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모두 소진된 개발제한구역(GB) 해제가능총량을 확보하기 위해 제도 개선과 합리적 조정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천시의 개발제한구역은 도심 내부에 입지하고 있어 부평·계양구를 동·중·미추홀구와 동서축으로, 서구와 남북축으로 단절하고 개발제한구역에 계양역 등 주요 역세권이 위치하고 있어 효율적 공간관리가 어려운 상태다. 인천시는 개발제한구역(GB) 해제가능총량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 ‘202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에 반영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능총량 9.1㎢를 모두 소진했다. 국민임대주택, 아시아경기대회 등의 국책사업에 7.1㎢를 사용했고, 시장현대화, 산업단지 조성 등에 2.0㎢를 시책(현안)사업에 사용했다. 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및 도심 내 군부대(260만㎡) 이전사업 등 인천시가 당면한 현안사항 해결 등을 위해 해제가능총량 확보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능총량에 여유가 없지만 인천과 수도권 이외 지역은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인천의 개발제한구역은 지난 2009년에 배정된 개발제한구역 해제가능총량의 2배에 해당하는 면적이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소진된 해제가능총량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인천시 녹지축 관리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해 개발제한구역 현황, 대체지정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또 시는 도심 내 군부대 이전사업은 해제가능총량 예외 적용, 100만㎡ 미만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위임 등의 내용이 포함된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개발제한구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토부에 건의하고 있다. 현재 해제가능총량 내에서만 도심 내 군부대 이전사업이 가능하고 개발제한구역 지정 권한이 국토부에 있어 개발제한구역 운영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시는 지난 달 19일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을 위한 제도 개선 토론회를 열어 국토부, 국토연구원, 인천연구원, 학계 전문가 등과 인천시 개발제한구역의 문제점 및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해제가능총량 확보를 위해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최선의 방안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02 12:53:55【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하남시는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를 맞아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보여준 도전정신으로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하겠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2일 하남시청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 자리에서 2년간 이룬 시정 주요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8기 하남시는 고품질 행정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시민소통시스템 마련(이동시장실 및 이동시장실, 원스톱민원처리시스템 운영) △행정역량 강화(국내외 벤치마킹 및 명사특강) △책임행정 구축(10대 정책실패과제 점검, 정책실명제 확대) 등 시스템을 구축·개선하며 시정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 결과 '2023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75개 시 단위 기초자치단체에서 전국 1위로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 등 지난 2년간 중앙정부(32개), 경기도(21개), 언론·국회(20개) 등 총 73개 상을 휩쓰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이 시장은 '신도시 현안 해결'을 비롯해 교통 편의 개선과 수석대교 현안 해법 마련, 권역별 생활SOC 확충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5호선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을 7분대로 단축하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F 노선 연장 발표 성과를 만들어내는 한편, 버스노선 17개 노선·56대 확충과 마을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하는 등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며 "또한 수석대교 문제는 미사 비직결화 및 미사IC 연결로 신설, 강일IC우회도로 가래여울 교차로 입체화 등을 통해 해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SOC와 관련해선 풍산멀티스포츠센터를 지난해 10월 운영하고, 감일공공복합청사와 종합복지타운을 올해 각각 2월과 3월에 개관하는 등 총 11개 생활SOC 시설 중 3개를 개관하는 성과를 냈다"며 "올해 덕풍스포츠문화센터와 제2노인복지관을 차레로 조성하는 등 남은 권역별 생활SOC 시설 8개소를 차질 없이 완성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신도시 현안 해결의 주요 과제로 "송파하남선(3호선 연장)에 들어설 가칭 신덕풍역을 드림휴게소 연계할 수 있도록 이전을 추진 중"이라면서 "3기 신도시 중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는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에는 바이오헬스와 AI·IT 등 첨단산업 우량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시가 주력하고 있는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K-팝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영상문화 복합단지 등을 건설하는 'K-스타월드 한류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성과와 과제도 소개했다. 하남시는 지난해 7월 수질(환경평가등급) 1·2등급일지라도 개발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수질오염원 관리를 위한 대책을 수립한 경우 개발제한구역(GB) 해제를 허용한다는 국토부 GB 해제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경제부총리가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외자 유치 시 행정절차를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하는 '외자 유치 패스트트랙' 지원을 발표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월 '2040 하남시 도시기본계획 변경 결정'을 공고하고, 6월 'K-스타월드 개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이 시장은 "지역의 경제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2021년)을 보면 하남시는 약 2700만원으로 경기도 31개 지자체와 비교해도 17위에 머물고 있으며, 서울 강남구와 비교하면 무려 5.5배가량 차이가 난다"라며 "기업 유치를 통해 1인당 GRDP를 높일 수 있도록 기업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기업유치센터를 설치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원스톱 상담 처리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남시는 중견기업 서희건설과 14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 센터 등을 유치한 바 있다. 또한, 이 시장은 "미군부대 공여지인 캠프콜번을 원활히 개발할 수 있도록 국방부와 맺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금년 8월에는 민간사업자 공모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첨단문화복합단지(H2)·혁신기업단지(H3)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와 문화산업 등 첨단사업을 유치해 1인당 GRDP 수준을 강남 절반 이상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단언했다. 끝으로 "향후 10년 내 다가올 인구 50만 시대에 대비해 강남 버금가는 도시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유에서 무를 창조한 정주영 회장의 도전·개척정신을 가슴에 새겨 행정서비스를 향상하고, 개발사업과 기업유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하남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2 12:48:55【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도시공원과 도시숲 조성을 확대해 도심 곳곳을 숲세권으로 만든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장기간 미집행된 탄현·토당 제1근린공원과 삼송3·동산3어린이공원을 내년까지 조성한다. 학교와 산책로, 하천 유휴부지 등에 생활밀착형 도시숲 조성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산림자원도 육성해 2035년까지 1인당 체감공원녹지면적을 13㎡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탄현·토당제1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장기미집행공원 시민 품으로시는 도심 속 공원면적 확대를 위해 장기간 조성되지 않은 탄현근린공원과 토당제1근린공원, 삼송3어린이공원, 동산3어린이공원의 실시계획 인가와 토지보상 절차를 올해 마치고 내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974년 공원 지정 이후 2016년 1단계(3만1138㎡) 조성을 완료한 탄현근린공원은 미조성 구간 토지보상을 마치고 지난달 2단계 조성공사를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 개방을 목표로 5만9989㎡ 규모에 새롭게 조성되는 탄현근린공원은 황룡산과 맞닿은 경사 지형을 활용해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꽃동산으로 꾸며진다. 녹지공간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시설물을 최소화한 넓은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봄꽃·여름·단풍·오색정원 등 테마별 정원은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을 다채롭게 식재한다. 소나무와 자작나무 숲길을 지나 조성되는 황토길은 황룡산 산책로와 연결돼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공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행신동 토당초 부근에 조성되는 토당제1근린공원도 현재 토지보상이 68% 이상 이루어져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산지에 위치한 지형 특색을 살려 자연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도심 속 여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07년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취락지구 내 어린이공원 지정 후 미조성 상태인 삼송3어린이공원과 동산3어린이공원도 올해 본격적으로 조성을 시작한다. 실시계획 인가 후 사유지 수용재결과 국유지 보상협의를 진행 중으로 2025년 공원 조성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학로, 하천 유휴부지 등 생활 속 녹지 확대…미세먼지·열섬현상 완화생활환경과 밀접한 도심 속에는 도시숲과 학교숲을 조성해 녹색쉼터공간을 확대한다. 학교숲은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줄이고 학생들의 환경감수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시는 정서장애 특수학교인 국립한국경진학교에 생태관찰로, 향기식물원 등 학교숲 500㎡를 조성해 정서적 치유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도로변에 띠녹지 형태의 숲을 조성하는 자녀안심그린숲은 지난해 호수초등학교에 조성돼 등하굣길 학생들과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모당초등학교 일대에 가로화단 0.6km를 조성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만들 예정이다. 벽제천 용복교 부근에는 6월까지 110㎡ 면적의 대자동 쌈지공원을 조성한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방치돼 있던 하천 유휴공간을 활용해 13종의 나무를 식재하고 운동기구와 벤치를 설치해 녹색쉼터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심고 가꾸고 재사용하는 산림생태계 구축…경제성·공익성 확보시는 산림의 경제성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기 위해 경제림과 미세먼지 저감숲을 조성하고 수확한 목재부산물로 목재문화를 활성화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고 있다. 경제림은 양질의 목재를 지속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목재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 조성된다. 시는 목재수확(벌채) 시기가 도달한 덕양구 원당동 산림지역에 5ha(헥타르) 규모로 지역환경에 적합하고 성장이 우수해 경제적 가치가 높은 소나무 2,500본을 새로 심어 경제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천연림과 인공림을 효율적으로 가꾸기 위해 일산동구 지영동 일원을 포함한 총 118ha(헥타르) 면적 산지에 이달부터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숲의 연령에 따라 조림지 가꾸기(65ha), 어린나무 가꾸기(13ha),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 가꾸기(40ha)를 진행해 황사와 미세먼지 저감기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동구 안곡습지 내 위치한 목공체험장은 산림과 공원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활용해 목공지도사와 함께 소가구나 소품들을 제작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2021년 12월 약 40평 규모로 조성돼 유아반·일일체험반·목공교육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겨울 휴장을 마치고 이달 1일 다시 문을 열어 고양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3-08 13:17:39[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경기 구리시가 30년 숙원 사업인 한강변 토평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이 구리시에 따르면 한강변 토평 도시개발사업은 1990년대부터 여러 가지 말이 무성했던 사업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정치적인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사업이 번번이 중단되거나 변경되면서 시민들로부터 개발 압박을 받아 왔다. 이에 시는 민선8기 들어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노력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지난 15일 국토교통부는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주택 수요가 풍부한 입지를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으며, 여기에 한강변 구리토평2(1.85만호)지구를 포함했다. 사업대상 지역은 대부분이 개발제한구역(GB)으로 GB 해제 및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등을 단축할 수 있는 공공주택사업(공공주택 특별법)으로 추진해 지구 내에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기타 복합 용도 개발과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와 함께 구리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대형 체육시설이나 시민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설 전망이다. 이를 통해 시는 기존의 베드타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첨단 기업 자족도시,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이싿. 또한 한강변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통한 워터파크 스마트도시와 고밀도 개발 콤팩트시티로 거듭나 서울 강남에 버금가는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확실한 광역 교통개선 대책에 방점을 두고 왕숙천과 강변북로 (수석∼한남대교) 지하화 도로건설, GTX 신규노선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 11월 15일부터 12월 5일까지 20일간 주민 등의 열람과 의견을 청취하고, 2025년 상반기 공공주택지구 지정 완료와 2026년 공공주택지구 계획 승인 후 토지 보상 등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16 15:20:14[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의 건의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제조업체는 앞으로 전문건설업 겸업을 통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설치·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26일부터 12월 7일까지 이런 내용을 담은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를 진행한다. 이번 성과는 하남시가 기업의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담당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불합리한 규제개선을 건의하는 적극행정에서 시작됐다. 앞서 시는 이현재 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중첩규제 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지난 3~4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무조정실을 여러 차례 방문해 기업의 어려움을 전하고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규제개혁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무조정실과의 조정 회의를 통해 지난 6월 규제개선을 수용하는 내용의 규제개선책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개정령안이 시행되면 지식산업센터 내 제조업체의 자체 생산제품 시공이 가능해져 생산 원가 및 추가 사무실 임대료를 절감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품을 구매하는 수요자 역시 공장 직거래를 통해 보다 저렴하게 제품 설치 및 AS 서비스를 보장받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규제개선은 올해 7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GB 해제 지침) 개정과 더불어 또 한 번 하남시의 적극행정이 전국적 규제 완화 효과를 도출해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차관, 환경부 장·차관 등과 면담하고 국무조정실 규제혁신기획관실과 실무협의를 진행하는 등 규제완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26 12:52:35부산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대상지로 기장군 철마면이 최종 선정됐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반려동물 가구는 지난 2021년 10월 기준 18만4000가구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으나 그간 입지 선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사업 추진의 첫 단추인 입지 선정을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호소한 결과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유치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종복 기장군수는 시와 지역주민들 간의 합의안 도출을 위해 지난 9월 8일 시·군·주민대표회의 등에서 적극적인 조정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시는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동물놀이터 △동물캠핑장 △동물산책로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면적은 전체 59만5000㎡로 이 중 52만4000㎡는 국공유지, 7만1000㎡는 사유지다. 이는 부산시민공원의 1.25배로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기본구상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 GB관리계획 변경,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에 편입돼 그동안 소외된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상품 장터, 마을마당 등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원 내 설치가 가능한 주민제안 시설도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11 18:25:29[파이낸셜뉴스] 부산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 대상지로 기장군 철마면이 최종 선정됐다. 1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의 반려동물 가구는 지난 2021년 10월 기준 18만4000가구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으나 그간 입지 선정 과정에서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사업 추진의 첫 단추인 입지 선정을 위해 전담팀(TF)을 구성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사업추진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호소한 결과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원에 유치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정종복 기장군수는 시와 지역주민들 간의 합의안 도출을 위해 지난 9월 8일 시·군·주민대표회의 등에서 적극적인 조정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동물놀이터 △동물캠핑장 △동물산책로 △반려동물 복합문화센터 △동물병원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면적은 전체 59만5000㎡로 이 중 52만4000㎡는 국공유지, 7만1000㎡는 사유지다. 이는 부산시민공원의 1.25배로 완공되면 국내 최대 규모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기본구상용역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도시관리계획(공원)결정, GB관리계획 변경,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에 편입돼 그동안 소외된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역상품 장터, 마을마당 등 지역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원 내 설치가 가능한 주민제안 시설도 함께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10-11 07:47:5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 개발제한구역(GB) 주민지원 사업'에 4개 시·군 13건이 선정돼 국비 56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주민지원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 장기화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비(90%)와 지방비(10%)를 매칭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주민지원 사업 선정으로 나주 2건(6억원), 담양 4건(13억원), 화순 4건(19억원), 장성 3건(18억원)이 진행된다. 주요 사업 분야는 생활 기반, 환경문화, 생활 공원 사업이다. 생활 기반은 마을 도로와 상하수도 정비, 마을 공동작업장 설치 등 생활 편익과 소득 증대 등을 위한 사업이다. 환경문화 사업은 누리길 조성, 경관(전통문화) 사업들이 있으며, 생활공원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미집행 공원 등 녹색 여가 공간 조성 등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국토부 공모계획에 따라 집행 실적과 추진 의지 등을 적극 설명해 평년 수준 대비 20% 이상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전남도는 개발제한구역 거주민의 기본권 보장과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절차 개선, 해제 가능 총량 확대, 해제 기준 완화, 행위 제한 완화 등 개발제한구역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도 지속 건의하고 있다. 유호규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의 생활 편익 및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사업비 확보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면서 "지역 현안 사업인 에너지밸리 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바이오·생물의약단지 등 지역별 특화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확대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6 08:58:14[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등 교통문제와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방안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하남시가 일자리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GB해제 행정절차 간소화 지원을 요청했다.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신도시 교통문제와 관련, 지하철 3호선 역사 위치를 신도시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위치를 반영해 드림휴게소와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산신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 소음차단을 위한 방음터널 설치도 함께 요청했다. 또한, 지하철 9호선 하남 미사구간은 7년전에 제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미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확정된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인해 9호선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9호선은 왕숙지구 연장으로 이미 상당기간 추진이 지연돼 하남시민의 교통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재차 강조하며, 당초 계획에 최대한 맞춰 하남 미사구간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요청하고 이용 편의를 위한 완행역 설치를 건의했다. 또한 올해 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한준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재검토를 요청했던 수석대교 건설 문제와 관련해 △올림픽대로 접속 시 미사신도시와 완전 분리 △미사 우회도로 전면 2차로 확장 등 수석대교 보완대책을 건의했다. 더불어 교산신도시에 제대로된 기업을 유치해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공업지역 물량을 확대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을 통해 과밀억제권역 내 중과세(최대 13.8%)가 배제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특히 이현재 하남시장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 지원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규제가 개선된 점에 감사를 표하면서, 세계적인 공연장 스피어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반복되는 행정절차가 간소화되어 외자유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장관은 "하남시는 급성장하는 지역이기에 시장님의 고생과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건의한 내용에 대해서 잘 검토하겠다"면서 "관계부서와 LH 등과 함께 협력해 현안사항을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9-25 22:26:10[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는 2일 중소기업중앙회와 K-스타월드 내 MSG 스피어 공연장 유치와 K-컬처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시는 이번 상호협력을 토대로 MSG 스피어 공연장을 국내에 유치해 K-컬처 중소기업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들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상호 협력은 지난 3월 하남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체결한 ‘K-스타월드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2023.3.28.)’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주요 시설인 K-팝 공연장 건설과 관련해 세계적인 공연장 운영사인 미국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스피어'의 부회장과 직접 면담하고 MSG 본사와 영상회의를 진행하는 등 MSG 투자유치를 추진해왔다. MSG 스피어 공연장은 최첨단기술을 갖춘 둥근 공모양 형태로 건설되며 콘서트, 스포츠경기 등을 개최할 수 있다. 약 3조원이 투자된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 공연장은 객석 1만7500석, 지름 157m, 높이 112m 규모로 건설 중이다. 외벽에는 LED 패널이 설치돼 실내 공연이나 광고 등 원하는 이미지를 띄울 수 있다. 앞서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7월 4일 점등식을 통해 첫선을 보였으며, 9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MSG 스피어는 영국(런던)에도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MSG 스피어 측은 하남시에 2025년 착공을 요청한 상태이지만,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타당성평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도시개발구역 지정 ▲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 절차 이행 과정이 최소 3~4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하남시와 중소기업중앙회는 MSG 스피어 유치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 이행 기간 단축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현재 시장은 "세계적인 공연장 운영사인 MSG 스피어의 공연장을 하남에 유치해 외국인 투자를 시작으로 하남이 한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행정기간 단축 등 중앙정부의 협력을 최대한 이끌어내어 외국인 투자 유치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중앙회는 K-스타월드 조성 과정에서 콘텐츠와 조명·음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해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K-컬처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중앙회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고부가가치 산업인 K-스타월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중소기업에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하남시에서는 이현재 시장과 김병수·주기용 투자유치단 공동단장 등이 참석했고, 업계에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공서 대한영상콘텐츠제작협동조합 이사장, 최종관 한국조명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03 10: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