 메이, 이안)가 가요계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킬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네온펀치는 지난달 27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문라이트(MOONLIGHT)’를 발매하고 가요계 첫 발을 내딛었다. 매 달 수많은 걸그룹들이 쏟아지는 현 가요계 상황에서 이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데뷔를 준비했다. 네온펀치 만의 색깔이 묻어나오는 ‘네온펀치 아이돌의 조건’과 ‘네온펀치TV-아이돌의 뷰라밸’, 웹 예능프로그램 ‘펀치투어’ 등 다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것. 리얼리티 속 멤버들은 민낯은 물론, 학교생활까지 과감하게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걸그룹의 이미지 소비라는 리스크 대신, 사생활을 오픈함으로써 좀 더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고자 했다. 이같이 네온펀치의 ‘친근한’ 행보는 데뷔 후에도 이어졌다. 네온펀치는 지난달 30일 서울 홍대에서 열린 BJ 춤추는곰돌 버스킹 공연에 참석해 다양한 토크는 물론, 댄스 실력을 과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 특성상 아주 가까운 곳에서 팬들과 마주한 이들은 대중들과 눈을 마주치며 조금이라도 더 교감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연습생의 눈물’ 영상에는 부모님을 향한 멤버들의 진심이 담겨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네온펀치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통해 데뷔 전부터 이미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더해 멤버들의 뛰어난 실력과 미모는 가요계 차세대 인기 걸그룹으로 성장할 밑거름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멤버 이안은 뛰어난 댄스 실력으로 벌써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고등학생이 추는 2018 상반기 결산 댄스’ 영상 속 그는 모모랜드 ‘뿜뿜’, 레드벨벳 ‘BAD BOY’, 워너원 ‘BOOMERANG’, 트와이스 ‘What is Love?’, 여자친구 ‘밤’, 방탄소년단 ‘FAKE LOVE’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존재감을 알렸다. 다른 멤버들 역시 수준급의 가창력과 댄스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긴 연습시간과 데뷔에 대한 간절함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데뷔곡 ‘문라이트’ 역시 여름 분위기에 꼭 맞는 하우스펑크 리듬의 댄스곡으로, 중독성 멜로디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즌송 탄생을 기대케 했다. 이처럼 가요계 흥행요소를 모두 갖춘 네온펀치가 올 여름 가요계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사뭇 기대된다. 이에 대해 소속사 A100엔터테인먼트 측은 “네온펀치라는 걸그룹이 앞으로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은 무궁무진하다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다. 그 매력을 대중들이 알아주실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엔터테인먼트의 의무”라며 “네온펀치의 성장을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A100엔터테인먼트
2018-07-04 16:14:54【베이징·워싱턴=조창원 장도선 특파원】경제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스트롱맨들간 무역전쟁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 오후 12시30분(한국시간 23일 오전 1시30분)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공문에 서명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미중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고 강조해온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한 초강력 경제 조치를 발동할 조짐이다. 중국도 곧바로 보복에 나설 태세다. 세계경제 1, 2위국간 제재와 보복이 거듭되면서 세계 경제에 미칠 파급이 우려된다. ■패키지 보복 폭탄 투하 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중국과 벼랑끝 승부로 단단히 벼르고 있는 모양새다. 미 행정부가 발표할 내용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함께 중국기업들의 미국 투자를 제한하는 구상 등을 한데 묶은 '패키지' 보복조치다. 중국을 향해 강한 펀치를 날려 중국으로부터 확실한 굴복을 받아내겠다는 심산이 깔려 있다. 라인스 프리버스 전 백악관 비서실장도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통상전쟁을 원하지는 않지만 40년 동안 얘기하고 믿어온 문제에서 물러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역조가 해소되기 전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대중국 무역적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그냥 내버려두지 않을, 대표적으로 상징적인 문제"라며 "그는 이 통상 문제에 대해서는 뼈다귀를 문 개처럼 집요하다"고 강조했다. 관세 대상 품목은 중국산 신발과 의류부터 가전 소비제품까지 100여개에 이른다. 총 관세 액수는 최소 300억 달러(약 32조원)부터 최대 600억 달러(약 64조원)까지 전망이 엇갈린다. 중국이 자국에 진출하는 미국기업들에게 양국 기업간 조인트벤처를 세우도록 한 뒤 핵심기술을 중국측 파트너에 넘기게 하는 식으로 기술유출을 일삼았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급을 통해 반도체나 인공지능(AI) 등의 첨단 기술 분야를 잠식하는 문제도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기업들의 미국투자 제한 조치 역시 광범위하게 단행될 전망이다. ■중국 '채찍·당근' 동원 효과 미지수 미국의 대대적 공세에 직면한 중국은 채찍과 당근 등을 모두 동원한 강온전략을 구사하는 형국이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층이 밀집한 농장지대에서 수출되는 농산물에 대한 맞보복 조치를 동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반면 중국 금융시장 개방 등 유화책으로 협상을 유도하고 있다. 우선 중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미국 팜벨트(농장지대·Farm Belt) 주들에서 수출되는 미국 농산물에 대한 관세폭탄을 포함한 보복 타격을 준비 중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보복 전략 시나리오는 중국 상무부가 국영기업인 중국량유식품집단(COFCO)을 비롯한 대미 수출기업들을 불러 개최한 지난달 회의 때 등장했다. 중국 상무부가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축소할 때 나타날 영향에 대한 견해를 기업들에 캐묻고, 기업들은 미국을 대신한 대두 공급 국가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폴란드를 꼽는 등 중국 정부와 기업간에 손발을 이미 맞췄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이 미국과의 전면전을 피하기 위한 당근책도 함께 흘리고 있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뉴욕 주재 중국 총영사관의 장치웨 총영사는 전날 주미 중국 상공회의소 주최 행사에 참가해 "더 많은 시장개방 조치들이 올해 도입될 것이며, 상당수 조치는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개방 범위에 대해 "전반적인 제조업 부문은 완전히 개방될 것이며, 통신, 의료 서비스, 교육, 노인 요양, 친환경 차량 등의 시장개방도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은행카드 결제 및 다른 시장들을 단계적으로 개방할 것"이라며 "외국계 보험사의 영업 범위 제한을 철폐하고, 은행·증권·자산운용·선물거래 등의 분야에서 외국 기업의 지분 제한을 철폐하거나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중국의 유화책은 이미 타이밍을 놓쳤다는 반응이 높다. 중국이 실질적 대책을 내놓치 않는 한 사탕발림에 불과한 수사라는 인식이 짙게 깔려 있기 때문이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니콜라스 라디 선임연구원은 "중국은 금융 자유화에 있어 좀 더 상세한 시간표를 제시해야 한다"며 "단순히 목표만을 제시할 것이 아니라, 이를 어떻게 현실화하고 어떤 부문에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국간 무역분쟁은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분쟁이 본격화되면 달러화, 미국 증시, 멕시코 페소에서 호주 달러에 이르는 수많은 통화의 환율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양국 경제의 성장 침체뿐만 아니라 미국의 인플레이션 문제와 글로벌 수출공급망의 혼선도 우려된다. jjack3@fnnews.com
2018-03-22 14:25:57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무역전쟁을 경고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가리타스 스키나스 EU집행위원회 수석대변인은 "EU는 미국의 그 어떤 제한적인 무역규제로 EU의 수출이 영향을 받으면 즉각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스키나스 대변인은 EU 브뤼셀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는 것이 자신의 발언을 더 잘 이해하도록 만들어줄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응에 나설지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EU의 강도 높은 경고는 지난주말 트럼프 대통령의 인터뷰에 대한 반박의 성격을 갖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주말 방영된 ITV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EU와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면서 이는 교역에서 상당한 충돌로 번질 수 있다고 밝혔다. EU와 무역전쟁에 나설 수도 있음을 암시하면서 미국에 유리한 무역환경을 만들기 위한 포석이다. 그러나 EU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취임 이후 트럼프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외국산 철강, 알루미늄 수입을 줄일 수 있다고 끊임없이 위협하는 가운데 지난주에는 이례적으로 '세이프가드' 규정을 동원해 한국과 중국산 세탁기, 태양광패널에 관세를 물리기로 결정하자 되받아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유럽간 무역전쟁 암운이 고조될 전망이다. EU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를 EU의 시장 확장 계기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2019년 영국의 EU 탈퇴(브렉시트)를 앞두고 내부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 각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시장을 넓히고 있다. 최근 캐나다, 일본과 FTA를 맺었고 중남미 국가들과 FTA 체결을 서두르고 있다. 이와 병행해 호주, 뉴질랜드와 FTA 협상도 벌이고 있다. EU 교역담당 집행위원 세실리아 말름스트롬은 25일 트럼프 행정부가 전세계적인 합의에서 발을 빼 각국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면서 이는 EU가 행동에 나설 여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지도력 결여에 의아해하고 있다"면서 그 빈자리를 EU가 좋은 무역협정을 통해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키나스 EU 대변인은 EU는 2차 대전 이후 만들어지고, 세계무역기구(WTO)가 버팀목이 되고 있는 다자간 경제 질서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교역은 윈윈할 수 있고, 그래야 한다"면서 "교역은 개방되고 공정해야 하지만 또한 규정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규정에 위배되는 자국우선주의를 비판했다. 송경재 기자
2018-01-30 17: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