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최신 노트북 '삼성 갤럭시 북2 프로' 시리즈 사전판매가 시작됐다. 정식 출시일은 4월 1일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2프로 시리즈 사전판매를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갤럭시북2프로 시리즈는 △초슬림·초경량 디자인 △갤럭시 생태계 △최신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등이 특징이다. 일반 소비자 노트북 중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용 보안 솔루션 '시큐어드 코어 PC' 규격을 갖췄다. 갤럭시북2프로 시리즈는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2 프로 360' △크램쉘 디자인의 '갤럭시 북2 프로'다. 갤럭시북2프로360·갤럭시북2프로는 15.6인치, 13.3인치 두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갤럭시북2프로360이 198만~284만원, 갤럭시북2프로가 168만~269만원이다. 갤럭시북2프로는 이동이 잦은 직장인 및 학생들을 위해 15.6인치 대화면에 5G를 지원하는 모델로도 출시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215만7000원부터 274만원까지다. 삼성전자는 사전 판매 기간 동안 갤럭시북2프로 시리즈 구매 고객에 갤럭시 버즈2와 팬톤 액세서리 팩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 케어 플러스 1년 이용권 △디즈니 플러스 3개월 이용권 △갤럭시 버즈 라이브 5만9000원 구매권 또는 MS오피스 5000원 구매권 △팬톤·심슨·스타워즈·스프링 샤인 등 콜라보 액세서리 할인 구매 혜택 등이다. 사은품은 갤럭시북2프로 시리즈에 설치돼 있는 '갤럭시 북 멤버스'를 통해 오는 24일부터 4월1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이외 교육 콘텐츠(삼성에듀닷컴, 이투스 등)를 비롯해 각 서비스에 따른 최대 1년 무료 이용권(FLO, 시즌, 예스24북클럽, 밀리의서재 등)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북2프로 시리즈를 구매하고 기존 노트북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 시세에서 최대 20만원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북 Trade-in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반납 제품의 제조사나 사양, 제품 상태에 따라 보상 가격이 책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새로운 세련된 색상에 최고의 성능을 갖춘 갤럭시북2프로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 차세대 모바일 PC"라며 "갤럭시만의 편의성과 강력한 보안 등으로 큰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3-18 09:37:45"노트북을 얇게 만드려면 공간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배터리 두께를 많이 줄여야 했죠. 갤럭시 북 프로 노트북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20'보다 얇은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김성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뉴 컴퓨팅 개발팀 프로는 갤럭시북 시리즈에 들어간 얇은 직사각형 형태의 배터리팩를 보여주며 이같이 말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진행한 삼성 갤럭시 언팩에서 공개한 노트북 신작이다. 두께 11.2mm에 무게 868g으로 역대 가장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다. 여기에 스마트폰 태블릿 등 기기간 연동성은 높여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끊김없이 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의 개발자들엔 더 얇고 가볍고, 더 오래쓰고 어디서나 작업이 가능한 동시에 성능은 극대화한 '스마트폰 같은 노트북'을 만들라는 미션이 떨어졌던 셈이다. 김성훈 프로, 정혜인 프로, 오대일 프로는 18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같은 노트북을 만들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털어놨다. 세 사람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각각 배터리팩 개발, 팬 개발, 상품 기획을 맡았다. 우선 김성훈 프로는 "갤럭시북 프로 시리즈는 기존 제품 두께보다 1㎜이상 얇게 설계됐다"면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배터리 두께는 15인치가 4.70㎜(t), 13인치가 4.39㎜(t)로 갤럭시 노트20의 배터리 두께(5.4㎜)보다 얇게 들어갔다"고 말했다. 반면 배터리 사용 시간은 늘렸다. 90분 충전하면 동영상 기준으로 20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더 작아진 공간에서 더 나은 냉각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팬도 새롭게 설계했다. 팬 개발을 맡은 정혜인 프로는 "노트북 두께가 얇아지면 원하는 성능을 확보하기 쉽지않다"면서 "팬의 두께는 0.2㎜까지 줄였지만, 날개가 회전 방향으로 휘어있는 전향익 구조를 채택하고, 블레이드 갯수를 늘리는 등 원하는 유량을 확보해 기존보다 10~50% 높은 성능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노트북을 사용할때 '윙'하고 돌아가는 팬의 소리가 나는 것은 팬이 공기를 배출할 때 내는 소음이 원인이다. 그는 "소음을 줄이고 성능을 높일 최적의 조합을 만들기 위해 많은 엔지니어들의 검증을 거쳤다"며 "사용자들이 제품을 쓰게 되면 기존과 달리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북 프로의 강점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다양하게 연동된다는 점이다. 오대일 프로는 "갤럭시 북 프로가 갤럭시 에코 시스템 안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과 원활하게 연동되는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트북 사용 환경이 다양해진 만큼 사용자 니즈에 따라 성능과 팬소음 등의 조절이 가능한 성능 최적화모드도 넣었다"며 "예를 들어 사용자가 도서관 등 조용한 장소에서는 저소음 모드를, 컴퓨팅 성능의 극대화를 원하는 최고성능 모드를 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5-18 17:58:48삼성전자가 오는 28일 갤럭시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노트북PC 신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노트북PC로 신제품 공개 행사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노트북 PC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란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 언팩: 가장 강렬한 갤럭시가 온다' 행사를 오는 28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에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에 초청장을 보냈다. 초청장에는 언팩 행사에 어떤 제품을 공개할지 언급하지 않았지만, 초대장과 함께 공개한 트레일러 동영상엔 노트북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담겼다. 이번에 공개될 갤럭시 북 프로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이온 제품군의 후속작으로 추정된다.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터치 패널과 S펜을 탑재한 '갤럭시북 프로 360'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자)인 에반 블레스는 삼성전자가 노트북 PC 언팩을 할 것이라 예상한 바 있다. 갤럭시 북 프로는 13인치, 갤럭시 북 프로 360는 15인치 크기 출시를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PC판매량은 3억2000만대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PC판매량이 10%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10년 만이다. 이같은 급성장은 노트북PC가 견인했다. 지난해 글로벌 노트북 PC판매량은 2억2000만대로 4900만대 순증했다. 유안타증권은 글로벌노트 PC시장이 2억~2억2000만대 수준의 시장 규모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의 글로벌 노트PC시장 점유율은 1.7%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를 통해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노트북PC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글로벌PC 시장 판매량은 6990만대 규모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나 늘었다. 레노버(27.1%)가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HP, 델, 애플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애플도 이날 오전 글로벌 미디어에 메일을 보내 오는 20일(현지시간) 공개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도 제품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5세대 아이패드 프로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 19로 수요가 늘어난 노트북·태블릿PC시장에서의 삼성과 애플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은 11인치와 12.9인치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1-04-14 17:27:58글로벌 가전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PC 시장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어. 애플의 프리미엄 제품군과 중국·대만 업체들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밀려 두 회사의 글로벌 시장 PC 점유율은 1%대에 머물고 있지. 특히,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제품이 급부상하면서, AI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을 출시하는 것이 이들의 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주요 전략이 되고 있어. 글로벌 PC 시장의 '톱5'는?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 자료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글로벌 PC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위 5위에 들지 못했어. 1위는 레노버가 24.8%의 점유율로 차지했고, HP(20.4%), 델(14.8%), 에이수스(8.3%), 애플(7.7%)이 뒤를 이었어. 이들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은 1% 안팎에 머물러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PC 시장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내년 10월 윈도우 10 지원 종료로 인해 기업들이 PC 교체 수요를 크게 늘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거든. 그뿐만 아니라 인텔과 퀄컴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AI 기능을 지원하는 새로운 칩을 탑재한 노트북을 선보이면서 시장 성장을 촉진하고 있어. 특히,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5350만 대에 달했어. 이 증가세를 두고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애플의 고사양 제품, 저가의 중국 제품… 삼성과 LG의 대책은 'AI'?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PC 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량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어. 애플이 고사양 맥북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차지하고, 중국과 대만 업체들은 저렴한 가격의 제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면서 두 회사는 글로벌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이 약 70%에 달하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선택한 전략은 AI 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노트북이야. AI PC는 기존의 CPU, GPU뿐만 아니라 NPU(신경망 처리 장치)를 추가로 탑재해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에 AI PC가 전체 PC 출하량의 약 4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 이는 AI 기술이 PC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의미야. '갤럭시북5 프로 360' 이어, '그램' 신제품도 나오나봐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북5 프로 360'이라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발표했어. 이 제품은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노트 어시스트' 같은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특히, NPU의 연산 속도가 초당 최고 47조 회에 달해, 복잡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야. 또한, 이 제품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도 전작보다 합리적으로 책정했어. 갤럭시북5 프로 360의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242만6000원에서 257만6000원으로 설정되었는데, 이는 전작인 '갤럭시북4 프로 360'의 가격(259만~314만원)보다 낮아진 거야. LG전자 역시 AI 기능을 강화한 '그램' 신제품을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야. 이 제품 역시 인텔의 '루나레이크'라는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해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레노버, HP, 에이수스 등 경쟁사들이 AI PC를 앞다퉈 선보이면서 시장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해. 결국, 소비자 구매를 이끄는 중요한 변수가 바로 AI 기능의 차별화 여부라는 거지. AI는 차별화 하는 경쟁력이야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제품들은 성능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신경 썼어. 삼성전자의 '갤럭시북5 프로 360'은 전작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책정되었고, LG전자 역시 AI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그램' 신제품을 곧 선보일 계획이야. 이러한 전략은 시장에서 AI 기능의 차별화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매력으로 다가갈 거야. 짧게 요약해줄게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PC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노트북 신제품을 통해 점유율 회복을 기대하고 있어. 특히, 내년에는 AI PC가 전체 PC 출하량의 4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AI 기능이 PC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 요소로 떠오를 전망이야.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AI 기능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한 두 회사가 시장에서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할 만해. (이 뉴스는 파이낸셜뉴스 원본기사 '글로벌PC 시장서 고전하는 삼성·LG…반전 카드는 'AI 노트북''을 알기 쉽게 풀어쓴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 #AIPC #갤럭시북5프로360 #그램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7 07:25:15글로벌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PC 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군이 있는 애플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중국·대만 업체들에 밀려 점유율은 1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사는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노트북 신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톱5'에 레노버·HP·델·에이수스·애플20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글로벌 PC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상위 5위 업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계 최대 노트북 제조사인 레노버가 2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HP(20.4%), 델(14.8%), 에이수스(8.3%), 애플(7.7%)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PC 점유율은 따로 집계되지 않았는데, 1% 안팎의 미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PC 시장은 내년 10월 윈도우 10 지원 종료로 인한 기업용 PC 교체 수요 발생과 맞물려 인텔, 퀄컴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선보인 AI PC용 칩을 탑재한 신형 노트북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 1·4분기부터 전 분기 대비 출하량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5350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 회복을 이끌었다. ■애플·저가격 中 대응할 카드는 'AI'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PC 시장 반등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량을 좀처럼 늘리지 못하고 있다. 맥북 등 고사양 PC를 보유한 애플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대만 업체에 껴 애를 먹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이 70%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사가 노트북 시장 점유율 확대의 '키'로 꺼낸 것은 AI PC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시장이다. AI PC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더해 연산 기능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넣어 각종 AI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내년 AI PC가 전체 PC 출하량의 43%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갤럭시북5 프로 360'을 두고 "역대 최고 성능의 AI PC"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 성능을 갖춰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노트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판매가도 합리적으로 책정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갤럭시북5 프로 360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242만6000원과 257만6000원 등으로 사양에 따라 다르다. 전작인 '갤럭시북4 프로 360'(259만~314만원)에 비해 가격이 낮아졌다. LG전자도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그램' 신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노버, HP, 에이수스 등이 앞다퉈 AI PC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이 불붙고 있다"며 "소비자 구매를 이끌 차별화된 AI 기능 탑재 여부가 경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0 18:47:20#OBJECT0#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전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PC 시장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군이 있는 애플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중국·대만 업체들에 밀려 점유율은 1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양사는 올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노트북 신제품을 앞세워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톱5'에 레노버·HP·델·에이수스·애플20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글로벌 PC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출하량 기준 상위 5위 업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세계 최대 노트북 제조사인 레노버가 24.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HP(20.4%), 델(14.8%), 에이수스(8.3%), 애플(7.7%)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 PC 점유율은 따로 집계되지 않았는데, 1% 안팎의 미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PC 시장은 내년 10월 윈도우 10 지원 종료로 인한 기업용 PC 교체 수요 발생과 맞물려 인텔, 퀄컴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선보인 AI PC용 칩을 탑재한 신형 노트북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 1·4분기부터 전 분기 대비 출하량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5350만대를 기록하며 전체 시장 회복을 이끌었다. 고사양 애플, 저가격 中 대응할 카드는 'AI'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PC 시장 반등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출하량을 좀처럼 늘리지 못하고 있다. 맥북 등 고사양 PC를 보유한 애플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대만 업체에 껴 애를 먹고 있는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국내 시장에서는 두 회사의 합산 점유율이 70%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사가 노트북 시장 점유율 확대의 '키'로 꺼낸 것은 AI PC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시장이다. AI PC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더해 연산 기능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넣어 각종 AI 기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내년 AI PC가 전체 PC 출하량의 43%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한 '갤럭시북5 프로 360'을 두고 "역대 최고 성능의 AI PC"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초당 최고 47조회 연산의 NPU 성능을 갖춰 '서클 투 서치', '실시간 통역', '노트 어시스트' 등 다양한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판매가도 합리적으로 책정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갤럭시북5 프로 360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242만6000원과 257만6000원 등으로 사양에 따라 다르다. 전작인 '갤럭시북4 프로 360'(259만~314만원)에 비해 가격이 낮아졌다. LG전자도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AI 기능을 강화한 '그램' 신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노버, HP, 에이수스 등이 앞다퉈 AI PC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 경쟁이 불붙고 있다"며 "소비자 구매를 이끌 차별화된 AI 기능 탑재 여부가 경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17 15:33:28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한 '코파일럿+ PC', 이 중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를 사용해봤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ARM 기반 칩셋으로 윈도를 구동하는 이른바 암트북 또는 암도(ARM+윈도)북으로 불리는 제품군이다. 기자가 써본 제품은 16인치 모델로, 퀄컴 AI PC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는 퀄컴 오라이온,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5TOPS(초당 45조회 연산)를 갖췄다. 화면은 WQXGA+ AMOLED 디스플레이로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선명한 데다 터치스크린을 제공해 사용이 편했다. 무게는 1.55kg로 16인치 제품 치고 가벼운 편이었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루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북4프로와 비슷하다. 측면은 엣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 얇고 깔끔하게 나왔다. 왼쪽 측면에는 HDMI 2.1, USB4.0 C 타입 2개, 오른쪽 측면에는 3.5mm 이어폰 단자, USB 타입A, 마이크로SD 포트가 있다. 그동안 암트북의 단점이었던 호환성 문제는 많이 개선됐다. 지난달 삼성전자가 미호환 사이트를 공개한 뒤 개선에 나서면서 이제 대다수 은행, 증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카카오톡, MS 오피스, 한글, 유튜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었다.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의 게임은 여전히 지원되지 않지만 차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배터리와 발열, 조용함이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했음에도 화면 켜짐 시간이 5시간 30분 이상 유지돼 일반적인 웹서핑, 문서 작업 등을 할 경우 배터리는 더 오래 유지될 것이다. 게다가 벤치마크(성능실험) 같은 고도의 작업을 할 때도 발열이나 소음이 많지 않았다. 충전도 빠른 편이었다. 실제 홍보 문구대로 30분 만에 45%가 충전됐고 1시간에 67%, 1시간 50분 만에 100%에 도달했다. AI 기능도 눈에 띄었다. 코파일럿키를 누르면 코파일럿이 바로 실행되면서 원하는 정보 검색이나 생성형 AI 이미지 제작도 가능했다. 그림판 '코크리에이터'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어설프게 자동차를 그린 뒤 만들고 싶은 이미지 설명에 '맑은 날씨에 해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한 대'라고 입력하고 독창성을 최대로 설정하자 원하던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아울러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당시 시민들 반응을 소개하는 스페인 방송 영상을 재생하는 가운데 CTRL+윈도+L 버튼을 눌러 라이브 캡션을 실행하자 AI가 바로 스페인어를 영어로 번역해줬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5 18:15:01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협력한 ‘코파일럿+ PC', 그 중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를 사용해봤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ARM 기반 칩셋으로 윈도를 구동하는 이른바 암트북 또는 암도(ARM+윈도)북으로 불리는 제품군으로, 삼성전자가 2019년 ‘갤럭시 북 S’를 공개한 이래 무려 5년 만에 선보이는 ARM 기반 노트북이다. ‘갤럭시 북4 엣지’는 크기가 14인치, 16인치 2종으로 기자가 써본 제품은 16인치 모델로, 퀄컴 AI PC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X1E-84-100)’를 탑재했다. 기본 클럭 3.8Ghz, 최대 클럭 4.2GHz이며 중앙처리장치(CPU)는 퀄컴 오라이온,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5TOPS(초당 45조회 연산)를 지원한다. 화면은 WQXGA+ AMOLED 디스플레이(2880x1800)로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해 선명한 데다 터치스크린을 제공해 사용이 편했다. 무게는 1.55kg로 16인치 제품 치고는 가벼운 편이었다. 색상은 사파이어 블루 하나로 사실상 실버 내지 그레이에 가깝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북4프로와 비슷한데, 측면은 엣지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 얇고 깔끔하게 나왔다. 왼쪽 측면에는 HDMI 2.1, USB4.0 C 타입 2개, 오른쪽 측면에는 3.5mm 이어폰 단자, USB 타입A, 마이크로SD 포트가 있다. 그동안 암트북의 단점이었던 호환성 문제는 많이 개선됐다. 지난 6월 삼성전자가 미호환 사이트를 공개한 뒤 개선에 나서면서 이제 대다수 은행, 증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카카오톡, MS 오피스, 한글, 유튜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을 이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물론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이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등의 게임은 여전히 지원되지 않지만 차후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에서 기본으로 차지하는 램 용량이 적지 않은 것처럼 ARM 기반 노트북도 기본 메모리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파일럿+ PC’의 최소 요구 조건인 16GB 램을 장착한 ‘갤럭시 북4 엣지’는 기본적으로 9GB 정도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노트북에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넣는데 이 제품에는 보통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eUFS 4.0 1TB를 적용한 것도 독특한 부분이다. 무엇보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은 배터리와 발열, 조용함이었다. 벤치마크 테스트를 했음에도 화면 켜짐 시간이 5시간 30분 이상 갔기에 일반적인 웹서핑, 문서 작업, 동영상 시청 등을 할 경우 배터리는 더 오래 유지될 것이다. 게다가 16인치 노트북 치고 가볍고 얇은 데도 발열을 별로 못 느꼈다. 벤치마크(성능실험) 같은 고도의 작업을 할 때도 발열이나 소음이 많이 나지 않았다. 충전도 빠른 편이었다. 실제 홍보 문구대로 30분 만에 45%가 충전됐고 1시간에 67%, 1시간 50분 만에 100%에 도달했다. 벤치마크를 해본 결과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2854점, 멀티코어 14193점을 기록했다. 이는 인텔 코어 울트라5 125H를 장착한 갤럭시북4프로(싱글코어 2228점, 멀티코어 10994점)보다 더 높은 점수다. 또 3D마크 타임 스파이에서는 2089점(그래픽 1887점, CPU 5345점)을 보였다. AI를 강조하는 ‘코파일럿+ PC’답게 AI 기능도 눈에 띄었다. 코파일럿키를 누르면 코파일럿이 바로 실행되면서 원하는 정보 검색이나 생성형 AI 이미지 제작도 가능했다. 다만 한영키 옆에 있다 보니 문서 작업 때 한영키가 아닌 코파일럿키를 잘못 누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림판 ‘코크리에이터’ 기능도 인상적이었다. 어설프게 자동차를 그린 뒤 만들고 싶은 이미지 설명에 ‘맑은 날씨에 해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한 대’라고 입력하고 독창성을 최대로 설정하자 원본과는 전혀 다르면서 내가 원하던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또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 당시 시민들 반응을 소개하는 스페인 방송 영상을 재생하는 가운데 CTRL+윈도+L 버튼을 눌러 라이브 캡션을 실행하자 AI가 바로 스페인어를 영어로 번역해줬다. 라이브 캡션바의 위치를 움직일 수도 있고 영어 외 다른 언어로도 번역이 되지만 한글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향후 MS가 이용자가 사용한 앱, 웹사이트, 문서 등을 기록할 수 있는 ‘리콜’ 기능도 제공하면 AI 기능 활용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갤럭시 북4 엣지’는 예전의 ARM 기반 노트북보다 훨씬 더 개선된 제품이다. 특히 앱 호환성과 전력 효율성, 전성비(성능 대비 전력 효율성) 면에서 크게 나아졌다. 물론 호환성에서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당장 x86 기반의 인텔, AMD에 위협감을 주면서 경쟁을 촉발했고 PC 시장에서 퀄컴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제품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4 21:23:34[파이낸셜뉴스] 글로벌 PC 시장이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한 'AI PC'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삼성전자, 애플 등 주요 제조사들이 앞다퉈 AI PC를 선보이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불붙는 양상이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6490만대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 레노버가 점유율 22.7%(1470만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HP(21.1%·1370만대), 델(15.5%·1010만대), 애플(8.8%·570만대), 에이서(6.8%·440만대)가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의 조사에서도 지난 2·4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625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3.1% 증가했다. 전 세계 인플레이션 상승,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수요 부진 여파의 직격탄을 맞았던 PC 시장이 침체기를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AI PC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PC 교체 수요 주기가 맞물려 전체 시장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 델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델은 "새로운 AI 기능이 소비자들을 하이엔드 PC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PC는 머신러닝 등의 기능을 처리하는데 적합하도록 AI 연산을 전담하는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내장된 PC다. 실시간 받아쓰기, 번역, 자동 완성 텍스트 등 생성형 AI 기능을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PC보다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실제 글로벌 PC 제조사들은 AI PC 신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한 '갤럭시 북4 프로', '삼성 올인원 프로'에 이어 퀄컴의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프로세서 기반 '갤럭시북4 엣지' 등 AI PC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갤럭시북4 엣지는 갤럭시북 최초로 생성형 AI 기능인 '코파일럿 플러스 PC' 기능이 적용됐다. 클라우드 AI 방식으로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아도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도 지난 3월 자체 시스템온칩(SoC)인 M3 칩을 내장해 AI 기능을 강화한 맥북 에어 신제품을 출시했다. 애플은 맥북 에어 신제품 소개 문구에서 AI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20년 M1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부터 NPU를 탑재해왔지만, 제품 소개 문구에 AI 기능을 언급한 적은 없었다. 애플이 향후 PC 시장 경쟁력을 가를 핵심 요인이 AI 기능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이르면 올해 말 최첨단 M4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 출시하는 등 AI PC 주도권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모양새다. LG전자도 AI 기능을 새로 추가한 'LG 그램'을 출시한 가운데 레노버, HP, 델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PC 제조사들이 AI PC를 출시하거나 출시 계획을 세우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7-22 16:26:23[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5일부터 이달 말까지 '하이라이트 세일'을 통해 에어컨과 선풍기 등 여름 가전과 생활가전, 정보통신(IT) 가전을 할인판매한다. 4일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라이트 특가' 상품 수를 이전 행사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에어컨 행사상품으로 LG전자 '휘센뷰2 1시리즈 2in1'은 250만원대, '칸 2in1'은 230만원대, 삼성전자 '무풍클래식 홈멀티'는 260만원대, 'Q9000 홈멀티'는 220만원대에 각각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PB)인 하이메이드(HIMADE)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과 7ℓ(리터) 용량 제습기, 전자식 선풍기, 저소음 스테인리스 제빙기도 선보인다. 인버터 벽걸이 에어컨은 알루미늄 배관보다 내구성 및 열전도율이 좋은 동배관을 장착해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상품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파리 올림픽을 기념해 삼성전자 'Neo QLED TV', LG전자 'OLED TV' 등 구매 시 최대 82만원 상당 롯데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5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북2 프로 스페셜 에디션'은 150만원대 초특가에 단독 판매하고, 모토로라 스마트폰 'MOTO g54'도 국내 최저가 수준인 26만원대에 선보인다. 김승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기획팀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가전제품부터 중소형 가전제품까지 할인 대상 상품 수를 대폭 늘렸다"며 "다양한 국내 브랜드와 외산 브랜드, PB 등 가전제품하면 롯데하이마트를 떠올리실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4 10:17:53