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김미려(42)가 전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후 불법 촬영 피해로 협박까지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출연한 김미려는 "개그 코너로 전성기를 맞았을 당시 돈을 모두 날렸다"라고 털어놨다. 김미려는 "그때 찍었던 대부업 광고도 (지인이) 빼돌렸다. 중간에서 이간질해서 작당하고 빼돌렸다. 세상 물정 몰라서 당했다, (그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라며 "대부업의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욕만 다 얻어먹고 출연료도 많이 받지도 못했다"라고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가슴 사진도 찍혔다”라고 고백한 김미려는 "그때 지인이 뜬금없이 가슴 축소 수술을 받을래? 그러더라. 병원 가서 견적을 보자는 거다. 병원에 따라가서 탈의하고 의사 선생님을 본 뒤 사진을 찍었는데, (의사는) 미려 씨 정도면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그 후였다. 김미려는 "당시 운전하던 지인이 사진을 보여주기에 당장 지우라고 하고 지나갔다. 그런데 그 사람이 제 돈을 다 떼어먹었다“라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돈 달라고 그러면 이걸로(가슴 사진으로) 협박하려고 찍어놓은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6년 데뷔한 김미려는 MBC TV '개그야' 코너 '사모님'에서 "김기사 운전해 어서~"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누렸다. 2013년 배우 정성윤과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8 10:35:38[파이낸셜뉴스] 개그우먼 천수정이 과거 동료 개그맨들의 폭력과 따돌림으로 연예계를 떠났나고 폭로했다. 천수정은 지난 8월 14일 유튜브를 통해 “데뷔 초부터 개그우먼으로 활동하는 내내 남모를 아픔으로 너무나도 괴로웠고 불안한 마음뿐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돌연 은퇴 후 한국을 떠나 지금은 남편과 캐나다에 정착한 천수정은 “한국에서는 불안한 마음뿐이었다. 데뷔 직후 방송사 두 곳에서 신인상을 받았지만 사실 속은 병 들고 있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천수정은 '직장 내 괴롭힘’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직장 내 폭력이 있었다. 마치 거대한 빙산을 만난 나룻배가 된 것 같았다. 그때는 이리저리 파도에 휩쓸려 목소리를 낼 수 없었다. 돌이켜보면 화려한 게 전부가 아니었던, 진짜 나를 잃어버린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떠나 호주로 도피도 해봤고, 다른 일을 찾아보고 상담도 받으면서 잊으려 노력해봤지만, 트라우마가 된 시간은 나를 오랫동안 쫓아다니며 괴롭혔다. 시간이 지나면 다 잊힐 줄 알았지만 오히려 나를 더 가두게 됐다”고 호소했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에 대해서는 “도를 넘은 신체적·언어적 폭력을 당했다. 여자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며 “20대 초반의 내 목소리가 듣기 싫다고 윽박지르며 비웃었던 그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뛰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는 견디기 힘들었고 그들을 떠나고 싶었다. 당장 직업을 때려치우지 않으면 살 수가 없겠더라. 정말 때려치우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나를 패배자라고 비난했지만 나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천수정은 “아직도 집단 따돌림 가해자인 동료 개그맨들이 나오는 한국 TV 프로그램을 못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은 캐나다에서 그동안 가두어 두었던 나를 찾아 나가고 있다”며 “가해자가 아닌 내가 두려움과 공포에 떨며 살았던 시간이 이제는 부질없이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천수정은 “이제는 내가 개그우먼이라는 직업을 때려치운 이유, 연예계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속 시원히 말할 수 있다. 최고의 복수는 용서하는 것이더라. 나는 용서하려고 한다. 화려했던 그때보다 평범한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했다. 천수정은 200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MBC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주로 활동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27 06:37:41[파이낸셜뉴스] '주연아'로 사랑받던 미녀 개그우먼 김주연이 2년간 신병을 앓다가 무속인이 됐다고 고백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지난 1일 선공개한 영상에는 김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영상에서 무속인의 삶을 살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재작년에 신내림을 받았는데, 사실 신병은 한참 전부터 있었다”라며 "낮에는 멀쩡한데 밤만 되면 열이 펄펄 나면서 갑자기 아프고, 낮에는 또 멀쩡하고 밤이 되면 열이 펄펄 났다"고 했다. 이어 “몸이 안 좋아서 하혈이 시작됐다. 몸이 워낙 약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했는데, 그걸 2년을 (하혈)했다. 주변에서는 과다출혈로 죽지 않은 게 신기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김주연은 “이때까지만해도 신병인지 모르고 있었다. 마지막에는 반신마비 증상이 오더라. 그래서 대학병원에 갔더니 평생 이렇게 살아야하더라. 그렇게 말씀하셔서 너무 충격을 받아서 눈물밖에 안 나왔다”며 젊은 나이에 찾아온 불치병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밝혔다. 김주연은 "집에서 울고 있는데 내 입에서 '네 아빠 아니면 너 데리고 간다'고 말을 하고 있더라. 너무 무서웠다. 과거에도 '너 데리고 간다'는 말을 한 적 있는데 그때는 '데리고 가라'라고 했었다"라며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념겼는데 몇 년 지난 후에 아빠 얘기가 나오니까 그건 안 되겠더라. 아빠를 지키고자 했다. 그래서 '내가 신내림을 받아야겠구나' 결심했고, 그렇게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했다. 특히 그는 “신굿하기 전날에 그 말을 했다. 신굿을 하는 날 한 무속인이 ‘너 오늘 안 왔으면 네 아빠 아니면 너 둘 중 하나 데리고 가려고 했다’ 딱 이러시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주연은 “가족 중에 무속인이 없어서 전혀 '신병'이라는 의심이 없었다"라며 "단지 외할아버지가 몸에 북두칠성 모양의 점이 있었는데, 돌아가시기 전에 어떤 스님이 지나가면서 '명이 짧으니 기도를 많이 해줘라'라고 하셨다"라며 "그런데 37세에 돌아가셨다. 근데 제가 딱 37세에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혀 다시 한번 놀라움을 안겼다. 김주연은 2006년 MBC 1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MBC TV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야’에서 ‘주연아’ 코너로 인기를 얻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5-03 05:36:47[파이낸셜뉴스] MBC 공채 개그우먼 김주연(38)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된 근황을 알렸다. 김주연은 2006년 MBC 공채 개그맨 15기로 데뷔했다. 코미디프로그램 ‘개그야’의 인기 코너 ‘주연아’에서 “열라 짬뽕나” 등의 유행어를 만들며 2006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개그우먼 김미려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주연은 2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2022년부터 신당을 차렸다”며 “그때는 무서워서 소문을 안 냈다. 지금은 당당하게 ‘나 무당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 김주연은 “방송은 완전히 접었다”며 “솔직하게 저 개그의 ‘개’자도 모르는데 MBC에서 10년 활동한 것만 해도 너무 고맙다”고 했다. 무속인이 된 이유에 대해서는 “갑자기 어느 날 반신 마비가 왔다. 그게 신병인지도 몰랐다”며 “얼굴까지 다 마비돼서 감각도 없고, 아예 팔도 못 들고, 오른손은 마비가 돼서 운전도 못하고. 절뚝거리면서 (다녔다)”라고 했다. 김주연은 “큰 병원을 가보라 해서 근육 검사, 신경 검사 다 했는데 아무 증상이 없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며 “황당하지 않나. (병원에서 이야기를 듣고) 울면서 집에 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주연은 “34살 때부터 신병을 앓았다. 하혈도 2년을 했다. 그것도 신병이었는데 그냥 ‘몸이 안 좋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김주연은 “처음 신내림을 받고 부모님과 엄청 싸웠다. 무당을 하니까 약간 거부감을 갖고 친했던 사람들이 다 멀어지더라”며 “진실 되고 좋은 무당이 돼서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다. 사람들이 덜 힘들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연예계에선 배우 정호근, 안병경을 비롯해 하이틴 스타 박미령, 모델 방은미 등이 신병을 앓았다고 밝히며 무속인이 돼 활동 중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20 13:36:30개그맨 김두영이 대세 개그맨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김두영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서 개그맨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두영은 지난 2006년 MBC 공채 1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개그야’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코미디빅리그’로 이적,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슬랩스틱으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는 가벼운 몸과 뛰어난 신체 능력을 활용한 슬랩스틱을 주 무기로, 뛰어난 성대모사와 성우에 버금가는 목소리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데뷔 후 처음으로 JDB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더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김두영은 대중의 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하루하루 저축하는 마음으로 매일같이 개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는 개그맨이 되겠습니다.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개그 센스로 ‘웃음 치트키’ 활약 중인 김두영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쏠리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JDB엔터테인먼트
2022-04-22 11:07:36폐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 복용 후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김철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검진결과 나왔다. 폐와 뼈는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 검사와 암 수치(CEA) 확인 결과 암 종양 수치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 수치와 콩팥 기능 등은 정상으로 나왔다. 희망이 보이는 듯 하다"며 "다시 한 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다"고 적었다. 김철민은 지난 10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한 뒤 통증이 반으로 줄었다고 밝힌 바 있다. 식약처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펜벤다졸의 항암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 식약처는 “펜벤다졸은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MBC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2007년 MBC TV 개그프로그램 '개그야' 등에 출연했다. #김철민 #폐암 #펜벤다졸 #부작용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2-06 16:31:14방송이 아닌 공연 무대에서 '코미디 부흥'의 기초를 다지는 개그맨들이 늘고 있다.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꿈꾸는 '윤소그룹' 윤형빈부터 35년 경력의 개그맨 심형래까지 작은 무대로 시선을 돌려 코미디의 기초 체력을 기르고 있다.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을 이끌고 있는 윤형빈은 2011년 부산에 윤형빈소극장을 세우고 여러 코미디 공연들을 론칭하며 공연 문화 확산에 힘썼다.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윤형빈은 지난해 7월 서울 최초 개그 페스티벌 '홍대 코미디 위크'를 개최했다. 현재는 서울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정기 공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윤소그룹 소속 후배 개그맨들과 '관객과의 전쟁' '쇼미더퍼니'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윤소그룹' 소속의 옹알스는 해외 무대로 향했다.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등 '넌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옹알스는 2009년 세계 공연 예술 축제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거리 공연을 펼치며 외국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아시안 아트 어워드 베스트 코미디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옹알스는 지난 5일부터 '세계 공연의 심장' 영국 웨스트엔드의 초청을 받아 연말 공연을 시작했다. 개그맨 박성호·김원효·김재욱·정범균·이종훈 등이 뭉친 '쇼그맨' 팀은 서울·대구·부산·창원·충주·화성 등 전국 각지를 방문해 개그, 춤, 마술, 노래, 분장쇼, 슬랩스틱 등이 어우러진 버라이어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미국 뉴욕·LA 투어 공연으로 약 5000 여명의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심형래는 '심형래 유랑극단'의 출범을 알렸다. '심형래 유랑극단'은 심형래·임하룡·최양락 등 1983년부터 1992년까지 KBS에서 주말 저녁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개그 프로그램 '유머 1번지'를 2018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프로젝트다. '심형래 유랑극단'은 내년 2월부터 군산·나주·구미 등 전국 시도를 돌며 정통 코미디와 트로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개그맨 손헌수는 MBC '개그야'와 SBS '웃찾사'에서 활약한 개그맨들과 함께 지난 11월 '극락기획단 리사이틀 공연'을 열었다. 공개 코미디에서 선보였던 콩트들을 비롯해 관객 참여 퍼포먼스, 마술쇼, 노래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오는 23일 관악구 봉천동 대교타워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김준호는 2013년부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아 코미디 공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년 여름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아시아 최초 국제코미디축제로 국내외 개그맨을 위한 기회와 축제를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8월말 열린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10일간 51개팀이 공연으로 관객을 만났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윤소그룹 제공
2017-12-07 09:52:48신개념 개그쇼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이 일요일 오후 홍대인근을 웃음꽃으로 물들였다. 개그 문화브랜드 '윤소그룹' 측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인근 윤형빈소극장에서 신개념 개그쇼 '극락기획단 리사이틀'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 공연에는 개그맨 손헌수를 비롯해 김영, 졸탄(이재형·한현민·정진욱), 500CC(최백선·남호연·유룡·김승진) 등 MBC '개그야', SBS '웃찾사'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들이 출연했다.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TV에서 선보였던 콩트들을 비롯해 관객들이 참여하는 퍼포먼스, 마술쇼, 노래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현장에 모인 150여 명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은 다양한 콩트들을 이어 선보이는 개그쇼가 아닌 개그, 퍼포먼스, 노래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리사이틀 형식으로 개그쇼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객석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재형과 손헌수가 각자 발매한 솔로곡 '다금바리'와 '3분 디스코'를 현장에서 라이브로 선보이자 관객들은 후렴구를 따라 부르며 공연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 또 관객들은 "박수와 호응"이라는 진행자의 유도에 따라 공연 중간 중간 "박수와 호응~ 박수홍~"을 연호하며 후배 개그맨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가며 물심양면 지원한 박수홍을 치켜세웠다. 모든 공연이 마친 뒤 개그맨 손헌수는 "무사히 공연을 마쳐서 감개무량하다. 객석을 가득 채워주신 관객들에게 감사하다"며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또 언제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더욱 발전하는 극락기획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500CC 팀의 남호연은 "오랜만에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을 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무사히 공연을 마치니 기분 좋은 짜릿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한 번, 매주 이렇게 무대에 서고 싶다. 1회, 100회, 1000회까지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선미의 '가시나'를 유쾌하게 재해석하며 큰 웃음을 안긴 '졸탄'의 이재형은 "이렇게 개그맨들이 호흡을 맞추면서 대한민국 코미디가 살아있다는 걸 느낀다"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윤소그룹의 수장 윤형빈은 "방송에서의 무대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열정적이고 코미디를 사랑하는 개그맨들이 많다는 것을 알린 공연이었다"며 "이번 공연은 온라인 콘텐츠로 재가공해 웹에 공개할 예정이다. 웃음을 위해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열정을 쏟는 '극락기획단' 개그맨들을 앞으로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윤소그룹
2017-11-06 14:42:28신개념 개그쇼를 준비 중인 후배 개그맨들을 위해 박수홍·이수근·김구라 등 선배 개그맨들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개그 문화브랜드 윤소그룹 측은 지난 2일 윤소그룹과 박수홍이 제작하고, 극락기획단이 연출·출연하는 신개념 개그쇼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의 오픈을 축하하는 인기 개그맨들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직접 사비를 털어가며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의 제작자로 후배들을 지원하고 있는 개그맨 박수홍은 “이번에 MBC·SBS 개그맨 후배들이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번 공연이 국민들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안겨줄 것이다. 나도 힘을 보태고 있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여러분들도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BC '라디오 스타', JTBC '썰전' 등에서 사이다 같은 입담으로 사랑 받는 김구라는 “개그맨 선배로서 MBC·SBS 후배 개그맨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코미디를 향한 후배들의 열정이 죽지 않았다는 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애정 어린 응원을 전했다. KBS '개그콘서트' 출신이자 현재 JTBC '아는형님', '밤도깨비'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기상천외한 예능감으로 사랑 받고 있는 이수근은 “드디어 MBC·SBS 개그맨들이 뭉쳤다.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이 장안의 화제가 될 것이라 믿는다”며 “SNS에서도 많은 홍보를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나도 우리 후배 개그맨들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tvN '코미디 빅리그'와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형제 개그맨 양세형·양세찬도 응원을 더했다. 두 사람은 “많은 개그맨들이 모인 만큼 많은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에 꼭 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국진, 김용만, 윤정수, 이윤석, 정선희, 문천식, 안선영, 김수용, 서경석, 박나래, 홍윤화, 장도연, 이국주 등 수많은 개그맨들이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의 성공을 응원했다. 한편,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개그맨 손헌수를 비롯해 김영, 졸탄(이재형·한현민·정진욱), 500CC(최백선·남호연·유룡·김승진) 등이 선보이는 개그 공연이다. MBC '개그야', SBS '웃찾사'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들이 뭉쳐 '개그의 부활'을 목표로 새로운 형식의 개그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또 1회 공연에 그치지 않고 공연 내용을 온라인 콘텐츠로 재가공해 웹에 공개할 예정이다.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오는 5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린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윤소그룹
2017-11-03 10:06:38이번엔 '개그 리부팅'이다. 바로 개그 부활을 꿈꾸는 신개념 개그리부팅쇼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이야기다. 신개념 개그 문화브랜드 '윤소그룹' 측은 31일 "오는 11월 5일 윤소그룹과 박수홍이 제작하고, 극락기획단이 연출·출연하는 개그 리부팅쇼 '극락기획단 리사이틀'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개그맨 손헌수를 비롯해 김영, 졸탄(이재형·한현민·정진욱), 500CC(최백선·남호연·유룡·김승진) 등이 선보이는 개그 공연이다. MBC '개그야', SBS '웃찾사' 등에서 활약한 개그맨들이 뭉쳐 '개그의 부활'을 목표로 새로운 형식의 개그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을 위해 SBS '미운 우리 새끼'로 사랑 받고 있는 개그맨 박수홍이 제작자로 나서 눈길을 끈다. 박수홍은 바쁜 시간을 쪼개 코미디 부활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 개그맨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윤소그룹 윤형빈 대표는 "MBC·SBS 코미디를 이끌던 대표 개그맨들이 개그의 부활을 위해 힘을 합쳤다. 개그 부활을 꿈꾸는 후배들의 움직임에 박수홍 선배를 비롯한 개그맨 선배들도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1회 공연에 그치지 않고 공연 내용을 온라인 콘텐츠로 재가공해 웹에 공개할 예정이다. 웃음을 위해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열정을 쏟는 '극락기획단' 개그맨들을 응원해 달라"면서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이 신개념 개그 공연 제작의 불을 지피는 계기와 함께 개그 프로그램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극락기획단 리사이틀'은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서울 홍대 윤형빈소극장에서 열린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윤소그룹
2017-10-31 09: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